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같은 분들 계실까해서 여쭤봐요.
원래 몇년전까지는 딱히 생리통이 없었는데, 어떤 해를 기점으로 생리통이 급격하게 심해졌어요.
생리시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픈것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딱 두군데가 이상스레 아파요.
왼쪽아랫배(삼각팬티 입었을 때 왼쪽 변 부근이요)가 정말 뻐근해요.
뻐근할 때는 숨쉬기도 버거워서 그냥 누워서 땀흘리며 잡니다.
진통제 먹는데, 이 통증은 진통제랑 상관이 없는것 같아요.
가장 심각한 건..
생리시에 변의가 있을시(가스때문에 항문근처가 압박감이 있을때)
항문 근처가 떨어져나갈것처럼 아픕니다.
그 순간엔 정말 기절할것 처럼 아파요.
아주 짧은 순간, 기껏해야 5-6초 되는 그 짧은 순간이다보니
약을 먹는것도 아니고, 눕지도 서있지도 뭘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냥 가만히 그 통증을 오롯이 느끼고 괴로워 하는 수밖에 없어요.
이것도 일종의 뻐근함이긴 한데,
왼쪽 아랫배와는 상대도 안될만큼 국지적이고 엄청 아파요...
왼쪽 아랫배가 7의 고통이면
항문근처는 정말 숨도 못쉬고 이대로 1초만 더 아프면 기절할것 처럼,
고통이 9.9에 수렴하는 것 같아요.
혹시 저랑 같은 증상 있으신분...병원가보신 분...이유 아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