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제결혼하려는데 외국에 살 자신이 없을때 어떻할까요?
1. ㅣㅣㅣ
'13.1.25 1:45 AM (78.225.xxx.51)외국 생활이 무조건 분홍빛도 아니지만 마냥 힘들고 외로운 것도 아니에요. 싱글 고학생으로 힘들게 유학생활하던 그 때의 미국과 현지인과 결혼해서 신분 해결되고 미국인들이랑 어울리고 가정이 생기고 생활하는 미국은 또 달라요. 지금 님이 두려운 것은 미국이 싫은 것도 있지만 한 번 결혼에 실패하고 좀 작아지고 초라해진 것, 새로운 사랑과 재혼에 대한 두려움까지 섞여서 더 두려움이 큰 듯합니다. 그 남자가 믿을 만하다면 미국 생활이 가족 없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살 때와는 달리 괜찮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결혼해서 영주권 시민권 받고 나면 남편이 아무리 잘 벌어 와도 뭐라도 파트타임 잡이라도 꼭 손 놓지 말고 그만 두지 말고 일하세요. 자기 세계가 있고 용돈 벌이라도 해야 가족 친구 없는 타지 생활 너무 남편한테 의존 안 하고 당당하게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어요.
2. ~~
'13.1.25 3:10 AM (50.92.xxx.142)외국에서 살기 힘들다 하는게 90퍼센트가 어학문제인데 님은 영어 되시면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학생때는 공부때문에 힘들고 또 그때는 어리셨잖아요.
남편이 미국인이시니 더더욱 도움이 되실거에요.
적극 찬성~~3. 말만되면
'13.1.25 4:03 AM (189.79.xxx.129)알라스카래도 살수 있을거 같아요..ㅠㅠ
외국 살면서 말도 못하면서 꿋꿋히 살아가는 일인입니다.
말 빼고 다 좋아요.4. 음..
'13.1.25 4:50 AM (92.27.xxx.118)자신이 생기면 결혼하세요.
그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입니다.
외국인 남편과 전세계를 다니면서 살고 있는 아줌마가.5. 먼나라
'13.1.25 7:26 AM (98.237.xxx.48)불안한 미래, 떠돌이 유학생일 때랑
결혼하고 정착해서 사는 거랑 같나요?
님이 만일 고아출신 고학생이었으면 한국도 무지 힘들었을거에요.
다 사람 사는 데라 괜찬아요.
사람 믿을만하고 마음 맞으면 그냥 넘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