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영이에서 홀로 나와 집 얻고 사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던 분 계세요?

훌훌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13-01-30 09:52:58

드라마상 전개 말구요..드라마상에선 저렇게 무작정 나와 버리면 우재는 어떡하나...서영이 이해 하면서도

바람직하진 않다 느꼈구요.

제 개인적으로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 하나 두고 있는데 한번씩 저런 상상을 하거든요.

혼자 사는 홀가분함.

안좋게 헤어져서 고민을 끌어 안고 홀로 사는건 괴로우니 싫고

서로간 사정에 의해 따로따로 살게 되는 경우 사실 맘속으로 자주 상상해요.

그러면 뭔가 마음에 평화가 오면서 행복해지고..

그렇다고 현실에 일이 큰 일들이 있는것도 아니예요.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자취를 해서 혼자 사는데 익숙해져 있고((자취생활 10년정도 되네요. 넘을수도...)

누구와 갈등 일으킬 일도 없고 고요한 평화 였는데

암튼 서영이 가방 들고 딱 나올때 제 가슴 속에는 카타르시스가 좍 흐르더라구요.

그러면서 지난주 혼자 방 얻고 라면 끓여 먹고, 영화 보고 커피 마시고..보기만 해도 대리만족 되면서

내 꿈이 저건데 싶더라구요.

지금 내 나이 마흔 중반인데 여태까지 살면서 얻은건 너무 원하면 안되는구나..인데 그냥 꿈만 꿔야할듯 해요.

 

 

 

 

IP : 218.157.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1.30 9:55 AM (125.186.xxx.25)

    저 서영이가 혼자살집 구하러 다니는거 보고
    진짜 속으로 부러웠네요..

  • 2.
    '13.1.30 10:02 AM (118.219.xxx.15)

    저도요
    그와중에도 능력있는 서영이가 부럽더라는ᆢ

  • 3. 저요 222
    '13.1.30 10:02 AM (180.92.xxx.90)

    진짜 부러웠어요....능력 좋아서 3년만에 돈도 많이 벌었네....하면서 봤네요....ㅠㅠㅠㅠ.

  • 4. 마녀
    '13.1.30 10:03 AM (119.64.xxx.91)

    갇혀? 사는 사람들의 로망 아닐까요?

  • 5. .....
    '13.1.30 10:09 AM (1.244.xxx.166)

    주말부부하는 내 남편이 그런 심정이겠죠.
    저도 애만 없음 우아할텐데
    현실은 둘째만삭인 애딸린 녀자...
    전반적으로 주말부부 삼년에 적응했어요

  • 6. 아이없을때
    '13.1.30 10:14 AM (202.30.xxx.226)

    얘기이거나..아직은 아이로부터..해방되고 싶지 않을때라면 저도 동감이에요.

    근데 전 아들바보라서 그런지..

    아침 저녁으로 껌딱지가 필요해서..ㅎㅎㅎ 아이도 수시로 두팔벌리구요.

  • 7. 저는
    '13.1.30 10:29 AM (171.161.xxx.54)

    애가 세돌 넘으면 꼭 할거예요.

    1) 회사 근처에 작업실로 쓰는 오피스텔 마련해서 개인 작업
    2) 일년에 한번은 일주일씩 엄마 혼자 개인 휴가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375 20년전과 비교해 본 파마비와 과외비 17 신기 2013/02/03 3,608
215374 아아...힘드네요, 만두 350개.. 21 도마와행주 2013/02/03 7,015
215373 확실히 어려운거 모르고 풍족하게만 자란 남자는 생활력이 떨어지는.. 6 베스트글궁금.. 2013/02/03 3,970
215372 중학수학은 어찌 공부해야 할까요? 5 아자 2013/02/03 1,999
215371 선배님들. 코스트코 양념불고기에 화학조미료 들어가네요 50 진정한사랑 2013/02/03 4,862
215370 투명교정하신 분계세요? 1 뭘로 2013/02/03 1,110
215369 DKNY제군들은 응답하라! 46 동지 2013/02/03 4,004
215368 포트메리온, 덴비 어떤게 나은가요? 14 ... 2013/02/03 7,953
215367 중학교 입학하는 아이 통학.. 4 외동맘 2013/02/03 753
215366 헉..;;;다 못먹을줄 알았는데;;;;;;;;;;; 8 --;;; 2013/02/03 3,025
215365 뽀로로 극장판 몇살부터 보는게 좋을까요? 7 질문 2013/02/03 1,807
215364 백지연 피플인사이드에 나온 앤더슨쿠퍼 인터뷰 봤어요,, 7 ㄴㄴㄴ 2013/02/03 3,405
215363 지금 번호는 잠시 정지하고... 새로 번호를 사용할수있는 방법이.. 3 휴대폰 2013/02/03 801
215362 추천받았던 일드 중간결산 보고^^드립니다 82님들 감사해요 17 미호 2013/02/03 2,404
215361 어머니 드릴 화운데이션 추천부탁 2 즐건마음 2013/02/03 950
215360 양상추 잔뜩넣어서 라면 끓였어요. 9 2013/02/03 4,518
215359 예비고1 국어와 영어 인강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3/02/03 1,234
215358 보증금과 월세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요? ㅠㅠ 5 2013/02/03 873
215357 농협목우촌에서 다른 고기를 판매했다네요 1 이런일이 2013/02/03 1,212
215356 급질 백숙할때 닭지방제거 4 2013/02/03 2,124
215355 표창원 "윤정훈은 최초로 밝혀진 사이버 정치조폭&qu.. 1 뉴스클리핑 2013/02/03 1,044
215354 갤럭시 노트2로 바꿔야 할까요? 1 갤럭시 2013/02/03 805
215353 [스포] 영화 베를린에서 전지현 가방... 3 아리아 2013/02/03 2,351
215352 돼지고기를 김치냉장고에 보름동안 넣었는데 먹어도 되나요? 2 .. 2013/02/03 6,462
215351 아빠 어디가에서 설정이라도 민국이를 너무 몰고 가는거 같네요.... 26 2013/02/03 7,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