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편이랑 13년전에 주요 질병 보장해주는 보험을 ㄱㅂ생명에서 각각 하나씩 들었어요.
돈 납부가 이제 2년 남았네요.
근데 얼마전에는 남편한테 보험설계사분이 이런저런거 저희 보험에 대해 알려드리겠다고 자꾸 만나자고 하셨어요.
자꾸 집으로 오시겠다고 그러시면서
남편은 그런거 너무 귀찮아해요.
보험관련등은 제가 다 알아서 하니까 설계사 분께 제가 남편 안 만나셔도 된다고 궁금한거 있으면 우리가 전화드린다고 말씀드려도 너무도 집요하게 자꾸 만나야 한다하시면 근 한시간 넘게 실랑이를 했네요.
둘다 맞벌이라 바빠 죽겠고, 만날 필요도 없는데 뭘 설명해 줘야 된다느니 뭐 사은품 같은 거 드려야 된다느니
그럼 설명은 이메일로 주시고 사은품은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며 힘들게 마무리 했는데
막상 이메일도 택배도 없어요. ㅎㅎ
그리고 오늘은 저한테 ㄱㅂ생명 다른 설계사분이 같은 패턴을 반복하시네요. ㅠㅠ
돈도 꼬박꼬박 잘 내고 있는데
왜 그러시는 건가요?
보험회사 다니시는 분이나 보험 잘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 주세요.
고객을 방문하지 않으면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으시나요?
회사에서 시키는 거겠죠? 근데 왜왜왜? 이렇게 역효과 나는 보험 전략을 구사하시는 건지요.
여기만 그런건지 다른곳도 다 그런건지.
보험 보장이 75세까지만 되어서 종신까지 보장되는 거 하나 더 들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힘들게 하시니 새로 든다면 절대 다른곳으로 바꿔서 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 이젠 보험 못 들겠어요. ㅠㅠ 너무 너무 피곤해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주기적으로 전화고문 하시니.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