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아줌마 조회수 : 3,155
작성일 : 2013-01-31 10:46:54

저는 글을 쓰기만 하면 베스트가서... ㅠㅠ

이만 펑할게요.

남편도 82하는 사람 많이 알아서 소문나서 좋을거 없거든요...

제 리플은 지우고 소중한 님들 리플은 남겨둘게요.

IP : 222.114.xxx.5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13.1.31 10:51 AM (116.40.xxx.132)

    애들 안 망할려면 엄마가 희생을...엄마가 살려면 애들이 희생을 ...답이 없네요.
    어차피 남자는 직업상 꼬이는 여자들 천지고...

  • 2. wjfeo
    '13.1.31 10:59 AM (211.218.xxx.230)

    절대 이혼해주지마세요 시간거쳐서 님이 능력을 키우셔서 나가서 돈벌수있는게 생길때까지 절대 이혼해주지마세요 저도 남편이 같은 직업이라 글쓴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속상하네요 저같으면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주냐 절대 이혼안할거같아요 내 마음은 썩어가겠지만요 ㅠㅠ

  • 3. 0-0-0-0
    '13.1.31 11:06 AM (59.10.xxx.139)

    원글님, 전업주부께서 집안일이 적성에 안맞는다 싫다 하시면 나가서 돈을 버시던가요
    요즘 여자들 결혼전에 집안일 하는 사람 없어요, 본인만 특이한거 아니구요
    다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살다가 결혼하면 또 맞춰서 살림하고 사는거에요

    그나마 남편이 술담배 안하고 밖에서 돈쓰고 그런거 없이 일찍 들어오니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음식은 하시고 다림질은 하기 싫으면 한장에 천원인데 세탁소 맡기시고 요령껏 하세요

    생활비 많이쓴다고 난리치면 가계부 써서 보여주세요

  • 4. ,,
    '13.1.31 11:13 AM (72.213.xxx.130)

    님이 이혼하면서 애들 버리고 올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이미 바람에 관한 건 시기가 흘렀고 다시 이혼을 생각한다면 그건 성격차이겠죠.
    사실 님 젊으니 다시 취직할 수 있지 않으세요? 그러면 딸들 데리고 와서 살 수 있을 거에요.

  • 5. 0-0-0-0
    '13.1.31 11:14 AM (59.10.xxx.139)

    전업주부가 집안살림 못하겠다고 하시면 어쩌나요

  • 6. 원글님
    '13.1.31 11:14 AM (158.130.xxx.76)

    원글님 상황 참 답답하고 속상해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에게 왜 그리 잘하고 사세요?
    바람 핀거 밝혀진 다음에도 저리 당당하게
    집에서 밥차려라, 돈 많이 쓰지 말아라 요구하나요?
    이혼은 최선이 아닌 것 같은데요.
    적어도 남편에게 당당하게 말씀은 하고 사셔야죠.

  • 7. 수수엄마
    '13.1.31 11:18 AM (125.186.xxx.165)

    아마도 남편은 원글님이 이혼하자고 하길 기다리며 그러는가봐요

    유책배우자는 이혼을 요구할 수 없다...니까
    생활비 조금 주고...못 버티게해서 제발로 나가라는 거겠죠
    연애를 오래하셨으니...성향,잘하는거 못하는거 다 알텐데...하는짓 보면 그런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리고...부모의 이런 문제를 모르고 잘 지내고 있다는게 문제네요
    아이들이 눈치보고 이상하게 굴고 그러면 차라리 이혼을 쉽게 하셨을텐데
    아직 어리고 아빠를 사랑하는 아이들보면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 8. 수수엄마
    '13.1.31 11:22 AM (125.186.xxx.165)

    역시나 그렇군요

    아이들을 포기한다는건...나 자신을 포기하는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니까...어쩜 좋나요

  • 9.
    '13.1.31 11:22 AM (175.210.xxx.158)

    이혼하고 위자료받고 양육비받고
    애들 데리고 가서 부잣집 친정에 기대 사세요

    그거 아님
    애들 다 클 때 까지 이 악물고 버티기

    둘 중 하나....

  • 10. ㅉㅉㅉ
    '13.1.31 11:23 AM (203.226.xxx.113)

    그냥 이혼하시고 남편분 고소득 전문직이니 애들은 두고 나오시고 님은 적성에 맞는 일 찾아보시구료.

  • 11. 원글님
    '13.1.31 11:23 AM (158.130.xxx.76)

    원글님 남편 정말 쓰레기네요.
    바람펴놓고 이혼만 해달라고 매달리고,
    지금도 이혼하려고 원글님 허물 찾을 궁리만 하고 있다구요?

    그런데 왜 저런 쓰레기 껍데기만 붙들고 사세요?
    애들때문에요?
    남편이 애들한테는 잘하나요?

    애들이 지금은 어려서 잘 모른다고 해도
    나이들면 다 알게 되어 있어요.

    아버지한테 가정부, 식모 취급 당하는 엄마 보면서
    딸들은 어떻게 자랄까요? 어떤 남성관, 여성관을 가지게 될까요?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이혼하시고 새 삶을 사세요.
    아이들 데리고 나오시구요.
    아이들 앞으로 양육비는 나올 거 아니에요.
    경제적으로 좀 빠듯해도
    딸들에게 당당한 어머니가 되세요.

  • 12. ..
    '13.1.31 11:26 AM (210.99.xxx.34)

    근데 그냥 참고 사시긴 너무 젊으시네요
    30초에 교대 의전입학하고 공무원되는 사람도 많아요

  • 13. 원글님
    '13.1.31 11:27 AM (158.130.xxx.76)

    자영업이라도 소득이 0 아닌 이상 양육비 추징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자기 딸들에 대한 도리도 안할 것 같은 남편,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잘 하나요?

    원글님 인생이 너무 불쌍해요.
    인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아이들 때문에 인생의 가장 좋은 시기를
    무기력, 우울함과 싸우며 허비하실 건가요?

    아이들도 그걸 바라지 않아요.

  • 14. ...
    '13.1.31 11:29 AM (219.251.xxx.144)

    맘이 아프네요
    제생각으로는 아이들클때까지는 그냥 유지하시되
    조금이라도 본인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셨으면 합니다
    그게 뭐든

    돈도 좀 몰래 모으셨으면 좋겠고

  • 15. 아름드리어깨
    '13.1.31 11:31 AM (175.119.xxx.139)

    글쎄 엄마가 일하면 애들이 도우미 손에서 커야된다는건 극단적인데요?
    일하는 엄마는 밤 12시까지 일하고 오나요? 그리고 글 보니 애들도 이미 유치원정도에 다니는 나이같고요.

    이혼하면 양육비 받으며 직장 다니면 되죠. 일반적인 상황에서나 양육비 못받지 페이닥터면 월급에 압류걸수 있고 개원의면 동네 소문 무서워 다 주게 되있어요.

  • 16. ,,
    '13.1.31 11:35 AM (72.213.xxx.130)

    남편 입장에서는 님이 싫은 거 같네요. 남편이 원하는 이혼 안 해주는 여자라서
    아무튼 남편이 갑이고 님이 을이니 얼마나 버티냐의 문제로 보여요.
    그런데 계속 이렇게 사실 건가요?

    그런데 지금도 시골 생활하시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님도 재취업 알아보세요.
    도우미에게 월급주며 아이를 맡기는 분들 도우미가 평생 필요한 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 맡기는 거죠.
    님 남편처럼 짠돌이에 혼자서 왕노릇 하는 마초들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잔인해요.

    님의 고민의 분석을 보면 애들을 주고 나도 재혼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남편 재혼 못하게 이혼을 절대 안 하는 게 나은지

    이렇게만 보고 계시네요. 좀 안타깝습니다.

  • 17. ...........
    '13.1.31 11:40 AM (125.134.xxx.224)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거 아닐까요. 원글님 말고도 맞벌이 하며 종종거리며 사는 워킹맘들 많은데
    그들 모두 아이들을 방치하는 건 아니예요.
    일단 처음에만 470만원 받으며 하시고 점차 안정되면 좀 적게 먹고 적게 쓰더라도 시간 여유있게 일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 원글님은 이혼 안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싶으신것 같아요.

  • 18. 아줌마
    '13.1.31 11:41 AM (222.114.xxx.57)

    그냥... 언제나 생각하지만 답이 없는 문제지요. 뫼비우스 띠안을 걷는 기분입니다.
    나이들어서 모든게 포기가되면 살아지려나요...

  • 19. 원글님
    '13.1.31 11:42 AM (158.130.xxx.76)

    470이면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돈이네요.
    그래도 아예 먹고 살 길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바보처럼 살려고 하세요.
    도우미 손에 방치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2-3년만 열심히 벌어서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세요.

  • 20. .............
    '13.1.31 11:42 AM (125.134.xxx.224)

    그래서 그 부동산 친구분은 만약 아빠가 바람피고 엄마는 가사도우미같이 살았으면 괜찮으셨을까요?
    모든 일에는 한 단면만 있는건 아닐꺼ㅖ요.

  • 21. 윗님
    '13.1.31 11:44 AM (158.130.xxx.76)

    지금 이혼하면 누구 좋은일 시키려구요.ㅠㅠ 는 지금 상황에선 아니라고 봅니다.
    바람 펴놓고 당당하게 이혼 요구해, 부인 말려죽이려고 작적했어.
    원글님 남편은 쓰레기에요. 그거 채가는 여자 인생이 꼬이는거죠.

  • 22.
    '13.1.31 11:59 AM (112.184.xxx.174)

    저랑 너무 똑같아서 글 남겨요. 밑에도 썼지만 저는 5년전에 님과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 저도 사랑하나만 보고 결혼했는데 하하 그래도 님은 씩씩한 분이세요. 저는 1여년동안 인간이 아니었답니다. 당장 이혼하고 취직하거나 이렇게 평생참고 살거나 두가지밖에 없는것처럼 말씀하시지만 저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는것 같아요. 모두 완벽하게 사는것도 아니구요. 저는 아이가 크고 집안일이 손에 익으니 제시간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공부를 시작했어요. 돈될가능성이 전혀 없는 공부였죠 그냥 제 욕심만으로 공부하다 보니 학교를 가고싶어서 진학을 하게 되고 지금은 그 전공으로 자리잡고 제 앞가림 해요. 님이 지금 이혼하고 취직하면 무슨일 하고싶으세요? 지금당장 그자리에 스카우트 되긴 어려우시잖아요. 그 직업에 3년후에 내정되었다고 생각하고 분야의 공부를 시작하세요. 아니면 공부가 아니어도 좋아요.결혼하지 않았다면 하고싶었던걸 시작하세요. 해야하는것 말고 하고싶은거요. 전혀 실용적이지 않은 하고 싶은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세요. 남편에게 너무 집중하지 마시고 욕안먹게 도리만 한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하고싶은일을 하세요. 그게 지금을 극복할수 있게 도와줄꺼예요. 그러다보면 삶의 방향이 바뀌어 있더라구요.똑똑한 분이신것 같은데 잘 극복하시리라 믿어요.

  • 23.
    '13.1.31 12:04 PM (112.184.xxx.174)

    참고로 저는 이제 상황을 제가리드할수 있게 되었어요. 이혼은 본인이 준비되어있고 하고싶을때 하는 거지 그냥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도 이혼안하고 살고있지만 지금도 크게 행복한건 아니지만 어쨋든 제 삶의 방향과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잘해봐요 홧팅이예요.

  • 24. 아줌마
    '13.1.31 12:05 PM (222.114.xxx.57)

    감사합니다. 새겨듣고 오늘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게요.
    그리고 우울하면 또 글 남기고 이야기 듣고 힘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25. 지운후
    '13.1.31 12:35 PM (58.124.xxx.40)

    읽었어요.대충 의사고 감이 오네요..저랑 같은 케이슨듯 해서 답글 답니다.
    이혼해주지마시고...돈 안주면 병원 원무과라도 가시고 군의관이면 취직할때까지 기다리세요..남편 직장가서 망신시켜도 됩니다.의사니 잘려도 재 취업되고요..이미 남편은 부인 말려서 이혼하고 나가란겁니다.주위의 시선도 있으니..버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048 선교사는 목사가 되기 이전 거치는 단계인가요? 3 궁금 2013/01/31 1,042
213047 중국 곤명 자유여행으로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5 ... 2013/01/31 1,546
213046 과식전 미리 먹는 소화제나 약 있나요? 1 먹자 2013/01/31 3,268
213045 시어머니 생신에 한우구워먹기로했는데..곁들일만한..다른요리 없을.. 9 ... 2013/01/31 1,606
213044 여야, 쌍용차 타결..내달4일부터 2월국회 가동(1보) 1 세우실 2013/01/31 394
213043 남편이 제 생일날 아무것도 안해주고 그냥 넘겼어요..저도 남편생.. 9 -- 2013/01/31 4,905
213042 코스트코 슈레드 모짜렐라치즈 너무 짜요 3 마이마이 2013/01/31 6,722
213041 예전에 샀던 브랜드옷들 구제샵에 싸게 넘길 수 있을까요? 구제 2013/01/31 991
213040 헤라 UV 미스트쿠션이나 아이오페 에어쿠션 사용해본분 계신가요?.. 20 쿠션 2013/01/31 14,707
213039 압출 잘하는 관리사분계시는 피부과좀 알려주세요!! 자꾸 관리사분.. 1 서울 2013/01/31 1,424
213038 감사합니다 25 아줌마 2013/01/31 3,155
213037 선배님들 코스트코에서 파는 조이(joy)라는 주방세정제요 11 진정한사랑 2013/01/31 3,244
213036 아우~사랑했나봐...더이상 못보겠네요 6 최선정 2013/01/31 2,112
213035 불산 사망자 유족 "삼성, 조문은커녕 연락도 안 해&q.. 6 주붕 2013/01/31 1,119
213034 빚만 남는 하우스 푸어들 어찌 되는건가요? 7 내집장만 2013/01/31 2,581
213033 3학년 분수를 가르치려는데... 2 방법좀 2013/01/31 1,061
213032 제가 시댁에 뭘 잘못했는지.. 40 아침부터 속.. 2013/01/31 11,124
213031 정우택 성추문 유포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징역형 구형 2 웃긴나라 2013/01/31 484
213030 담주초에 한복이 필요해요 4 여아한복 2013/01/31 550
213029 03.11.12라고 씌여있는 유통기한은 12년 3월 11일까지인.. 1 유통기한 2013/01/31 369
213028 국정원 여직원이 '오유'에 썼던 글, 이제야 밝혀지다 7 우리는 2013/01/31 1,269
213027 스파게티위에 뿌려 먹을거 5 bbb 2013/01/31 660
213026 뉴욕에서 유명한 9 dainnk.. 2013/01/31 1,407
213025 질문 월계수잎은 마라톤에 금메달딴사람만 1 소금 2013/01/31 410
213024 백팩 예쁜거 추천부탁드려두 될까요? 키플링 이런거 말구요... 7 김은영 2013/01/31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