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넌 왜 그렇게 말라니? 라고 묻는 사람들...

스트레스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3-03-09 16:31:37

뚱뚱한 사람에겐 왜그렇게 뚱뚱하냐고 잘 묻지도 못하면서.

마른 사람에겐...왜 그렇게 말랐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잘들 물어보잖아요...

마른 사람들도...그 지적에 대해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 있고, 외형지적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될수도 있거든요.

누구에게나 컴플렉스는 다양하게 존재하나, 현재 우리나라에선 마르다가 거의 칭찬? 수준이니...ㅠㅠ

 

어쨌든....자꾸..볼때마다..넌 어쩜 그리 말랐니? 왜그리 말랐니? 밥은 먹고 다니니? 병있는거 아냐?

등등...걱정반...비아냥? 반...섞인 얘기들을 많이 듣는 여자인데요,

 

저도 뭐...대충 웃어 넘기거나. 그러게..나도 걱정이야..하고 넘어가지만..

자꾸만 반복하며 볼때마다 물으니 짜증나네요.

 

이떄...좀....유머러스하면서...일침을 가하는 대응은 어떤게 있을까요?

 

첨엔..그래..니가 살찌게 소고기나 좀 사주라~하고 넘어갔는데,

좀더 재치있으면서...좀 내가 불편해 하는 심리를 눈치채도록 하는 대응 없을까요?

 

재치쟁이님들의 한마디 좀 부탁드려요. 전 나름...심각한 고민이랍니다.

IP : 122.34.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소리
    '13.3.9 4:32 PM (175.212.xxx.213)

    제 살을 분양해드리고 싶네요...흑...

  • 2. ..
    '13.3.9 4:35 PM (1.225.xxx.2)

    "그러게, 왜 이렇게 말랐나?" 그러고 마세요.
    저도 친구 하나와 연중행사로 만나는데
    10년 넘게 만날때마다 그렇게 묻네요.

  • 3. 동감
    '13.3.9 4:37 PM (58.78.xxx.62)

    진짜 넌덜머리 나요.
    마른 사람한텐 예민해서 그러니 어쩌니 하고. 잘 좀 먹어라 어쩌라..
    성격 탓 하고..
    그럼 뚱뚱한 사람은 미련해서 그런가.
    뚱뚱한 사람한테는 그런 소리도 못하면서 말이죠.

    저도 마른 편인데요.
    잘 먹어요. 잘 먹는데도 살이 안쪄요. 저 자체로도 스트레스에요.
    20대땐 그래도 이뻐보이기라도 하죠.
    나이들수록 얼굴 살도 없고 마르니 없어보이고 안타까워 보여요.
    근데 아픈것도 아니고 건강하고 음식 잘 먹고 그런데도 살 안찌는 걸 어쩌란 말이에요.

    가만 살펴보면 기름기 음식이나 외부 음식 먹었을때 소화를 바로 시켜 버리거나 하고
    에너지 흡수를 잘 못하는 거 같아요.
    몸은 자주 움직이고요. 가만히 놀리는 걸 잘 못하고.


    근데 그런소리 할때 뭐라고 한마디로 눌러버릴 그런 소리 없더라고요.
    이소리 하면 이렇다 저렇다 또 딴소리로 스트레스 주고...
    그러던지 말던지 그냥 흘려듣는 수 밖에..ㅠ.ㅠ

  • 4. ㅅㅅ
    '13.3.9 4:38 PM (211.36.xxx.102)

    뭐랄까 말라도 그건 아니다 그런 느낌?
    그냥 피곤해보인담 될걸 왜 그렇게 초췌해? 이런것도 마찬가지

  • 5. 동감
    '13.3.9 4:44 PM (58.78.xxx.62)

    그렇게 남의 신체가지고 간섭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를 대도
    자기가 생각하는게 맞다고 하고 우겨대요.

    밥 좀 먹어라... 밥 잘 먹어~. 하면 많이 먹어야지 조금 먹으니까 그렇지.
    성격이 예민해서 그래... 나 예민하지 않은데? 하면 아냐 예민해서 그래.

    왜 살이 안찔까..하면 또 이래서 그래 저래서 그래.
    아주 자기들이 결론내리고 난리에요.
    왜그렇게 간섭하고 오지랖을 피우는지...

  • 6. ee
    '13.3.9 5:07 PM (94.218.xxx.98)

    전 말랐다, 날씬하다 이런 말 들으면 기분 좋던데요. 부러워서 그러는 거 아니까^^
    제가 살짝 군살 있어서 결코 마르지 않았던 적이 있어서 그런가 군살 3키로 빼고 마른 몸, 누가 봐도 날씬한 몸이 되니 제가 보기에도 탁 이쁘고 만족해요. 그런 말 들으면^^

    생각을 바꿔보세요:)

  • 7. ...
    '13.3.9 5:12 PM (39.112.xxx.53)

    고것이 얼마나 실례인지 모르는 분인가봐요
    제가 아는 지인도 자기는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아파보여요
    산에 좀 다녔다하면 얼굴이 완전 해* 수준이면서
    저를 볼때마다 왜그래 얼굴이 안되어 보이냐고해요
    참 어이가 없어서
    몇번을 웃고 넘기다가
    그러는 사람은 얼굴이 왜그리 아파보이냐고 했더니
    그다음부터는 그런 말 안하더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892 모니터 화면 해상도 설정이 안 되는데요. 1 도와주세요 2013/03/09 1,441
226891 김치말이국수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1 배고파요 2013/03/09 1,480
226890 중1수학문제 풀이와 설명부탁해요 5 simon 2013/03/09 1,024
226889 주방사다리 추천요^^ 2 스타일 2013/03/09 1,095
226888 이 바바리 어떤가요? 15 아이둘맘 2013/03/09 1,955
226887 중2딸 전쟁걱정... 6 답답 2013/03/09 1,814
226886 황사 번역기 돌아가나요? 1 황사땜에 2013/03/09 866
226885 " 넌 왜 그렇게 말라니? 라고 묻는 사람들... 7 스트레스 2013/03/09 1,910
226884 지하철 와이파이 10 스노피 2013/03/09 2,468
226883 아이들 식탁의자가 낮아서 깔고앉는 그걸 뭐라하져 ㅠㅠ 2 의자 2013/03/09 1,166
226882 다시마 국물 내고 이렇게 쓰는데... 8 2013/03/09 1,899
226881 풍산자중학수학교재가어렵다고하는과외선생님... 8 머니 2013/03/09 3,385
226880 아.... 큰 소리까지 오고 갔습니다. 결국.... 55 365일 망.. 2013/03/09 19,519
226879 윤후 젤리 라는거 택배 시켰는데..안와요 ㅠㅠ 8 -_- 2013/03/09 3,148
226878 오래된 재봉틀 수리 해주는 곳. 9 재봉틀 2013/03/09 5,679
226877 제주도 택시투어 해보신 분 ~~~ 8 제주도 2013/03/09 3,745
226876 이사간 집에서 두고 간 물건들.. 4 ... 2013/03/09 3,870
226875 두마리 치킨 중 페리카나와 호식이 둘 중 선택 ... 2013/03/09 4,172
226874 여행이 싫어요 13 나 같으신분.. 2013/03/09 3,855
226873 유시민, 어떻게 살것인가, 글 잘 쓰는 비결 6 ........ 2013/03/09 2,293
226872 김치국물 쓰는법좀알려주세오 23 ㅁㅁ 2013/03/09 12,776
226871 아파트 올수리 ..몇 년 가나요? ? 2013/03/09 1,572
226870 너무 바짝 마른 코다리 촉촉하게 요리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 &^.. 2013/03/09 1,660
226869 내 사랑 굿바이 굿바아아이~ 후렴구인 노래제목좀 ~ 7 노래가사 2013/03/09 2,875
226868 김도 약품처리를 많이 하는군요. 6 먹거리 2013/03/09 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