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사 동료한테 고구마 10kg을 구매했어요.
어제 집으로 배달되어 와서 일단 3~4kg 구워서
엄지 손가락 굵기 정도로 썰어
쟁반에 호일 깔고 말리고 있는데요(채반이 없어요,ㅜ.ㅠ)
요걸 볕이 잘 들고 따뜻한 마루(아파트 확장형이에요)에서 말려야 할까요,
아님 서늘하고 습도가 좀 높은(결로현상 때문인지 겨울인데도 축축한 느낌이에요)
북쪽 베란다에 말려야 할까요?
볕 좋은 데에 두어야 할 것 같아 친구에게 물어보니
따뜻한 곳에 두면 쫀득하게 마르는 것이 아니라 겉에 끈적한 물이 흐를 수도 있다는데
건조하진 않아도 서늘한 북쪽 베란다에 말리는 것이 나을까요?
큰 쟁반 세 개 가득 말리고 있는데
곰팡이 피거나 잘못되어 버리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디서 말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