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인데요..
결혼 2년 넘었구요.
솔직히 맘같아선 인연 끊어버리고.. 정말 없는 사람 치고 싶지만.
홀시모에 외아들이에요 거기에 장애가 경미하게 있는 60대 중반 ..
성격이 굉장히 별나고 . 다혈질에 자기 몸이 약간 장애가 있다보니 자격지심 열등감 대단하구요
장애가 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 전혀 없어요 사람들 보기에만 그렇지 시모본인이 인정한거구요
아주 섬세한 일까지 다해요..
그리고 제일 싫은건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잘하는 편이에요. 감정 조절을 못해요.
합가했다가 저런 시모때문에 별거 하면서 남편이 그나마 싹싹 빌어서 다시 분가로 합치게 되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건지.
시모는 본인이 착한 사람이고. 본인이 불쌍하다 생각해요..
나같은 시모 만나 너는 스트레스 안받으면 편히 지내고 있다는 식.
본인이 이유없이 막말하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기막힌 행동한건 모르나봐요.
분가후에 본인 아들이 엄마같은 성격 어떤여자도 감당 못한다는 말 듣고
달라진것 같기도 하지만 그 성격 어디 가겠어요.
한두달에 잠깐 보는데.. 먹는 반찬 챙겨주면서 나만한 시모 없다는 식으로 말해요
못들은척 하지만.
그리고 본인동생들 시이모들이 4명 되는데 저를 되게 안좋게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시이모들도 성격이 다들 똑같아요 정말 희한한 성격들이면서 성격 좋은척.
웃기는건
시모도 둘도 없이 매일 만나다시피하면서 저한테는 또 그 사람들 뒷담화해요.
그렇게 사람 생고생 시켰으면서.
요즘은 또 합가가 하고 싶은가봐요
그런식으로 말하길래 모른체 했구요.
남편한테도. 말했어요. 장애 있으셔도 생활비 받고. 나보다 힘더 더 쎄고 나한테 그렇게 해서
우리 이혼직전까지 간게 누구때문이냐고. 지금 화병으로도 난 감당 못한다고..
인연 안끊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다시 합칠생각 하는것 보면 제정신 아닌것 같다고..
제가 오죽했으면 이리 말할까요?
같이 살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요 막말로 해서 . 진짜 조선시대 종년 부리듯...
이런 시모 인간유형은 어떻게 해야 해요?
왠만하면 그집가서 말도 안해요.
저한테 그리 이유없이 막말해대고 사과의 말도 안했어요 물론 사과할 정도의 인격도 안되죠
뭐가 잘못되었는지..
예의예의 하면서 예의는 없고..
혼자 말 다 가려서 하는줄 알지만 막말에.. 감정정리는 유치원생보다 못하고.
챙겨주지도 않으면서 먹던 반찬 하나 챙겨주면서 생색 다내고. 제가 됐다고 해요
본인은 해주는거 없으면서
자식이 아주 효도 다해주길 바래요.
그러면서
본인들 동생들한테 가서는 혼자 착한척 다하고..
아들 자식 나쁜것들 많들어 놓고.
이번에도 제사때 갔다가. 아주..
진짜 이러니 꼴 보기 싫고. 치가 떨리고.
노력하면 할수록 잘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사람을 바보로 알고..
말을 왜그리 가려서 못하는지 정말 짜증나거든요..
혼자 하고픈거 다 하고하면서
본인이 장애가 있어서 세상 사람들이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자격지심도 상당하고..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좋은 사람이고
이런 유형의 사람은 어찌 대해야 하나요?
사실 그때 시모때문에 별거했을때
인연을 끊어버릴껄 하는 생각으로 정말 후회가 되요.
이유도 없이 얼마나 사람을 괴롭혔는지
저는 그떄 일로 지금도 화병에 시달리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끔찍해 미칠것 같아요..
경제력은 없어요..
저희가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그것도 당연시 생각해요. 시모는
남편 키울때 대학은 남편이 알아서 다녔고..
대학때부터 아르바이트해서 시모 생활비 대줬다 하더라구요.
결혼후에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