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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초구청에 글 올리고 왔습니다

엘리스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13-01-25 17:49:52
서초구민은 아니지만 서초구청과 가까운 곳에 살면서 자주 그곳을 이용해왔던 사람입니다. 
 이번에 돌아가신 청원경찰분의 기사를 접하며 슬픔과 분노를 금치 못하겠군요.  
새파랗게 젊던 20대 중반의 시절부터 어엿하게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한창 커가는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천직이라 여기며 20여년동안 묵묵하게 그곳을 지켜왔을 그 분은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해왔던 대한민국국민일뿐 어느 누구의 종이나 노예가 아닙니다.  
이게 도대체 21세기에 버젓이 일어날수 있는 일인가요 
체감온도 영하20도의 날씨에 초소문을 걸어잠근채로 24시간을 밖에서 근무하게 한다는건  
기본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할수있는 행동인가요 
난방 잘된 차와 집무실만  오가다 보니 추운곳에서 일해야하는 직원들은   
같은 사람이 아니라 그저 언제라도 교체가능한  부속품처럼 보이던가요.  
본인이나 본인의 자식들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그때에도 똑같이 초소문을 폐쇄하고 밖에 세워둘런지요.  
어떻게던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십시오.  
그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서 책임지지않고 계속 발뺌하려한다면  
국민들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는 책임을 묻게될 것입니다  


서초구청에 위와 같은 글을 남기고 왔습니다. 
서초구청 홈피에 가셔서 열린구청장실을 클릭하시면 따로 홈피가 뜹니다 
그 곳에 가셔서 구청장에게 바랍니다. 란에 가셔서 글을 올리시면 됩니다.  
좀 더 이슈화되라고 공개목록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안타깝고 슬프고 또 화가 납니다. 
도대체 말도 안되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더 일어나야  
모두가 정신을 차리게 될까요  

IP : 121.134.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소문을 잠궜다
    '13.1.25 5:55 PM (175.252.xxx.44)

    에 넘 화가나요

  • 2. 짝짝
    '13.1.25 5:56 PM (175.252.xxx.44)

    잘하셨어요

  • 3. ...
    '13.1.25 5:58 PM (125.176.xxx.194) - 삭제된댓글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고 화가나네요
    세상에 그 추운날 문을 잠그다니
    진짜 사람이 제일 잔인합니다.

  • 4. 서초구민
    '13.1.25 5:58 PM (14.52.xxx.135)

    삭제 안 하나요?
    읽어보지도 않을 듯...
    트위터로 날려주려는데 그건 볼까 싶네요...
    ㅡ.ㅡ

  • 5. 지나모
    '13.1.25 5:58 PM (59.6.xxx.58)

    똑 부러지게 글 잘쓰셨어요.

    돌아가신 분 가족은 얼마나 가슴을 칠까요?

  • 6. 미친ㄴ
    '13.1.25 6:12 PM (112.149.xxx.61)

    살인자네요
    권위의식에 쩔은 미친 대한민국의 단면을 보는거 같아요

  • 7. ...
    '13.1.25 6:14 PM (112.149.xxx.61)

    http://www.seocho.go.kr/site/sd/page.jsp?code=sdd030010000

  • 8. 엘리스
    '13.1.25 6:19 PM (121.134.xxx.237)

    자유게시판도 있지만 여기에다 글을 올리면 구청에서 정식으로 민원접수해서
    회신까지 해준다기에 일부러 이쪽으로 올렸습니다. 어떻게 처리해서
    답변이 올런지 기다려봐야겠어요

  • 9. 찰떡
    '13.1.25 6:39 PM (182.212.xxx.232)

    정말 잘하셨어요! 저도 좀 들갔다와야겠네요

  • 10. 저는
    '13.1.25 6:41 PM (222.106.xxx.220)

    페이스북이요~ 너무 화가나서 꾸준히 지켜보아야할거같아요.

  • 11. 그런데
    '13.1.25 7:52 PM (122.34.xxx.34)

    이거 사실 무근이라는 기사도 나왔어요
    서초구청 측에서 최초유포자 고소한다고 ,,
    최근에 지병으로 돌아가신 분은 계시지만 동사한사람은 확인된바 없고
    24시간 밖에서서 근무하고 이런일도 없었데요

  • 12. 77777
    '13.1.25 7:59 PM (112.153.xxx.54)

    저도 다녀와야겠네요...저런 사람이 서초구청장이라......정말 화가나네요

  • 13. 사회적 약자
    '13.1.25 8:14 PM (61.75.xxx.107) - 삭제된댓글

    사회적 약자가 피팍받고 인간 대접 못받는
    현실에 공분 합니다.
    날이 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해져 가고
    대다수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 또한 더 해져 가는 것 같고...

  • 14. .........
    '13.1.25 8:31 PM (188.116.xxx.172)

    저도 못 믿겠어요 기사를..... 누가 24시간 근무를 해요...... 좀 이상해요...... 하라고 하는 사람도 없을텐데.....

  • 15. ...
    '13.1.25 11:19 PM (211.234.xxx.91)

    소방관 부분 24시간 근무합니다
    그 분도 그런식으로 곂친 날인듯 합니다
    주간근무 12시간 끝나고 야간 근무날 되어서 이어 12시간... 그래서 24시간 얘기 나온거구요
    근무일지 조작 안하면 다행이죠
    24시간 근무 후에 아침먹고 와서 구청 주차장에 쭈구려 앉아있다가... 사인은 심근겅색과 폐부종입니다
    최초 새누리당 구의원의 증언에서 나온 말입니다. 게다가 오늘 오후에는 하루만 잠갔다인데...
    그 의원 말로는 열흘간 지시했답니다.
    그 말이 사실이고 지켜졌다면 일주일 뒤 이므로 계속 잠겨 있었다는 것이죠
    지금 말 바꾸기 하는 모양이지만 하루를 잠궜다는 증언은 사실이니... 무슨 그런 야만적인., 무슨 권리로?
    심근경색 폐부종입니다 사인이., 요즘 독감도 무서운데...
    그리고 고소당한 사람은 전 시의원이고 지금 그거 증언한 사람은 지금 서초구 시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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