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원에서 염색하며 들은 이야기예요...
한 아줌마가 얘기를 하셨어요.
미국에 시민권가진 고모가 자기딸을 입양하겠다고... 미국서
공부시키려면 자기가 입양해야 교육비가 싸다고요.
그 아줌마는 남편이 극구 반대해서 그렇게 안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듣고 있다가 그랬어요.
(저 미국에서 몇년 있었거든요..) 제 생각도 그렇다고.
아무리 교육비때문이라지만, 부모자식간을 끊었다 붙였다가 하는게
말이 되느냐.. 그 자녀는 뭘 배우겠느냐..
교육비 줄이려고 엄마아빠를 바꿀수도 있는거구나.. 이런거 가르치려고
미국에 입양시키냐구요.. (입양한 친척이 파양하면 다시 부모자식간을 회복할 수도 있나
보더라구요..)
그랬더니 다른 젊은 엄마가 그러십니다.
그래도 시민권자 친척이 있는데 어차피 미국서 교육시킬거면
왜 이런 좋은 방법을 마다하느냐구요.
저 그말에 아무대꾸 안했지만,
아무리 요즘 세상이 돈이 최고고, 물질만능주의고, 도덕성보다 실력이 중요하고..
뭐 이렇다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속으로요.
그리고 저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그냥 다른세상 사람들로 치부하자.
그저 내아들이 저런 생각가진 여성을 만나 결혼하겠다고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러 생각
했습니다.
제가 너무 고집스러운건가요?
요즘 추세에 따라주는게 맞는건지... 82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