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달 가계부 공개해요
아주 편하고 좋네요
카드쓰면 분류까지 제자리에 딱 들어가요
일단 외벌이 세전 5천에
아이 둘인데 다 어린이집 교육비는 면제
보험23
식비12
학원비15
남은 20에 주유비 아이 옷 치과진료비 나눠있네요
빠진건 공과금 대출금( ㅠㅠ 슬프다는 )
남편 용돈인데 그닥 못쓸껍니다.
워낙 안쓴다는거도 알았지만
가계부 쓰고 더 슬퍼지네요 ㅠ
예전에 여기 가계부 내역 올리고 욕먹은 기억도 나네요
넘 그리 궁상떨면 불쌍하다고 ㅠ애도 남편도
우앙 근데 저 그냥 싸게 행사하는거 골라서 장보고 그런건데
굵직한거를 안사는 물욕이 없어그런듯하네요
워낙
1. ㅁㅁㅁ
'13.1.28 10:10 PM (112.152.xxx.2)어떻게 쓰면 식비가 12만원밖에 안나오나요..
전 아끼고 아낀다고 해도 수십인데... 대단하십니다....2. ???
'13.1.28 10:12 PM (39.120.xxx.193)식비 12만원의 비결을 알려주실수 있나요?
3. 원글
'13.1.28 10:13 PM (14.64.xxx.158)저도 놀랐어요
그냥 일주일에두번정도 싸게 나온거 장봐서 먹고 살았어요
두부사서 반은 김치찌게 반은 북어국
한번 만들면 이틀씩 먹고
다들 이런지 저만그런지 매끼 새 국 새 찌게 안먹으니
좀 아껴진건지 몰라요
저도 가계부 써보고 넘 적어서 놀랬어요 ;-)4. 헉..
'13.1.28 10:14 PM (119.64.xxx.60)어디서 식재료를 받으시나요..? 어제 부모님 모시고 한 외식비가 12만원 좀 안되던데...아휴...ㅜ
5. 원글
'13.1.28 10:16 PM (14.64.xxx.158)시댁서 쌀은 주셨고 기타 조금씩 주시지만
3 주 정도니 아마 2만원정도 6번 장본듯해요
울애들 얼마나 먹는지 딸기도 3팩이나 샀거든요
메인 요리를 많이 안해먹고 살긴했네요 ㅠ6. 허걱
'13.1.28 10:26 PM (218.37.xxx.4)식비 12는 솔직히 안믿기네요,,, 우리집 과일값만도 그보다 더드는데....ㅡ,ㅡ
7. 헐...
'13.1.28 10:27 PM (49.50.xxx.161)그래도 먹는건 제대로 먹어야지 ..12만원..그리고 북어국에 김치찌개만 그게 반찬이 되나요 저는 그렇게는 못먹고 사는지라 이해가 잘 .....
8. 헐..
'13.1.28 10:32 PM (203.229.xxx.232)한달에 과일을 딸기 3팩밖에 안 샀다는 말씀이세요???
제 생각에도 크는 애들 2명이면 한달에 과일값만 10만원 넘게 나올 것 같은데 희한하네요;9. 흠
'13.1.28 10:40 PM (122.36.xxx.48)밥하고 국..김치 이렇게 드시나봐요
알뜰하신건 좋은데 여기에 올리셔서 저번에도 좋은 소리 못들으셨다고 하셨으면서 또 올리시는건 뭔지^^;;
한달에 딸기 3팩 먹는건 아이들이 많이 먹는거 아닌데.......어찌나 먹는지 하시네요
님이 좀 먹는거에 관심이 없으신듯해요 그냥 끼니 데우는 정도...그런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여기 자꾸 올리지 마시고 좋은 소리 못들으셔요 그냥 혼자 대견해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님 정신건강에......뭣하러 안좋은 소리 들으셔요??10. 원글
'13.1.28 10:43 PM (14.64.xxx.158)저도 생각보다 식비가 적다 생각이 드는데
뭐 정확한 기록이라 맞을꺼예요
과일은 키위를 지인이 많이 줬는데
그거랑 사과 딸기 사서 매일 저녁에 먹었고
반찬은 국 찌게 번갈아 끓이고
밑반찬이랑 먹고
냉동실 생선도 구정맞이로 좀 털어먹었네요
간식은 애들이 잘먹으니
빵집갈돈으로 빵구워먹였어요
식빵도 굽고 핫케익도 굽고
핫케익가루 살돈이면 밀가루를 몇배사고
첨가물도 적어서 좋더라구요
거의 가내수공업수준이죠 ㅠ
근데 예전에도 정확히 공개하고 다들 놀람을 넘어 욕하셨는데 저 심한가봅니다 ㅠ11. 식단
'13.1.28 10:45 PM (121.191.xxx.132)제발 식단 좀 풀어주세요.
저 맨날 아낄거다, 절약할거다, 빈말만 하는데 이제 실천 좀 하고 싶어요.
그리고 원글님 하신 말씀대로 물욕 없는게 큰 도움되는 성격인거 같아요. 저 시장 볼 때 보면 식단이 있어 재료를 사는게 아니고 좋아보이고 맛있어 보이면 막사고 그러다 깨끗이 다 먹지도 못하거든요.
게다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건 다 먹어봐야하고 사서 써봐야 하고. 물욕없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얘기가 샜는데 원글님 식단 좀 풀어주세요. 부탁드려요.12. 식단
'13.1.28 10:49 PM (121.191.xxx.132)오호 원글님 글이 그새 올라왔네요.
이왕이면 핫케익 배합 비율도 알려주세요. 시중 핫케익 믹스는 너무 달아요.13. ...
'13.1.28 10:50 PM (211.234.xxx.81)원글님 자녀니까, 간섭할일은 아니지만
애들이 몇살인지는 몰라도 한참 잘먹어야할때잖아요.
지금 길러진 체력으로 평생살텐데
신경 좀 써주세요. 애들 둘 우유값만 해도 한달 몇만원은 나오겠네요14. 식단
'13.1.28 10:51 PM (121.191.xxx.132)그리고 하나도 안 한심해요. 아이들 간식까지 직접 다 만드는거 능력자세요. 사서 먹이는거 뭐 좋다고.
15. 원글
'13.1.28 10:53 PM (14.64.xxx.158)저도식단짜고 그러진 않아요
대신 한번 장볼때 많은걸 안사고
몇개만사서 바로 요리해요
콩저금사면 물조금 넣고 데쳐서
건더기는 무침하고 남 은건 콩나물국
국물적게 잡아야 맛있다는 자스민님 비법
무사면 무생채 무나물 무국 이렇게
최대한 제철 재료사서
여러 요리 소량으로 다품종하는게 비법이랄까요?
그리고 여기 글쓰는건 뭐 욕먹고 스트레스받을라고
쓸까요?
객관적으로 어떤가 남얘기도 듣고
반성도 하는거죠
그리고 제철과일 아니 딸기는 줄때 3~4알씩
먹고 사과 한개나 키위한개 번갈아 준답니다
과일은 입가심정도로 먹어요
뭐 제철되면 사과도 박스로 사먹습니다만 ~16. ^^
'13.1.28 10:59 PM (180.230.xxx.17)핫케잌 비율도 풀어주시고 비법좀 풀어놔주심 오해 안받으실텐데~다 엄마표인데 그것만큼 좋은게 어딧나요~게을러서 못하는 엄마만난 울애들한테 미안할뿐이에요~다음에 짠돌이까페 가셔서 올려주세요~82하고는 완전 딴세상이라~~^^전 82랑 짠돌이 둘다 좋아해요~
17. 아름드리어깨
'13.1.28 11:01 PM (203.226.xxx.138)저희애들 어린이집다니는데 둘이서 딸기 한팩먹어요
애들 잘먹이세요 어떤 재테크카페에 유명한엄마 있는데 짐 후회해요 이 엄마 한달 생활비가 40만원으로 원글님처럼 해먹는데 애가 발육이 안좋대요 식비아낀거 가장 후회한다고18. 원글
'13.1.28 11:05 PM (14.64.xxx.158)참 우유는 큰애가 알러지로 못먹고 작은 애가 물처럼 마셔서 일부러 하루이틀 떨어뜨리고 사다넣어줍니다
애하나일때는 유기농도 먹이고 그랬는데
지금은 여러 정보를 수집해서 서울우유 저렴이 정도 먹입니다
그리고 쌀이 넘치게 주시는지라
떡하는거 독학했어요 ㅋ
쌀가루 빻아서 별거 떡은 못하고
백설기 기본에 이거저거넣고 만들어 먹이고
찹쌀가루는 그냥 물에 개서 핫케익처럼 구으면
완전 맛난 찰떡이 되요
우유넣어도 맛있고
이렇게 최대한 주어진걸 극대화하는게 비법이네요
얼마전엔 가래떡빼서 떡국에 떡볶이에 ㅎㅎ
말려서 뻥튀기도 예정 ㅎ
쌀이 의외로 싸서 요래조래 식자재로 잘쓴답니다
울애들 과자도 쌀뻥튀기인데 추우니 아저씨나오는 봄을기다립니다 4천원이면 한자루 튀겨주십니다
암것도 않넣고19. 원글
'13.1.28 11:07 PM (14.64.xxx.158)안넣고 튀기면 고소한 맛에 먹어요
파는건 사카린맛이 ㅠ
친구네 갈때도 떡쪄가고
애 원에서 파티도 떡해가고 닭안심 1키로 튀겨보내니 좋았어요. 저렴하게 다들 푸짐히 ㅎ20. 음
'13.1.28 11:09 PM (122.40.xxx.97)본인이 아껴사시는거 아시잖아요. 닉넴도 ;; 만족 스런 부분이 있는거겠지요.
사는게 다 다르니.. 뭐라 말할건 없는데... 지난번에도 적어서 욕먹었다 하시곤.. 왜 적으신건지..;;
한달에 자라는 아이랑 외식 대신해서 고기 몇번만 먹어도 10만원은 넘겠는데...
혹.. 돼지고기 가장 저렴한 부분으로 구매해서.. 한번에 200그람 정도만 양념해서 한끼용.. 이런식의 식단구성인지...;; 그렇게 되면... 닭한마리로 서너번도 먹으니...;;
어느면으론 골고루라고 보여지지만 과일의 경우를 들으셨듯... (입가심 정도..) 절대 량이 적은 거네요.
저도 빵도 만들어도 먹여보고..(하지만 집에서 먹는거 이왕 좋은 재료로 먹이자 싶어서.. 재료 몇가지 담으면..좋은대신 값은 더 드네 싶던데...;)
산건 거의 버리는거 없이 소비해도 요즘 물가로 식비가 많이 적네요...;21. ᆢ
'13.1.28 11:25 PM (1.245.xxx.237) - 삭제된댓글제생각에는 음식을 안해드시는것 같아요
저도 떡한말씩해서 냉동에넣고 먹지만
떡국 떡볶이 떡튀김 질려해요
콩나물국과 무채만으로는 상차리면 울아이들 아무도 밥 안먹어요ㅠㅠ
오늘저녁에 미역국 먹고싶다고 하더니 미역국하면 두번준다고 하지말래요
늘 새로한 음식만 먹여버릇했더니 그러네요
저도 한가지 해서 계속먹는거 싫어요
가족이 그런밥상에 불만 없으면 살안찌고 좋을것 같긴 사네요 쩝22. 아이고
'13.1.28 11:28 PM (211.115.xxx.79)오지랖 댓글들
원글님이 집에서 잘 챙겨먹였다는데 뭐가 그리 부실하다 난리신지
과일 좀 적게 먹고 고기 안 구어 먹으면 부실한거예요?
우리 자랄때는 된장찌개에 김치만 먹어도 잘들 컸구먼
원글님 잘하고계세요 칭찬해 드릴께요^^23. rmsid
'13.1.28 11:30 PM (218.49.xxx.6)저도 아껴 쓰는 편이고 다른집보다 식비도 거의 안나오는 편인데요
12만원이면..
과일이고 뭐도 못사먹지 않나요??
적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안먹고 산다는 이야기 아닌지요.
멸치 하나를 사더라도. 가격이 ..
제 생각에도 윗분 말대로 음식 거의 안해드시는것 같아요
아무리 아껴도 식비가 저정도 나온다는건..24. 12만원
'13.1.28 11:45 PM (121.157.xxx.155)나누기 30하면 하루 4천원인데.. 한끼 천원치고, 나머지 천원은 과일값.
한끼 천원으로 쌀말고 어떤 반찬을 어떻게 해드신다는건지...
저도 참.. 적게 쓴다면 적게 쓰는 사람이지만.. 이건 뭐.. 현물가 10%물건만 파는 별세계 마트를 가시는 것도 아니고..25. 허억
'13.1.28 11:45 PM (119.69.xxx.216)제 생각에도 윗분 말대로 음식 거의 안해드시는것 같아요아무리 아껴도 식비가 저정도 나온다는건..222222
26. ...
'13.1.28 11:48 PM (211.234.xxx.81)떡찔땐 소금 설탕만 넣나요?
성인이야 괜찮겠죠. 아이들은 좀 다르게 먹여야하지
않나요 예전에 된장찌개 김치만 먹고도 잘만컷죠
그렇지만 그건 예전얘기 요새 애들 잘먹여키워 체형자체가 달라요.
지금 잘 다져줘야 평생건강하게 살텐데 식비가 도대체 산수가 안나오잖아요.27. 하우스푸어
'13.1.28 11:51 PM (211.63.xxx.199)대출금에서 슬프다 하시는거보니 하우스 푸어라서 긴축 재정 하시는 건가요?
남들은 식비 일주일에 12만원 쓴다하면 그것도 선방일텐데. 한달에 50만원 좀 안되니.
저흰 10만원어치 장봐도 3~4일이면 없어지더군요.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서.
주말에는 돈 벌어오는 남편, 자라는 아이들 고기 좀 사다 먹이세요.
암튼 원글님 알뜰하시니 금새 대출 갚고 부자 되실거예요.28. 딸기 세팩이면
'13.1.28 11:51 PM (121.157.xxx.155)요즘 시세로 못해도 3만원. 빵을 집에서 해드셔도... 저도 베이킹 해봐서 알지만, 그거 재료비 만만치 않은데...핫케익 굽고 빵 굽고 네 2 만원 치고... 12만원 배기 5만원 하면 7만원. 7만원으로 쌀값 뺐다 치고..
한달 반찬비가 7만원이라구요? 흠... 공개하실 거면 식단도 같이 공개하세요.
아마도, 매일 김치하고 멸치 볶음, 무우 국, 콩나물, 두부,김... 이거 말고는 못해드실 비용 같은데..
빈정거리는 거 아니고, 진짜 궁금해요. 식단 좀 알려주세요.29. ..
'13.1.28 11:59 PM (121.165.xxx.147)요리를 안하시고 사시는듯..
전에 우리애 친구 엄마를 알게 되서 좀 친해졌는데,,
그집은 식비가 거의 안드는데,,진짜 찝찔한 반찬만 있으면 밥을 먹더군요
그렇게 살면 힘도 안들고 좋은거 같아요
난 입맛만 고급으로 해놔서 돈도 문제지만 매끼에 간식,,방학이 신물나요30. ᆢ
'13.1.29 12:19 AM (118.217.xxx.39)떡하는 공전이 비싸요 가래떡 뽑는것도
31. ᆢ
'13.1.29 12:21 AM (118.217.xxx.39)애들 고기도 먹이고 이것저것 편식 안하게 골고루 해억이세요
32. ..
'13.1.29 1:01 AM (203.229.xxx.232)댓글쓰신 것까지 읽어보니 먹는 양 자체가 상당히 적은 것 같네요.
애들이 과일 무지 먹는다고 쓰셔서 어떻게 12만원이 가능한가 생각했는데
다른 댓글 쓰신 거에는 또 딸기 3~4개씩 그렇게 주신다고 ㅡㅡ;;
그게 많이 먹는 건가요?
음식 자체를 별로 안먹는 집인거 같네요.33. 저도
'13.1.29 1:15 AM (122.34.xxx.23)아껴쓴다써도 애둘이 많이먹으면 일주일식비 십 훌쩍 넘지않나요? 저도유기농 안먹여도 귤한상자 5키로 만원이면 이틀이면 다먹고 소고기안먹어도 주 3일정도는 돼지고기 닭고기먹이고 간식 빵도먹이고 떡도먹이고 안좋다지만 과자도 먹이면 일주일 십만원은커녕
우리애들 초4, 초6인데 입는거 책값 빼구 식비만 일주일 십오만원은 씁니다.
딸내미 빕스빕스 나팔을 불어도 안가고 외식도안하고 유기농 안먹이고 소고기도안먹이면서 궁상떠는데도 저정도인데 흠34. ....
'13.1.29 1:17 AM (183.98.xxx.222)저도 말못할 사정이, 가계부 보면 식비가 비슷하게 나와요. 이번달은 13만 8천원이네요. 그런데 이런 것 아무 한테도 말 안해요. 일단 남편이랑 저랑 그렇게 많이 먹지 않고, 애들도 5,7세인데 그냥 서울우유에 매일 많이 먹지 않아요. 애들은 유전인지 키도 크고 튼튼한 편이에요.
매일 국하나, 고기/생선 반찬 야채 반찬 하나씩 새로 하고 (제철 야채 사다 3가지 다른 버전으로) 밑반찬이랑 먹어요. 간식은 고구마 빠스해 먹고, 쿠키도 구워먹고 식빵가지고 여러가지 발라먹고... 떡 쪄 먹고...
고기는 저랑 남편이 특히 좋아하는 고기랑 부위가 싼 데고(돼지 뒷다리살), 지난 주는 싱싱한 꼬막을 잔뜩 삶아 여러 요리 해 먹고, 이번주는 삼치가 엄청 싸고 맛있어서 잘 구워먹고 그렇네요.
과일은 일단 저는 안 먹고 (전 과일 알레르기) 남편은 그냥 조금만 먹고 애들만 챙겨주니 그렇게 많이는 안 사게 되네요. 워낙 과일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나누어주기도 합니다.
저는 식비를 아낄려는 마음은 별로 없는데, 그냥 제철 야채나 생선, 과일 같은 것, 제일 싱싱한 것들을 먹되, 절대 남기는 것 없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공공 에너지도 아껴쓰고요. 물건 별로 안 사려고 노력하고 멀리에서 온 것들 (특히 해외 수입 식품)을 자제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지원받는 것도 없어서 애들 교육비도 이래저래 많이 들고, 여러 가족끼리 뭉쳐서 여행가면 안 사먹고 싶어서 (사먹는게 다 맛이 없어요. ㅠ.ㅠ) 제가 그냥 먹는 것을 담당해서 가져가고 어린이집에 간식도 자주 넣고 경조도 많아서 총 생활비는 많이 드는데, 제가 인스턴트 많이 먹던 세월 청산하고 이제 좀 제대로 먹고 살아보자!라고 결심한 이후부터는 정말 식비가 최고로 적게 드네요.
코스트코에서 30만원씩 장보고 매주말 이마트 가던 생활, 월 100도 모자라던 생활 청산하고 재래시장이랑 동네 트럭에서 제철 식재료로 매일 요리하며 월 20도 안쓰는 지금이 먹는 것이 훨씬 맛있고 풍성하다고 남편이 침이 마르게 찬양합니다. 전 원글님 응원해요.35. 원글
'13.1.29 1:48 AM (112.169.xxx.238)....님 서로 친구해요...ㅎㅎ
엄청 비슷하네요....
저는 식비를 아낄려는 마음은 별로 없는데, 그냥 제철 야채나 생선, 과일 같은 것, 제일 싱싱한 것들을 먹되, 절대 남기는 것 없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공공 에너지도 아껴쓰고요. 물건 별로 안 사려고 노력하고 멀리에서 온 것들 (특히 해외 수입 식품)을 자제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부분이 특히...
전 난방비는 많이드는 추운집이라 식비보다 더 냈네요...ㅎㅎ
하지만 진짜 제철재료로 좀 부지런하면 가능한가봐요....
저도 가계부 기록보고 놀랬어요...ㅎㅎ
저도 아무한테도 말안해요 다들 궁상이라고나 하지..
자게니까 써봤어요~!36. ...
'13.1.29 8:32 AM (211.234.xxx.175)두분 친구하시면 되겠네요
37. 상병맘
'13.1.29 8:57 AM (211.217.xxx.27)아들 군대 보내고 혼자사는 나
오늘까지 207,043원 쓴건 뭐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데. 쌀은 안샀는데도.
과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봐요.38. ...
'13.1.29 9:15 AM (119.197.xxx.71)뭐든 적당한게 좋은거 아닌가요? 자부심가지고 계신것 같은데 글쎄요 네요.
39. 아까
'13.1.29 10:22 AM (39.114.xxx.211)새로쓴글 먼저보고 이글을 나중에 봤어요.
그냥 별로 비싼음식을 안좋아하시나봐요.ㅎ
고기도 있음 먹고 없음 말고 과일은 밥먹고 한두입 입가심으로 먹고 뭐든 부족한듯 드시는게 습관이 되신듯 하네요.
그냥 일반 사람들 기준으론 많이 쪼들린 식단으로 보이는게 원글님 기준으론 풍족한 식단이네요.
딸기 엄청 좋아하는 애들이 4알쯤 먹고 맘껏 먹었다고 안할건데 .. 애초에 두서너알만 먹어버릇 했음 원래 그렇게 먹는건줄 알겠네요.
사실 꼭 과일이며 간식이며 밥이며 배터지게 먹을 필요는 없겠죠. 요새 건강생각해서 일부러도 소식하는데요.
애들이 반찬투정 않고 주는대로 잘먹나봐요.
아마 다른분들은 보통애들 생각하시며 원글님 식단,식비에 부러움반, 의아함 반일거에요.
원래 음식에 별 집착이 없는 사람들 있어요.
제 신랑두 좋아하는게 꼭 오이,상추,김치,고구마,옥수수,감자 요런거구 고기,튀김,일품요리 .. 말그대로 비싸고 공들인 음식을 별루 안좋아해요. 과일은 좋아하는데.. 아마항상 양껏 먹는다면 과일값만 20만원 넘을듯.
그래두 본인 식성이 입이 짧다. 요런정도는 인식을 하고있는데 원글님네는 그거 자체가 안되시는거같네요^^;
디테일을 보면 볼수록 아.. 저렇게 먹으니까 식비 적게 드는거구나 이해가 가는데요. 남들 긴축재정일때의 식단으로 양껏먹고 풍족하게 드시는것처럼 말씀하시니 삐딱한 댓글이 달린거같아요.
아무튼 전 그런생활방식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애들도 어릴때부터 소박한 밥상에 익숙해서 나쁠거 없죠! 주는대로 먹으니 얼마나 또 기특한가요.
원글님 부모님 원조 안받아도 식비20만원 정도로 살 수 있는 분 같아요. 알뜰하신거 맞아요!!40. 쓸데없는 오지랍
'13.1.29 4:25 PM (221.143.xxx.78)쩌네요. 쩔어...
부실하게 먹이지 말라구요?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먹는 거죠.
과유불급이란 말 귀에 못이 박히게 들으셨을텐데.. 모자란 것 채우는 건 일도 아니지만 과한 걸 덜어내는 건 현대의학에서도 난제라는 걸 모르시나요?
그렇게 먹어대니 음식 고마운 줄도 모르고 미각도 더 둔해지고... 원글님 아이들은 급식, 수학여행, 캠핑... 어디 가서든 싹싹하게 잘 먹어서 이쁨 받는 아이가 될 거예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우라는 말도 있는데 요즘 엄마들 뭐든 다 대령하고 추울까 벌벌, 더울까 벌벌... 그게 진짜 사랑일까요?
괜히 바지런하게 아이 잘 키우시는 분에게 주제 넘는 말로 참견하는 게 우스워서 몇 자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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