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계신 친정아버지께서 10년지은 집 방수공사로 800만원 공사를 한다는데..
서류한장 없이 구두로 한다네요..
동네에 이사온 사람이 그런 일을 한다고 ... 정식업체도 아니고...
뒤늦게 알아보니 충남지역에선 주로 중국산 자재를 사용한다니 더더욱 의심스럽고 그래요..
그래서 계약서에 사용할 자재나 800만원 비용에 대해 기재해 달라고 했더니..
아... 여긴 다 이렇게 하니 ..걱정마슈...(충청도 .)하는데..
마음이 안놓여요..
알아보니 그비용이면 휠씬 더 좋은 조건으로 할수있는데..
시골 노인네들한테 말로 대충 때우고 일하는 사람들 진짜 화가 나네요..
10년전에 친정집 지을때도 아는 사람한테 한다고
엉터리 자재써서 물새고 욕실 바닥 다 무너져 내리고.. 벽에 타일 다 흘러내리고..
단열재 엉망이라 외풍심해서 결로 엄청나고..
창고도 2년도 않되어 다 비새고..
1억 가까이 돈내고 집 엉망으로 지어 속상해하셨거든요..
얼마전에 친정동네 오빠한테 차구입할때도... .
나중에 약속대로 이행되지않아도 흐지부지 말로 때우고... 얼렁뚱땅...
답답하네요..
몇번 겪으니 이것이 지방색인듯해요...ㅜㅜ
800만원공사 서류한장 없이 하는거 일반적인가요???ㅠ.ㅠ
친정은 두세시간 거리라서 당장 뛰어갈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