남편이 암으로 투병하다 작년 9월 사망선고 받고 이곳에 도움 글 올렸었어요.
격려의 많은 댓글들 정말 고마웠답니다.
그중 다그치듯이 댓글을 단 분이 계셨는데
의사말 믿지마라. 산속에 들어가 식생활 바꾸고 건강 회복한 사람들 많다고, 희망 잃지 말라.
정신이 번쩍 뜨이더라구요.
그길로 강원도 들어가서 팬션 구해 지내며 조금씩 호전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땐 정말 한달 앞을 내다보지 못했었는데 벌써 5달이 다 돼 갑니다.
아래 지난글 링크 겁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72956&page=1&searchType=sear...
좋아지면 감사의 글을 남겨야지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질문과 더불어 후기를 전합니다.
몸무게도 14KG이나 늘고 황달도 없어지고. 이게 기적인가 싶더라구요.
지금 다시 건강은 악화가 됐지만 희망의 4개월을 보낼 수 있었기에 얼마나 고마운지,,,
가족중 말기암이나 다른 불치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마지막으로 공기 좋은 곳에서 식생활 개선해보시길 권합니다.
저희는 제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흙집도 짓고
언젠가 한번쯤은 제주살이를 해보고싶다던 바램을 들어주고싶어요.
다행히 제가 일할 곳이 생겼는데 연동입니다.
공기 좋은 곳에 농가를 얻을까 생각중인데 위치는 어디쯤이 좋을지 자문 구합니다.
더불어 고1 아이 학교는 어떻게 해야할지,,, (성적은 우수합니다.)
일고, 대기고 등 3군데 학교가 좋다던데 주소지가 다르면 어떻게 되는지 등
많은 것들이 막연해서 여쭙니다.
댓들들 보면 뭔가 감이 올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다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