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꿈을 자주 꿔요.
글쎄, 그 이유가 뭘까.. 꿈은 자기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이 많이 나온다잖아요.
제가 다른건 별로 까탈스러운것이 없는데 화장실엔 좀 예민해요.
집에서도 화장실이 조금이라도 더러우면 짜증이 나고..
아기들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뒷처리 해주는 것도 정말 넘 힘들어요.
구체적으로 이런 꿈을 많이 꿔요.
볼일을 보러 화장실엘 가는데 문을 열면 응가가 이만큼 쌓여서 문을 닫고 다른 문을 열고 다른문을 열고..
어떤 꿈은 응가를 하는데 더러운 재래식 화장실이예요.
그러면 거의 엄지발 하나로만 의지해서 어떻게든 그 더러운 것들이 묻지 않으려고 애를 써요.
그러다가 제가 기진맥진해서 깨요.
지금도 화장실 꿈을 깨서 화장실 한 번 갔다가 지금 글을 남기는 거예요.
남들은 재래식 화장실에 풍덩 빠지는 것이 가장 좋은 꿈이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깨고나면 꿈이였으면 미친척하고 확 빠지걸 하는 생각이 들지만
화장실에 넘 예민한 저는 꿈속에서조차 화장실 더러운 것들이 넘 괴로워요.
이런 꿈은 뭘 말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