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라고 완벽한 존재 아닙니다

불편한82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13-01-29 10:31:19

야박하고 돈 밝히고 차별하고 계모같은 부모를 원망하는 글들이 요즘 많이 올라 오는데요...

거기에 또 마음을 끊어라는 등의 댓글이 달리구요...

이제 40초반인데 그런 글들을 읽고 많이 맘이 씁쓸합니다...

본인도 셋째딸에 막내가 아들이고 정말 천덕꾸러기 비슷하게 관심은 커녕...지금 아이키우다 어린시절이 생각나 왈칵 눈물이 난적도 있었는데...유아기땐 거의 경기북부(자란곳은 경북의 바닷가쪽) 외가댁에서 2년 이상을 있었구요...중 고등학교 등록금 못내서 (꼭 마감 지나고 한달보름쯤 되면 방송...한반에 한두명 정도 호명됨)교무실에 불려가고 언니들 도시락까지 초등 6학년이 싸고 그랬어요...집안일은 물론이고 (돈받으러 온 사람이 이집은 식모도 쓰냐고...)누가 나보고 일을 시킨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집나간(아버지의 외도 등등 수입이 없었음)사이엔 언니들은 중.고 다니니 할사람이 나뿐임....대학은 용케도 국립대를 장학금 받아(입학금 70만원정도에 30만원정도만 내었음) 가서 과외하고 그러고 다녔죠....어찌나 돌봄을 받은 기억이 없는지 아이들 키우면서 딸들이 셈이 나더군요.나도 얘네들 처럼 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시집도 제가 벌어서 갔고 엄마가 5백 급하게 달라그래서 그냥 주고 몇년 지나니 아 못받겠구나 싶어서 포기했고 결혼 부조금은 제가 챙기는건 생각도 안해봤어요....

그런데 울 엄마도 5살 6.25때 친엄마 잃고 할머니 손에 컸고 맏딸임에도 초등학교 밖에 못나왔어요(당시엔 거의 이랬으니..지금 67인가 엄마가...)...아버지의 가장으로서의 무능 탓이 크겠지만 자식들 방치한것 생각하면 엄마가 많이 미웠어요...그런데 한편으로 여자로서 불행하고 ..딸로서도 엄마역시 보살핌을 못받았겠구나 ..어쩜 엄마로썬 그래도 나름 힘들게 헤쳐오지 않았겠나 싶더군요...그래도 우리 형제 온전히 키우고 가정을 지켰으니....감사하다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울 아빠도 중학교 들어가자 마자 친엄마 잃고 큰누나가 일찍 시집가고 아버지가 부엌일을 했다더군요 물론 중학교도 중퇴하구요...거기다 친할아버지도 이여자 저여자 했나 보더라구요....오히려 나보다 더 보살핌을 못받았을수도 있다 싶고....부모로써의 책임감도 배우고 깨닫고 해야 갖추어지지 않나 생각해요...

부모라고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잘 못 먹고 못배우고 보살핌을 더 못받은 세대이구요

그래서 생각이 왜곡되고 감정이 뒤틀리고 표현도 엉망이고 .....조금만 더 부모세대가 자란 환경을 생각하면서

이해하고 감싸주었음 싶어서요...

낳아준 부모이고 나란 존재가 있도록 해준 사람인데  그것만으로 조금 더 측은하게 봐 줍시다...

전 방치는 당했어도 폭행은 안당했어요...육체적으로 맞고 자란 분들에겐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요사이 82글에 지나치다 라는 생각이 들어 적어보았습니다...

IP : 14.45.xxx.14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0:40 AM (115.137.xxx.25)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2. 전문가
    '13.1.29 10:42 AM (202.30.xxx.237)

    잘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의 괴팍함 뒤에 숨은 각박했던 삶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것도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 같네요.

  • 3. 에효~
    '13.1.29 10:54 AM (106.240.xxx.212)

    제 주위에 부모탓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사람은 스스로 치유하고 부모이해하는 편이고 한사람은 아직도 부모탓하면서 부모밑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제발 정신적이던 경제적이던 독립을 했으면 좋겠는데 어느것도 하지않으려하고 돈많은 뷰모밑에서 부모탓하고 부모가 해준 밥먹고샆더군요. 누구나 아픈 어릴때 기억은 있지만 어린나이도 아니고 세상여러가지 일 겪엇다면 부모를 부모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그의 인생을 돌아봤을 때 적어도 그의 인생에서 할만큼은 했구나 노력했구나 인정은 해주고 측은지심이 일어야하거 같은데 쩝 얼마나 큰 트라우마인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밑에서 일할라니 힘드네요 나도 한때 부모원망하던 어린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부모가 측은하기만 하고만 그분들 노력은 했지만 나처럼 풍목하진 않았던 시절 그 노력만으로도

  • 4. 맞는 말씀이에요
    '13.1.29 10:56 AM (203.142.xxx.231)

    저도 친정부모님때문에 불끈불끈..화가 치밀때도 있습니다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어느정도 나이도 먹고. 정신적으로 성숙된 사람이라면,,인간적으로 측은하게 생각해야할것 같아요.. 그게 쉬운건 아니지만요

  • 5. 그동안
    '13.1.29 11:02 AM (202.30.xxx.226)

    읽었던 어떤 글 보다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네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제가 그동안 엄마로 인한 상처때문에 아직도 친정엄마한테 그때 왜그랬냐고 대들기도 하고,
    제 양육방식으로 엄마가 뭐라고 조언이라도 할라치면, 엄마는 나한테 어쨌는지 기억이나 하냐고 하면서
    상관마시라고 하는 방법으로 엄마한테 되갚아볼려고 했거든요.

    엄마가 살아온 시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도 그게 잘 안됐는데,
    이제 좀..될 것 같네요.

  • 6. 동감합니다
    '13.1.29 11:08 AM (125.187.xxx.22)

    너같은 딸 낳아봐라. 악다구니 들으면서 딸 낳아 기르다보니 처음에는 엄마가 더 이해가 안되더군요.
    육아를 하면서 엄마를 이해하기는 커녕 역할만 달라졌지 비슷한 상황이 되니 엄마가 더 이해가 안되었어요.
    한가지 확실한 거 어릴 때는 정말 사랑으로 키우신 게 맞는 거 같은데 본인이 불행해지면서 저까지 보살필 여유가 없었겠지요. 차차 여자로의 삶이라는 무게를 느껴가면서 아무리 산업이 발달하고 성별에 대해 비교적 평등한 사회가 되었다고 해도 엄마로 아내로 살아보니 여자는 참 자기를 세우고는 살 수 없는 존재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점점 그래도 문명의 이기나 배움의 기회가 많았던 제가 할머니보다는 조금 더 근대적인 사고로 절 대해주신 어머니를 이해하게 됩니다. 점점 더.. 영원히 멀어져 갈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그냥 여자 사람 좀 떨어져서 그렇게 봅니다.

  • 7. ...
    '13.1.29 11:10 AM (121.160.xxx.196)

    맞아요. 82는 나에게 엄마가 필요하다라고 외치면서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눈 감아 버리더라구요.
    자식키우고 나이먹으면서 측은지심이 더 생길텐데 내 자식 내앞만 생각들해요.

  • 8. ㅁㅁ
    '13.1.29 11:15 A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줄알았어요ᆢ애증의 관계
    곰곰 생각하면 더 아프고 우울해집니다
    맞아요 우리 아이들보면 마음으로 참
    부럽고 가끔 얄미워요~~
    그런데요 얘네들도 상처많은 부모 덕에
    불안전한 감정표현의 피해를 종종 겪는
    다는~~에효 그래서 내 부모 원망만은
    못하겠더라구요 나도 불완전해서리~~

  • 9. 이해 해드리는 것도
    '13.1.29 11:16 AM (121.161.xxx.243)

    비틀림, 폭력성, 괴팍함의 정도 문제..

    죽을 힘을 다해 먹고사느라 미처 자식까지는 돌보지 못하는 부모들, 아직도 많습니다.
    자식들이 그것 가지고 부모를 비난하는 건 아니겠죠.
    여기서 어느 누가 완벽한 부모를 요구하고 있나요?

    각박한 삶을 살았다해서 인성이 비틀리거나 욕심많고 괴팍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풍족하게 산 어르신들도 심술, 욕심 장난 아닌 경우 많으니까요.

    설사 비틀린 인성이 힘든 환경 때문에 형성된 거라 해도,
    부모 때문에 내 삶이 피폐해진다면... 벗어나야죠.

    증오와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인간의 연민은 진짜 무서운 겁니다.
    연민에 사로잡히는 순간, 다시는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대상이 부모라면 더더욱...

  • 10. 그런글중
    '13.1.29 11:23 AM (112.104.xxx.148) - 삭제된댓글

    가끔은 철딱서니 없다 싶은 글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학대받은 경우던데요.

  • 11.
    '13.1.29 11:23 AM (14.37.xxx.135)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니.. 맘껏..폭행도 해도 되고..욕도 해도 되는건 아니겠죠..
    그걸로 합리화할수는 없다고봐요..

  • 12. ^^
    '13.1.29 11:2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전 결혼해서 살면 살수록 엄마가 이해가 안됐어요,,전 어릴때 몸이 아팠고 그걸로 상처 엄청 받았구,,
    그때 상처가 대못이 되어서 박힌 터라,, 그 아픈 상태에서 공부 잘하는 언니 오빠한테도 맞고 자랐고,,
    엄마는 공부 잘하는 잘난 자식을 감싸줬으니,,, 그상처 이루 말할수 없었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아픈 자식한테 더 마음이 가고 더 측은하고 건강하게 낳지 못해서
    미안하더만,, 전 구박을 당했으니 엄마를 더더욱 이해못했어요,,
    그 뒤로 엄마랑 다툼도 많았고 결국 엄마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긴 했지만
    지금도 한번씩 과거일이 떠오르면 엄마가 미워요,,
    부모도 완벽할순 없지만 최소한 당신들이 상처준 부분에 대해선 사과할줄도 알아야죠
    자식이라고 무조건 부모를 사랑해야하고 측은하게 봐야한다는거
    상처가 많을수록 쉽지 않습니다, 자식도 사람입니다,받은 상처가 너무나 크기에
    그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겁니다,,

  • 13. 부모
    '13.1.29 11:41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라는 이름은 모든것에다 면죄부인가요?
    김혜순의 '아이낳는날' 이란 시를 읽어보면 고리고리고리 다 연결돼서 나까지 오는거죠.
    어찌됐던 아이를 낳았다는건 그아이보다 나이가 더많고 어른이라는건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를 낳아놓고 그리 못돼게 굴엇다는건 천벌 받아도 싸요!! 왜 자기 좋아서 애낳아 놓고선 그리 길렀놨는데 다컸다 해도 아직도 자기보다는 한배이상 나이차이 나는 자식한테 이해와 연민을 바랄까요? 뭣때문에..
    왜 자기들만 그때는 그래서 그랬을거다 이해해 주길 바랄까요? 자기들도 못한채 자식한테 까지 되물림하는 사람들이!!

  • 14. 글쎄요...
    '13.1.29 11:48 AM (183.96.xxx.159)

    어렵고 힘들게 살았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식 방치하고 때리고 등골 빼먹고 살진 않아요.

    저희 부모님.

    아버지의 자라온 환경을 보면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는 딴 여자랑 살림 차리셨고요.
    할머니는 생활력도 강하지 못하셨고 자식들한테 그리 애틋한 분 아니셨어요.

    아버지 혼자 돈벌어 중고등학교 다니고 대학도 나오셨어요.

    저희 어머니 역시 시골에서 예닐곱살때부터 밥하고 설겆이 하고 살았답니다.
    외삼촌은 아들이라고 땅팔아 대학까지 공부시켰지만 딸들은 초등학교만 졸업시키고 일찍 부터 생활전선으로 내몰렸고요.

    저 초등학교 때까지 단칸방에 살았어요.
    동생도 둘이 더 있었지만.

    저희 부모님 말 안듣는다고 가끔 매는 드셨지만 심하게 때리거나 학대하신 적 없어요.

    공부하라고 집안일도 절대 안시켰습니다.
    없는 형편에서 사달라는 책이랑 문제집 다 사주셨고요.
    엄마는 공부 많이 못했지만 너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대학가라고 학원도 보내주시고 남들 하는 것 다 해주셨어요.

    환경이 안좋은 곳에서 자랐다고 자식을 학대하는 것 합리화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그냥 인격이 모자라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 15. 원글
    '13.1.29 11:58 AM (14.45.xxx.143)

    네 82에 자주보는 자식들 등골 빼먹으려는 부모,자식을 잔인하게 학대한 부모 등등에는 저도 분노합니다...저희 부모는 순하신 분들이고 엄만 자식들이 빨리 돈벌어 와서 형편좀 폈음 좋겠다 기대는 할지언정 노예처럼 부려야겠다는 그런 분은 아니셨으니 제가 측은지심이 들겠죠......그와중에도 엄마는 큰언니에겐 특별했어요 큰언니 대학 시험친다고 한달이상을 서울로 엄마의 이모집에 가신적이 있었어요 우리한테 별말없이요 가끔 둘째 언니랑 이야기하면 둘째 언니도 같이 정말 너무했지?하고 이야기합니다...남은 자식들은 다들 밥은 알아서 해먹고 살아라 였지요...그때 엄마나이가 제 또래였을꺼예요...남편 외도에 지치고 사는것에 쪼들리고 언니랑 바람쐬고 잊고 싶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그런 작은 어이없는 일들은 참 많았네요...꿈에서 엄마부르는데 엄마는 없고 돌아보지않고 울면서 깬적이 많았네요...하지만 이런것들의 몇배나 되는 상처에 힘들어하는 82님들께 주제넘게도 좀 더 마음을 열어주세요 하고싶네요....계속 지독하게 당해라는 말이 아니구요...그런 상처 조차도 현재의 나의 밑거름이 아닐까 라는 긍정적 생각으로 받아들이고 딛고 일어서자고 말하고 싶어요...

  • 16. ^^
    '13.1.29 11:5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의도는 알겟으나 원글님이 겪으신건 상처라고 하기도 뭐할 만큼 미흡한 수준입니다,
    물론 원글님한테는 상처겠지만요,,그 어릴적,, 성장시기의 과정이 좋게는 밑거름이 될수도 잇겠지만
    그 상처로 인해 한평생 자존감이 바닥인체로 살기도 합니다, 저 역시 그랫구요,,
    사람은 다 상황이 다르고 겪어보지 않으면 실감을 못하죠,,

  • 17. 이해
    '13.1.29 12:02 PM (175.118.xxx.241)

    부모를 이해하고 싶지만 내 맘이 내맘대로 안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에요

  • 18. ..
    '13.1.29 12:07 PM (1.243.xxx.132)

    원글님 정도면 당연히 부모님 이해해드려야죠. 먹고 사느라 바빠서 방치한 거지만 적극적 폭력이나 학대도 아니고 다 두고 도망간 것도 아니고, 자식 돈 갈취하는 것도 아니고요.

  • 19. 남들에게
    '13.1.29 12:22 PM (118.47.xxx.13)

    분풀이 못하니 나약하고 한심한 부모가 자신에게 목숨이 달려 있는 아무런 반항도 저항도 할 수 없는 자식에게
    하다니..했다는 사실이 더더욱 이해 불가입니다.

    강자이겐강하고 아니 비굴하고..그걸 보상받기 위해서 자식을 이용하고
    자식도 자기 체면 세워주면 동네 친구 부끄럽도록.자랑자랑.하고
    오로지 자식에게만 그렇게 함부로 하고.
    사회생활 하고 복도 많지 연금 빵빵하게 받고 잘 살고 .자식들은그 상처를 치유 하느라.고통속에 살고.
    이제 대물림 하지 않을려고 그나마 적게 대물림 하려고 노력중인 부모로서 아프고 아프답니다.

  • 20. 경우가 달라요
    '13.1.29 12:25 PM (114.205.xxx.48)

    여기서 보지말라고 욕하는 부모의 특징은 자식보다 본인의 몸뚱이와 욕심이 먼저인 경우입니다.
    그게 부모인가요? 앵벌이나 포주가 차라리 낫습니다. 그 사람들은 최소한 피붙이는 아니니까요.

  • 21. ....
    '13.1.29 12:41 PM (61.102.xxx.147)

    '부모'니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부모'니까 용서할 수 없고 상처가 더 깊을 수도 있어요.

    내 눈 앞의 꽃의 색이 붉다고 다른 이에게도 똑같을것이라고
    여기지 마세요.

  • 22. 솔직히
    '13.1.29 12:44 PM (125.142.xxx.233)

    원글님 글 제목도 그렇고 단순히 일반화하기 힘들어요.
    원글님 글 짜증나요.

  • 23. 저도요..
    '13.1.29 12:52 PM (121.190.xxx.19)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의도는 알겟으나 원글님이 겪으신건 상처라고 하기도 뭐할 만큼 미흡한 수준입니다 222
    경제적으로 힘든시기, 먹고 살기 바빠 자식들에게 무심했던것이 원망의 이유가 될 수나 있겠습니까.
    그걸 이해못하는 자식이야말로 이상한 거지요.
    완벽한 부모가 어디 있겠읍니까. 인간 자체가 너무나 나약하고 한심한 존재인것을
    그래도 절대 넘지 말아야 될 선은 있는 겁니다.
    운이 좋아 가정이 유지되고 자식들이 장성했다고 해서 그 선을 넘지 않은 것이 절대 아니고요.

  • 24. 글공감
    '13.1.29 1:43 PM (119.214.xxx.220)

    원글님 글 공감합니다 저두 부모님을 생각하면 아프고 우울하고 너무 슬퍼지네요 좋은글감사하네요 무슨말을 전하려는지 이해가되네요

  • 25. 글공감
    '13.1.29 1:45 PM (119.214.xxx.220)

    그런데 이글이 역겹다느니 말씀 심하게하네요

  • 26. 자식이라고
    '13.1.29 10:45 PM (121.145.xxx.180)

    어디 완벽한가요?
    자식도 마찬가지로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066 바르셀로나 가보신분? 런던/빠리 비교해서 어떤가요? 15 ... 2013/04/17 2,604
242065 사무실에서 민소매차림 어떤가요?? 5 음음 2013/04/17 3,030
242064 시어머님 생신 88사이즈 잠바나 티 이쁜 브랜드 있나요? 백화점쇼핑몰.. 2013/04/17 737
242063 라디오에 노래 나오기 시작했네요. 1 싸이 대박 2013/04/17 736
242062 고3 영양보충제 추천 부탁드려요^^ 6 고삼맘 2013/04/17 1,373
242061 낸시랭이 최강동안 같아요. 9 도대체 2013/04/17 3,669
242060 집전화로 전화해놓고 자꾸 번호가 맞냐고 묻는 사람... 6 수상한전화 2013/04/17 1,416
242059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 안해도 된다고? 4 세우실 2013/04/17 1,428
242058 팬덤몰 이벤트 참여하시고, 스마트폰케이스랑 디자인상품도 받아가세.. 혁이엄마 2013/04/17 836
242057 탈모공포 ㅠㅠ 13 탈모라니.... 2013/04/17 3,839
242056 5살 아들.. 유치원앞에서 안간다고 울어요ㅠ 2 .. 2013/04/17 1,594
242055 신나는 라디오들으면서 1 ㅎㅎ 2013/04/17 476
242054 도라지청 만들때 조청에 해도 되나요? 7 생도라지 2013/04/17 2,424
242053 와인박스(나무상 자) 4 헤라 2013/04/17 1,180
242052 윤진숙을 임명했군요. 5 허참.. 2013/04/17 1,491
242051 이 눈부신봄날, 새로피어나는 잎과 꽃을 보면서 무슨생각들을 하십.. 1 .. 2013/04/17 656
242050 [원전]4cm 자석에 멈춰선 고리4호기, 부실 점검 도마에 참맛 2013/04/17 608
242049 어제 pd수첩 자식빚에 우는 부모들... 10 ㅇㅇㅇ 2013/04/17 4,918
242048 이런 거도 아시려나....음악찾아요 3 덥네요~ 2013/04/17 753
242047 아이손에 가시 다 뺐어요^^ 2 맥주파티 2013/04/17 3,004
242046 잠못자게 자꾸 말시키는 남편... 11 고문 2013/04/17 2,401
242045 (급질)마늘대는 어떻게 해먹는게... 8 처음 2013/04/17 1,060
242044 변희재도 너무 싫지만 언제부터 낸시랭이,.... 16 그런데 2013/04/17 2,684
242043 코스트코치즈중 샌드위치에 적당한 거요 6 추천요망 2013/04/17 2,200
242042 쿡tv 화질 좋은가요? 1 궁금이 2013/04/17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