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젓갈 많이 넣은 김치가 이상해져 버렸어요...

김장김치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3-01-31 16:03:48

얼마 전에 이곳 게시판에서 소개받고 구매한 그 전라도 김치인데요...

(장터 아닌 곳에 이런 글 올리기 죄송해서 안 올리려고 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요.)

 

전 김장김치를 보내주는 줄 알고 주문했는데 바로 담가서 보내주신 것이더군요.

김치를 처음 받았을 때 너무 고춧가루가 적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하지만 맛이 썩 괜찮았고,

다른 분들이 젓갈 많이 들어가는 경우 색깔이 좀 별로라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그런데 열흘 쯤 지난 지금, 김치가 아주 아주 이상합니다.

색깔만 이상한 게 아니라 맛도 아주 아주 해괴합니다.^^;

제가 약간 익혀 먹으려고 스탠 김치통에 넣어 햇볕 전혀 안 드는 북쪽 베란다에 놔두었는데,

정말 김치가 미쳤다는 표현 밖에 할 말이 없네요.^^;;;

 

김치 받고난 뒤 판매자분과도 통화를 해보았는데, 좋은 분 같아요.

그래서 그 김치에 대해 시비를 걸자는 것은 아니구요,

김치가 왜 그런지,

어떻게 해야할지 살림 고수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IP : 14.53.xxx.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온도
    '13.1.31 4:08 PM (58.145.xxx.251)

    김치는 일정한 온도에 보관해야하는데
    요즘 날씨가 따뜻해졌는데
    베란다에 두셨다는걸 보면
    온도변화가 심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꼭꼭눌러 위에 식품봉지한장으로
    공기닿지않게 눌러 냉장고 찬곳에 놓아두세요
    잊을만할때쯤 열어보면 끝내주는 맛으로 변신할꺼예요

  • 2. 원글
    '13.1.31 4:12 PM (14.53.xxx.1)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기에 냉장고에 넣긴 했어요.

    넣기 전에 확인해보니 색깔도 맛도 아주 이상하더군요.
    이건 김치가 아니므니다... 그 정도.^^

    잘 다독이면 다시 제 맛으로 돌아올까요?

  • 3. 원글님
    '13.1.31 4:15 PM (14.39.xxx.117)

    구입하신 김치는 밖에 내놓고 익히는게 아니라 김냉이나 냉장고에 넣고 (아니면 한겨울 차가울때 밖에 내놓고) 익혀야지 안그럼 웃익어서 맛이 정말 이상할할거에요 .. 특히 젓갈이 많이 들어간 김치는 길게 숙성시켜야 하는대 요즘 날씨 같은 경우는 낮에는 완전 봄날이라 그늘에 내놓으셨다 해도 이미 익어가는 단계의 김치였으니 .... 윗님 말씀대로 다시 김냉 넣으시고 잊을만 하면 꺼내보세요.그럼 괜챤을겁니다.

  • 4. 온도
    '13.1.31 4:17 PM (58.145.xxx.251)

    추웠다 더웠다하면
    풋내같은 요상한 냄새가 나며 미치는거예요
    꼭눌러서 천천히 익히세요
    천천히 느긋하게 두세요
    요즘 배추 엄청비싼데 잘두셨다가 맛나게 드세요^^

  • 5. ..
    '13.1.31 4:24 PM (61.74.xxx.243)

    요상한 냄새라는게 어떤건데요?
    락슨지 나프탈렌 냄새요??
    전에 82에서 절임배추 사서 담궜는데 그런맛나서 미치겠단글 본 기억이 있거든요?
    근데 그런건 팍 익으면 괜찮아 진댔으니 아닌가??
    그리고 저도 전라도 김치 갖다 먹는데요..
    올핸 젓갈을 너무 넣어서 익기 전엔 맛이 좀 그렇더라구요.. 양념도 너무 걸죽하고.. 거의 죽수준..
    그래도 익으니깐 맜있던데.. 젓갈때문은 아닌거 같아서요..

  • 6. ....
    '13.1.31 5:04 PM (221.148.xxx.229)

    저 집에서 담근 김치 베란다에 내놓으니 김치가 진짜 미치더라고요..딱 익혀먹을만큼 상온에 놔두고 냉장고나 김냉으로 가야지 아무리 겨울이라도 베란다는 김치를 미치게하는것 같아요

  • 7. 글쎄
    '13.1.31 10:36 PM (175.199.xxx.205)

    저는 이번 김장이 이상해서 고민중인데 님 글 보니 상태가 비슷한것같네요
    김장 김치가 분명 처음에 맛있었는데요
    10일정도 지나면서 갑자기 젓갈맛이 많이 나고 김치 색깔이 희누런색이 되면서
    못먹겠네요

    제 생각엔 양념이 적게 묻어 그런것같아요
    시댁에서 다같이 모여 김장했는데요
    이번 김장이 젤 맛있다고까지 했는데 갑자기 우리 김치만 색깔이랑 맛이 이상해요

    저 김치 양념 머무릴때 시어머님이 일은 안하시고 계속 째려보면서 잔소리 잔소리...
    양념 많이 한다고 잔소리...저보고 앉은 모습이 이상하다고 잔소리...
    제가 양념을 적게 묻였나봅니다...
    숨이 덜 죽은 배추에 양념을 적게 묻히니 물이 생기면서 양념이 씻겨나가고
    게다가 젖갈도 많이 넣고 해서 맛이 이상한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014 테일러스위프트인가 지하철에서 봤다는 기사보고.. 9 새옹 2013/04/11 3,423
239013 이상한 선생 많아요.. 학부형 노동력 착취 ㅜㅜ 17 실값내놔라 2013/04/11 3,128
239012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소매치기 때문에 문 닫았대요 참나. 12 유럽의그늘 2013/04/11 4,698
239011 초등 체험학습가는데 실내화 가져가나요 2 ㅁㅁ 2013/04/11 516
239010 오늘 짝 여자2호 항해사 남자3호가 마음에 안든티 너무 내더군요.. 3 .... 2013/04/11 2,069
239009 냥이들 달걀후라이 좋아하네요~ 6 ,,, 2013/04/11 2,107
239008 너무 괴로워요 3 주책 2013/04/11 1,115
239007 좋은 안경점 알게되어 고마워요. 12 새내기 2013/04/11 4,633
239006 한국뉴스는 없네요 그러나 일본뉴스에는.. 。。 2013/04/11 1,304
239005 남북 모두 밉다 자식 군대보낸 심정을 아는가 전쟁광기 2013/04/11 580
239004 남편이 노스페이스 잠바에 바지에 신발에 저 죽을거 같아요!!! 6 알찬시간들 2013/04/11 2,299
239003 강정마을 벌금마련을 위한 ..... 3 마님 2013/04/11 869
239002 양념치킨 맛있는 치킨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5 /// 2013/04/11 19,529
239001 남편이 술먹고 아직도 안들어오는데 4 휴 ㅠㅠ 2013/04/11 1,063
239000 인터넷 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되엇다는거요 5 G 2013/04/11 1,579
238999 결혼식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7 고민이에요 .. 2013/04/11 1,406
238998 남편은 공무원이고 본인은 대기업 직원인 경우 7 일반적으로 2013/04/11 2,712
238997 아기 데리고 바닥 카펫인 호텔 숙박 어떻게 하세요? 25 싱고니움 2013/04/11 4,927
238996 짝 못매남 편보는데.... 4 허허허 2013/04/10 1,628
238995 해피콜 양면 홈쇼핑 2 콩콩이 2013/04/10 1,875
238994 회계법인 다니다 1 ㄷㄷㄷ 2013/04/10 1,254
238993 한국에서 쇼핑을 한다는건 10 어렵네요 2013/04/10 2,829
238992 샤넬 서프 금장 vs 에르메스 가든파티(올레더) 뭐가 좋을까요?.. 8 그레이 2013/04/10 7,844
238991 글 삭제해서 죄송합니다... 3 다 똑같은 .. 2013/04/10 780
238990 초딩시절 어떤 선생님이 기억에 남으세요? 5 2013/04/10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