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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암이라는데 ㅠㅠ 여기저기 전이되어 수술도 불가능하대요.(췌장 아닌 담도네요)

도와주세요.ㅠ 조회수 : 25,432
작성일 : 2013-01-24 20:10:21

운동 평소 열심히 하시고, 규칙적인 습관,  기름진 음식 잘 안드시구요.

술,담배도 안하세요.

통증도 당연 없으셨죠.  물론 아빠가 좀 무디긴 하세요. 참을성이 강하시기도 하시고... 웬만한 감기즘은 약없이 뚝딱 이겨내시죠.  

몸도 운동덕분에 웬만한 젊은이들보다 단단하신데....

건강검진(때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받으시고 우연히 뭔가 발견되어 정밀검사 하다 오늘 ㅠㅠ

여기저기 전이되어 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술없이 항암치료로 어려울까요?

지방에 계셨는데 이제 집이 서울이시니 서울오셔서 치료받으실듯한데....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항암치료가 치료라기보다 생명연장 정도이고..

완치 사례라고 해서 찾아보면 다 하나님 이야기만 나오고....참고로 저흰 기독교 안믿어요.

종교 바꿔야한다는 그런거 말고, 정말 현실적으로 완치되거나 좋아진 일 없을까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IP : 112.151.xxx.163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많으시겠어요
    '13.1.24 8:14 PM (125.178.xxx.170)

    그런데 췌장암에 이곳 저곳 전이되셨다면 솔직히 어느 병원에 가도 좋은 말은 못들으실겁니다. 일단 최초에 진단받으셨던 병원에 진료기록 사본하고 의사 소견서 받으셔서 서울 대형병원에 한번 더 가보세요. 병원에서는 아마 항암치료를 권할거예요.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시구요 다음카페에 암과 싸우는 사람들 이란 곳이 있어요. 거기 가보시면 유명한 병원의사들, 암환자 식이요법과 다른 대체의학에 대해서 자세히 알수 있어요. 방문하셔서 이것 저것 알아보세요. 절대 기운 잃지 마시구요 부모님 잘 위로해 드리세요.

  • 2. 고맙습니다.
    '13.1.24 8:17 PM (112.151.xxx.163)

    도움이 될듯 합니다.

  • 3. 혜진군
    '13.1.24 8:18 PM (121.161.xxx.142)

    일단 야채스프 책 읽어보시고 드셔보시라고 해주세요 현미차하고 같이요 한살림꺼 좋은데 이왕이면 직접 만들어 드시면 더 좋을꺼구요 보우농원도 좋은데 용량이 적어요

  • 4. 혜진군
    '13.1.24 8:20 PM (121.161.xxx.142)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세요

  • 5. ㅜ ㅜ
    '13.1.24 8:23 PM (119.67.xxx.66)

    암환자는 한순간에 쓰러지시더라구요. 발란스가 댐 무너지듯 걷잡을 수가 없더군요.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건강하게 지내시는동안 추억 많이 만드세요.

  • 6. ..
    '13.1.24 8:35 PM (110.70.xxx.132)

    시아버님이 담도암이셨어요
    첨엔 췌장쪽인줄 알았다가...
    발병후 2년 4개월정도 수술과 방사선치료와 약물치료했는데 결국 돌아가셨죠
    그당시엔 방사선치료니 약물치료니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치료했으나,
    치료시작과 동시에 음식 거의 못드시고
    고생많이 하셨어요..
    젤 드시고 싶은게 겉젓이라고 하셨죠..
    어머님도 가끔말씀하시는데 그때 치료 안할껄 그랬다고.. 그럼 드시고 싶은거라도 드시고 여행도 다니는데 거의 병원 집 이렇게만 계셧어요..
    공기좋운곳에서 맘편히 힐링하시면서 좋은음식 드시고 가족과 오랜시간 지낼수 있도록 하는게 최선일꺼같아요... 님 힘내세요

  • 7. 한마디
    '13.1.24 8:44 PM (118.222.xxx.250)

    남은 시간이라도 즐겁고 재미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8. ..
    '13.1.24 8:50 PM (180.92.xxx.117)

    환자본인이 원하시는대로 해드리세요.
    6개월 시한부에 전이되어 수술도 항암도 불필요할정도였는데 원하셔서 항암하셨고 결국 그 6개월도 못채우고 가셨어요.
    차라리 안하셨더라면 더 사실수도 있지않았나 싶기도 한데 한편으론 하고싶어하신거 들어드렸으니 후회는 없네요. 시한부판정받고나서 회사 그만두시고 친구들 직장동료들 만나시고 좋아하시는 음식드시고 그러셨어요. 병원입원한후로는 계속 안좋아지시는 모습만 뵈서..
    힘든시간이실텐데 기운내세요.

  • 9. 아이린
    '13.1.24 8:52 PM (116.39.xxx.123)

    저희 아버지 담도암 수술 받고 2년 넘게 건강히 관리하고 계세요. 담도암은 인터넷 찾아보면 긍정적인 말 별로 없어요. 인터넷 검색보다 서울 4대병원 명의 찾아 진료 받고 선생님 의견에 따라서 치료하세요. 담도 추

  • 10. 아이린
    '13.1.24 8:54 PM (116.39.xxx.123)

    아이폰이라 오타가.. 담도는 간에서 나오는 장기라 민간요법 잘못하면 간까지 무리가고 안 좋아요. 저희 아버지는 수술후 윗분 말씀처럼 야채스프는 꾸준히 드시고 채식 위주로 골고루 드시고 다른 민간 요법은 안하세요.

  • 11. 해피맘
    '13.1.24 8:55 PM (61.83.xxx.218)

    항암하지 마시고 남은 시간 하고픈거 먹고픈거 드시면서 지내시는게 좋을거예요... 점점 기운도 떨어지고 드

    시는것도 힘들어지십니다..남은 시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 12. ...
    '13.1.24 9:00 PM (175.115.xxx.234)

    네이버에서 김용범의 키토산이라고 검색하시고 많은 글 읽어 보세요.

  • 13. ..
    '13.1.24 9:04 PM (211.36.xxx.27)

    저희 엄마 3년전 담도암 진단받으셨고..서울대병원에서도 수술불가..6개월선고하셨었어요..그니까3기에서 말기로 진행되는 상황..
    지금은 집근처 지방대학병원에서 한달에 한번 항암치료하시고 암크기도 2센티정도로 줄었어요.
    가장중요한건 본인 의지구요.저희엄마 운동도 굉장히열심히하니고 노래교실도 다니시고.. 굉장히 긍정적으로사시려고 하세요..그리고 음식조절 철저하시구요..아마 지금이 지옥같으실거에요.. 힘내세요.

  • 14. 물흐르듯이
    '13.1.24 9:05 PM (112.150.xxx.11)

    저희아버지도 담도암
    PDT포토다이나믹테라피의약자였나?

    두번하셨어요 한번할때 천만원정도들어요
    햇빛좀안되셔서 병실도 일인실사용하셨고

    그후 항암하셨어요 처음엔 바이펙차고
    담즙받아냈고요

    PDT후. 스텐관시술하시고
    일년후엔...하늘나라가셨어요

    저도 그냥 여행하고 드시고픈거 드시게할껄
    후회해요

  • 15. 물흐르듯이
    '13.1.24 9:06 PM (112.150.xxx.11)

    햇빛보면안되서

  • 16. ...
    '13.1.24 9:06 PM (61.43.xxx.95)

    밥따로 물따로 조석식 하세요. 꼭 책 읽어보시고 그대로 하세요.

  • 17. 담도암
    '13.1.24 9:11 PM (1.237.xxx.77)

    저희 엄마 담도암이셨어요
    일년반 시한부였지만 본인 의지로 수술하시고
    항암 하시고 8년 사시고 돌아가셨어요
    그때는 담도암이 많지 않았고 명의가 거의 없었어요
    수술이 안된다는건 이미 전이가 많다는 거죠
    항암하시면 많이 힘드실거예요
    환자가 원하시는대로 해드리세요
    암중에서 예후가 가장 않좋은 암이죠
    황달오고 복수차면 정말 고통스럽죠
    저희엄마도 항암하시고 6년은 편안하셨지만
    마지막 2년은 거의 생명연장
    진통제도 안듣고 여기저기 주머니 차고
    식사도 못하고 간성혼수 와서 헛소리에
    잠도 못주무시고...
    환자가 원하시면 치료다해드리시고
    다른병원도 가서 진료 받아보시고
    항암 매우 고통스러운 겁니다
    정말 병원서 해줄거 없다하면
    병원 가지마시고 가족들과 좋은시간보내세요
    전 2년동안 엄마가 원하시는데로 해드렸지만
    돌아가신후 상처만 남았어요
    지금도 엄마 고통스러워 하시던거 눈에선하고
    좋은 기억보단 힘든기억만 있어요
    좋은 추억보단 병원서 생명연장만 하고 응급실
    가던 기억에 몸 여기저기 구멍뚫어서 힘들게하던
    기억에 정말 힘들어요
    저라면 가족과 여행하고 먹고 싶은거 다먹고
    마지막에는 호스피스 갈꺼예요

  • 18. 슬프네요
    '13.1.24 9:32 PM (24.4.xxx.198)

    아버님 해보시고 싶다는 것, 미련없이 다 해보실수 있게 리스트 작성하시고,
    최선을 다해 추억을 만드세요.
    저희 이모 췌장암 진단받고 너무너무 멀쩡해서 (그때 6개월 시한부 판정)
    가족들이 이 병 오래못산다던데 이렇게 잘먹고 건강하고 멀쩡한데 예외도 있구나 했었어요.
    물론 항암치료 하셨구요.
    근데 1년 반 지나니 급격하게 상태가 악화되어 2년 더 사시고 돌아가셨어요.
    기적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너무 거기에만 매달리지 말고 온 가족이 떠나실수도 있다는 마음 준비도 해야할 듯

  • 19. .,,
    '13.1.24 9:35 PM (211.36.xxx.10)

    저도 암수술 받은 사람이라 이런글 읽으면 가슴 아프고 너무 걱정되요. 특히담도암이나 췌장암같은거은 심각해진이후에나 알수있어서 걱정이 더 되네요.미리 알수있는 방법은 뭘까요? 죽는다는게,무서워집니다.

  • 20. ///
    '13.1.24 9:59 PM (124.51.xxx.30)

    친한지인이 어머니가 담도암 말기 진단받으시고 6개월만에 돌아가시더군요..
    처음에 스탠트박고 좀 나아지나 싶더니 자꾸 기억력이 없어지시면서
    패혈증까지 겹쳐서 돌아가시더군요..

    그래도 다행인건 큰통증은 없이 마지막에 혼수상태였다가 가셨어요..
    여기저기 다 퍼졌다면 치료로 어머니 힘들게 하지마시고
    제일 가고싶으신곳 모시고 다니시고 입에맞는것 잡수시게 하세요..

    제발 쓸대없이 이검사 저검사 받거나 특수요법 받지 마시구요..
    제 친언니도 유방암 말기에 자식들 후회 안되도록 여기저기 병원끌려다니면서
    저한테 지옥이 따로없고 아이들이 나죽고나서 자책할까봐 돈쓰게 한다고
    그러셨어요..
    필요도 없는 방사선 치료 같은건 절대 받게하지마시구요..

  • 21. @@
    '13.1.24 10:07 PM (121.163.xxx.20)

    수술이 안된다고 바로 사망하는 건 아니구요...전이되어도 수년 이상 사실 수 있습니다. 사실이예요.
    집에 담도암은 아니지만...암으로 돌아가신 가족이 있었는데 제발, 민간요법 좀 권하지 마세요.
    사람 나름입니다. 암이 뇌로 전이되는 게 아니면 급히 돌아가시지 않아요. 연명치료는 하지 마세요.
    사람 피 마르는 겁니다. 환자도 가족도 할 일이 아니예요. 평소처럼 편안하게 대해드리세요.

  • 22.  
    '13.1.24 10:10 PM (1.233.xxx.254)

    이 위에도 키토산이니 밥따로니 하는 민간요법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흔들리지 마세요.

    저희 아버지도 70 넘어서 여기저기 암 전이되어 통증이 너무 심하셔서
    항암치료 등으로 통증 줄이고 2년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어요.
    통증만 없으셨다면 항암치료도 할 필요가 없었죠.
    원글님 아버지도 통증 없으시면 굳이 항암하지 마세요.
    연세 많으시면 항암으로 암 이겨내는 것도 한계 있고, 전이되었다면 더더군다나요.

    그리고 절대 민간요법 함부로 쓰지 마세요.
    만약 민간요법 마구 권하는 사람 있다면 반드시 각서 받으세요.
    그 방법으로 낫는다면 전재산 다 주고 빚이라도 내서 돈 주겠다구요.
    하지만 그 방법으로 안 나으면 살인죄 인정하고 재판 받겠다고 각서 받으세요.
    그러면 어떤 민간요법 주장자도 자기 이야기 밀지 않아요.

    또, 채식만 시켜라 생식만 시켜라 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 말도 믿지 마세요.
    저희 사촌언니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이었는데
    고기 종류란 종류는 다 먹고, 개고기까지 먹고 나았거든요.
    반대로 어머니 친구분은 암환자였는데 아들이 채식만 시키는 바람에
    단순 암이었는데 그거 못 이기고 돌아가셨어요.
    단백질이 부족해서 무슨 이상증세 때문에 암이 갑자기 확 번졌다면서요.

    1. 통증이 없고 고령이시면 항암치료는 하지 마세요.
    2. 육식이건 채식이건 인스탄트 식품이건 드시고 싶은 거 드시게 하세요.
    3. 민간요법은 의사와 상담해서 괜찮다는 거 아니면 절대 하지 마세요.

  • 23. ...
    '13.1.24 10:19 PM (14.46.xxx.201)

    원글님 아빠가 암이신데 수술도 안된다시면
    좀 힘드시긴 하겠지만 그래도 치료 할때까지
    히는거 어떠신지....

  • 24. 원글..
    '13.1.24 11:11 PM (112.151.xxx.163)

    모두 감사합니다.... 처음엔 절망이었는데 많은 용기가 됩니다. 결정에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칠 분은 아빠곁에 있는 엄마겠죠. 또한 아빠 본인이 원하시는걸로....

    서울와서 지방병원에서 추천해준 의사샘 만나고 나면 어떤 결정을 하게 되겠죠. 항암치료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이시군요.

    전 그걸로 그나마 나아질줄 알았는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 25. 경험자
    '13.1.25 12:05 AM (218.50.xxx.151)

    강동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옻나무로 만든 항암제 넥시아 처방하는데 그게 부작용 없고 좋아요.기독교 개종 하지 않아도 오래 사실 수 있으니 그런데 휘둘리지 마시고 강력 추천합니다.비싸요,한달 300만원 이상 들지만 사람 목숨 걸린 일이니...식사는 다 유기농 식재로로 드시게 하시고 유제품 금물입니다.

  • 26. 위로를
    '13.1.25 10:54 AM (121.139.xxx.178)

    가족중 두분이나 암으로 보내고나니
    힘겨운 함암치료를 무조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생에대한 욕심과 의욕이 좋은거긴 하지요
    하지만 정말 가망이 없어보일때
    그리고 연세가 어느정도 있으시면
    항암 시작하면

    남은 생을 고통과 병실에서 보내야만 합니다

    어느 병원장이 평생 후회되는 일이
    어머니를 수술과 치료를 반복한 일이라고 하던데

    경험한 저로서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만약 병이 발견되어
    누구도 가망없다고 하면
    치료의 방법을 삶을 즐기는 쪽에서 찾겠습니다

  • 27.  
    '13.1.25 11:17 AM (115.21.xxx.183)

    경험자 닉네임 쓰는 분,
    저희 아버지도 강동 경희대 병원 다니셨어요.
    담당 의사선생님이 넥시아 권하지 않으시더군요.
    임상실험 중이라고......... 임상실험 대상 되고 싶으시면 하라고...

    원래 그런 요법들, 산 사람만 TV 나오고 죽은 사람은 무덤에서 입쩍도 안 하죠.

    제 가족을 임상실험대상으로 쓰고 싶진 않네요.
    그거 받고 암 완치되었다는 논문이 나온 것도 아니구요.

  • 28. ..
    '13.1.25 11:49 AM (182.211.xxx.153)

    오빠가 암전문의예요. 주로 말기암 환자를 보는데요.
    오빠에게 들은이야기로는
    병원의사말에 충실하고 민간요법 쉽게 쓰지말라는것이었어요.
    암이 워낙 복잡해서 정복이 어려운 병이랍니다.
    누구는 말기여도 고치기도 하고 오래살고 아님 초기인데도
    죽거나 하는이유는 사람마다 암위치, 깊이, 번지는 방향이 다 달라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채식위주, 소식, 규칙적인 생활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물 많이 마시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일단 큰병원가셔서 정밀진단하시고 의사 이야기 들어보시고,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항암제를 써도 사람마다 다 효과가 다르데요.
    그사람의 특성도 있지만, 긍정적인 분들이 효과가 더 크다고 해요.
    병걸리면 가장 급박하고 힘든것이 본인입니다.
    아버지 위로 잘 해드리고 편안하게 해드리세요.

  • 29. 삼점이..
    '13.1.25 11:55 AM (175.193.xxx.75)

    글쎄요..윗님 의견..
    저희 아빠도 6개월 받으셨었어요..
    좀 예후가 좋은 위암이셨지만..
    그때는 정말 보이는 것 없어요..
    이것저것하면서 지푸라기라도 잡게 되어요..
    심지어 임상실험대상이 되더라도 저것이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일말의 희망만 있으면 하게 되더라고요..
    다행이 아빠는 완치되셨어요..
    한 17년 전쯤 발병하셨는데. 지금도 잘 지내세요..
    정기검진은 물론 지금도 다니시고요..

  • 30. 음..저희시어머니
    '13.1.25 12:33 PM (1.240.xxx.142)

    시어머니는 간암이신데..2008년 진단받고 아직도 멀쩡하세요...병원에 석달에 한번씩 방문..검사받고...색전술하시고...지금껏 멀쩡하세요..암종양 줄어들었다가 다시 자라면 또 색전하고..그렇게 연명하고 계심..
    수술도 일부러 안했어요...

  • 31. 115.21님
    '13.1.25 2:11 PM (221.139.xxx.38)

    왜 거짓말 하시나요?몇년전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넥시아 검증되었습니다.여러 경로로 알아보고 제 어머님께도 권하여 치료중이고 완치한 분들도 봤는데요.전 알바 아닙니다.황당하군요.항암제가 부작용 없으면,그리고 전이 막으면 정말 대단한 거죠.양방엔 그만한 치료법 없어요.원글님,강동 경희대 병원 가세요.댓글에 휘둘리지 마시고요.

  • 32. 원글님
    '13.1.25 2:36 PM (221.139.xxx.38)

    병원에 가지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라는 책 읽어 보세요.

  • 33. 현대의학
    '13.1.25 3:29 PM (175.117.xxx.14)

    암치료 못합니다.윗님이 권한 책과 더불어 3권짜리 필독하실 것을 권해 드려요.

  • 34. 현대의학
    '13.1.25 3:30 PM (175.117.xxx.14)

    책 제목 ...항암제로 살해당하다..입니다.일본인이 쓴책

  • 35. 어느 스님이
    '13.1.25 3:51 PM (221.139.xxx.38)

    췌장암이라고 치료 불가 판정 받고 절운동 하루에 천번씩 하여 암을 완치했다는 얘길 글에서 봤어요.아마 아버님은 꼼꼼하고 감정 겉으로 잘 내색하지 않는 분일 듯 한데...효과 있길 빕니다.

  • 36. 암스트롱 요양병원...
    '13.1.25 4:09 PM (110.45.xxx.22)

    검색해 보시면 나와요.
    가평(주소는 춘천) 산골짜기에 있고 시설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공기좋고 깨끗하고, 의사, 간호사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식사가 주요 영양소 골고루 들어가면서 맛있게 잘 나와요.
    수술도 불가한 전이상태에다 고령이시면, 윗분들 말씀대로 항암, 방사선 불필요하고, 환자에게 고통만 가중시킬 뿐이에요.
    환자도 가족도 괴롭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집에 계시면서 온 가족들 다 맘 비우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맛있는 것 먹기에는 너무나 불안하고 힘들 것입니다.
    암환자는 음식, 물, 공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쓸데없이 항암, 방사선하며 고통받기 보다는, 거기에 쓸 비용 공기좋은 요양병원에 한달이라도 더 머무르게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가족들이 자주 방문해서 근교 놀러가고, 한달에 며칠씩 집에와서 머무르고 하는 식으로 왔다갔다 하면 될 겁니다.
    일단, 편안한 곳으로 모셔서 쉬게 해 주시구요, 부작용 없는 민간요법 꾸준하게 시행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겁니다.
    차가버섯, 현미차, 야채수프, 효소, 압노바주사, 미슬토주사 등 여러가지 시행해 보고 본인이 입에 맞는다, 하고나면 편안하다 하는 거 한 두가지 꾸준하게 하게 해주세요.
    저는 차가버섯 추천합니다.
    정혈작용이 있어서 암세포의 전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37. 사과
    '13.1.25 4:11 PM (183.104.xxx.221)

    여기는 지리산 기슭입니다.,,우선 인산 김일훈선생님 검색을 해보셔요~~
    그분의 제자들이 건강기능 식품을 만들어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어요~~
    말기 췌장암환자 완치햇어요~~^^정말 완치되어 잘살고 있구요...
    **장수촌** 전화 055-963-7176 임승호 ^^
    유명한 분이라서 TV 에도 몇번 나왔어요~~
    우리가족이라면 병원치료 안받고 장수촌치료 받겠어요^^

  • 38. ~~~~
    '13.1.25 4:30 PM (112.216.xxx.82)

    마음이 무겁네요~ 저도 암치료중이라~참고할께요~

  • 39. 0-
    '13.1.25 4:54 PM (180.231.xxx.22)

    생마늘 먹는 분이 암 완치되어서 티비나오는 건 여러번 봤어요.

  • 40. 0-
    '13.1.25 4:54 PM (180.231.xxx.22)

    그분은 아예 마늘 예찬론자가 되어서 마늘 소쿠리를 들고다니면서 사탕처럼 자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교회는 다니시는 것도 좋아요

  • 41.
    '13.1.25 5:48 PM (203.238.xxx.132)

    저도 아버지가 비슷한 경우세요. 처음 간 병원은 수술안된다 항암치료만 하자, 했는데 서울대병원가서 수술 받으셨어요. 3개월 시한부셨는데 지금 1년넘게 정상생활 건강하게 잘하고 계시구요. 항암치료 16번 건강하게 이겨내시고 계세요. 무엇보다 진단받으시자마자 하루에 1시간씩 조깅+산책 하시면서 체력 기르셨고, 음식도 간장, 소금 같은거 줄이고 채식위주로 바꾸셨어요. 저희는 자녀들끼리 돈모아서 부모님이랑 해외로 가족여행도 다녀왔어요 추억 만들려고. 여행 다녀오시면 건강이 팍팍 좋아지시더라구요 행복하게 해드리세요

  • 42. 죄송한말씀이지만
    '13.1.25 6:25 PM (220.103.xxx.239)

    환자 편하게 해드리세요
    가족여행하고 본인 원하는거해드리고
    더 심해지시면 완화치료센타가세요
    서울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알아보세요
    예약해도 차례가 안되면 들어가지도못해요

  • 43. 넥시아
    '13.1.25 6:38 PM (211.231.xxx.5)

    넥시아는 몇년전에 피디수첩에도 나왔을겁니다.
    원래 신약의 허가과정은 아주 힘들고 까다로운데 넥시아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나온 약입니다.

    그런데 넥시아를 개발한 경희대 한방과 교수의 주장이 맞다면 그 교수는 암치료의 혁명을 몰고온 약을 개발한 셈이에요.
    말기암환자의 완치율이 놀라울 정도라서 그 교수 말대로라면 노벨상감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전세계 학계에서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 44. 넥시아
    '13.1.25 6:54 PM (211.231.xxx.5)

    그리고 댓글들 보고 혹시 암환자 가족들이 오해를 하실거 같아 댓글 답니다.
    현대의학은 말기암 환자를 치료 못해요.
    그러나 현대의학은 빠른속도로 암치료에 진전을 보이고 있어요.
    의학은 병이나 암의 종류에 따라서 치료가 가능한부분과 불가능한 부분을 명확하고 솔직하게 공개합니다.

    그러나 비정통의학은 그렇지 않아요.
    의학이 손쓸수 없는 불치병이나 암말기 환자들까지도 고쳐낼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대개 이런 치료법들은 공개되지 않고 투명하지 못해요.

    의학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포기한 환자라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비정통의학에 매달릴수는 있지만
    의학에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상태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합리적입니다.

  • 45. ...
    '13.1.25 7:19 PM (180.67.xxx.231)

    가슴아파서 지나치려다 ...그 막막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적습니다.
    담도암이나 췌장암이나 같이 취급받는 병입니다.
    방사선도 항암제도 없어서 다른 부위의 치료제를 가져다 치료합니다.
    위암에 사용되는 항암제와 간암에 사용되는 항암제가 다르답니다.
    그런데 담도암에는 항암제나 방사선이 개발되지 않아 없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말 해볼게 없어서 하는게 방사선이나 항암인데요..
    안하셨음 합니다.
    방사선을 시작하면서부터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더니..한 달만에 떠났습니다.
    걸어들어가서 방사선치료를 받다가..휠체어에 앉아서 들어가서 치료를 받다가 ...나중에는 침대에 누운채 들어가 받다가..치료를 중지하고 중환자실에서 떠났답니다.
    차라리 방사선을 하지 않았다면 조금이라도 더 같이 지내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물밀듯 밀려오더군요.
    약도 없는 무서운 병입니다.
    차라리 간이나 위였다면 약도 많은데...하는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그 때는 방사선이 효과없는 걸 알았지만...효과보는 사람이 10%라는 말에 내가 그 10%에 해당될까봐 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우리 오빠는 초기고 다른 곳은 전이가 없는 아주 초기라고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했는데요...
    수술후 몇달만에 여기저기 전이되어서 수술한 지 1년도 채 안되어 떠났답니다.
    방사선이나 항암한다고 환자를 더 힘들게 하지 마시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46. 담도암
    '13.1.25 7:34 PM (1.237.xxx.77)

    원글님이 힘드실텐데 여기서도 의견이 분분하네요
    민간요법이나 신약으로 고치셨다는분 헐입니다
    담도 간 췌장은 가장 예후가 안좋고 완치불가입니다
    생명연장으로 1달이냐 8년이냐죠 결국 돌아가십니다
    채식이 무조건 좋은것도 아닙니다 적당히 단백질 섭취해야
    합니다 채소도 반드시 익혀서 조금만 드시구요
    약초나 버섯 함부로 드시면 안됩니다
    소화기쪽이기 때문에 드시는거 조심히구
    좋은거 드시고 편안히 지내시면 금방 돌아가시지 않습니다
    요즘 티브이에서 산속에서 이상한거 드시면서 완치되셨다는분
    믿지마세요
    뭘드시더라도 담당의와 상의해서 드세요
    기력떨어지시면 홍삼이나 장어드시면 힘납니다
    어머님이 결정하실때 자녀분들이 조언해드리세요
    연세드시면 판단력이 흐려지시고 의사말 잘안듣습니다
    저희 아버지 의사가 가망없다고 하는데도 계속 생명연장
    해달라고 살수 있다고 엄마 싫다는데도 항암에 스텐트 피티비디
    참 여러가지 시켜드리고 돌아가실때까지 영양제에 알부민에
    일인실에서 잘해드렸는데 ...
    엄마 돌아가시고 지치시고 마음의 병까지 오셔서 일년뒤 쓰러지시고
    지금은 식물인간으로 일년반째 누워계십니다
    남은 가족이 잘판단 하셔서 아버님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잘 상의 하셔서 결정하세요

  • 47. 211.231님
    '13.1.25 11:54 PM (221.139.xxx.38)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라는 책 읽어 보세요.저 공부 할만큼 한 사람이고 여러 경로로 고심끝에 제 어머니 넥시아 처방 받게 했습니다.현대 의학 생각보다 참 허접합니다.암 완치율이란 것도 통계의 조작이구요.넥시아가 주목 받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거대 제약사와 대형 병원의 로비때문이에요.대형 병원들 다 암 환자 때문에 수익 유지하거든요.

  • 48. 윗님.
    '13.1.26 3:40 AM (59.31.xxx.1)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라는 책이 건강을 망치는 책입니다.
    ----------------------------------------------------------------------------------------------------

    세상에는 다양한 음모론이 있다. 인텔이 외계인을 고문해서 CPU를 개발시킨다는 장난스런 음모론부터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조작이라는 주장, 911테러가 미국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음모론 등 어떤 것은 황당하고 어떤 것은 솔깃해지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건강에 관련된 음모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대의학의 실체는 제약회사와 의사들 그리고 여기에 동조하는 주류 언론까지 사람들의 돈을 뜯어내기 위해 있지도 않은 병을 만들고 효과 없는 약을 처방하는 사기극이라고.



    이런 음모론을 믿으면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병원에 가거나 약을 복용하길 꺼릴 것이다. 종교적 광신 때문에 아픈 아이를 치료받지 못하게 하다가 죽게 만들었다는 뉴스 속의 이야기와 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자신에게 벌이게 될지 모른다.



    현재 건강분야 온라인 베스트셀러에는 허현회의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나 설득력이 있길래 현대의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실망스럽게도 이 책에 상식이 없다는 사실을 간파하는 데에는 책을 펼쳐볼 필요도 없었다. 책의 뒷면을 보자.



    맨 위에서 임신중 철분이 부족해지는 현상은 철분을 통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철분제 복용은 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저자가 철분과 바이러스의 의미 자체를 모르는 듯 하다. 인체가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세균의 증식에 중요한 철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철분을 감춘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듣고 잘 못 쓴 듯 하다. 세균은 스스로 증식을 하는 생물이기에 철분 등의 물질이 필요하지만 바이러스는 아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세포 밖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단순한 물질에 불과하며 숙주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세포가 자기 할 일이 아닌 자신과 같은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도록 명령을 바꿀 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의학 이야기를 하기에는 기본 소양이 부족해보인다. 아무튼 다음으로 넘어가보자.



    해열, 진통, 소염제 복용은 면역반응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옳은 말이다. 그래서 중이염엔 소염제를 쓰지 말아야 할까? 그건 아니다. 면역반응이 항상 인체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벌에 쏘여 목숨을 잃는 경우는 벌의 독이 몸을 해쳐서가 아니라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이다. 감염성 질환에 걸렸을 때 고열이 나는 건 면역반응이지만 그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의사는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하지만 환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 정도 해두고 책을 펼쳐보자. 저자는 도입부에서 의사들이 오히려 죽음을 앞당긴다며 합성 화학물질이 질병과 죽음의 원인이며 이 중에서 의약품이 가장 해롭다고 말한다.



    기초적인 통계자료만 봐도 이 음모론은 믿기 어려워진다.



    평균수명이 가장 긴 나라들은 의료시스템이 발달된 선진국이지 '합성 화학 물질'이 없는 후진국이 아니다. WHO의 자료를 보면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태어난 신생아의 기대수명은 우리나라가 80세이지만 잠비아는 48세에 불과하다. 2009년에 60세인 사람은 우리나라의 경우 24년을 더 살 것으로 기대되지만 잠비아는 15년이다.



    이 음모론이 그럴 듯 한지 간접적으로 확인해볼만한 방법이 또 있다. 정말 병원과 의약품이 나쁘고 그 음모를 대중들에게 숨기고 있다면 정치인, 의사, 약사, 과학자 등은 병원 치료를 꺼릴 것이다. 전직 대통령들이나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입원을 알렸던 언론 보도까지 사기란 말인가?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국방력의 핵심인 군인들을 위한 군병원은 현대의학의 음모에 속아넘어간 걸까, 군인들마저 속이기 위한 것일까?



    이렇게 기본 지식과 최소한의 합리성조차 보이지 않는 책을 읽으며 서평을 쓰는 건 고역이다. 틀린 부분이 한두 군데면 정정해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엉터리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새로 책 한 권 분량이 필요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금 더 살펴보자. 필자는 인플루엔자 연구를 해왔기에 81가지 이유 중 19번째 이유인 '독감보다 타미플루가 더 위험하다.' 부분에 관심이 간다.



    "사실 사스, 조류 인플루엔자, 돼지 인플루엔자 등은 모두 같은 바이러스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만 반응하는 타미플루에 대한 효능이 계속 문제됐지만 이는 철저히 묵살된다."



    조류 인플루엔자와 돼지 인플루엔자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지만 사스는 전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에 속한다. 타미플루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만 반응하는 것이 왜 문제인지 (사실 B형 인플루엔자에도 효과가 있다.)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으니 다음으로 넘어가보자.



    "그는 "타미플루에는 동물의 암세포와 발암물질, 중금속 등이 들어있고, 접종하면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인플루엔자보다 백신이 더 위험하다."고 조사 이유를 밝혔다."



    타미플루의 성분은 oseltamivir라는 물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NA 단백질의 기능을 막아 치료효과를 내는 치료제다. 반면 인플루엔자 백신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항원 단백질이 들어있어 접종하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되어 바이러스 감염 시 이를 물리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타미플루와 백신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지 계속 두 용어를 뒤섞어 쓰고 있다. 뒤에는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



    "백신을 옹호하는 의사들이 근거로 삼는 과학적 논거는 단지 백신을 접종한 결과 항체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가설이다. 그러나 항체의 생성 여부, 항체의 기능, 항체의 존속 기간 등에 대해서는 과학적 연구가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다."



    이 또한 거짓이다. 과학자들은 'X-레이 크리스탈로그래피' 라는 기법으로 생성된 항체가 항원에 결합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기도 한다. 아래는 2010년 사이언스지 논문에 실린 인플루엔자 HA항원과 항체가 결합한 모습이다.








    이 책에 대한 비평은 이정도로 마치기로 하자. 지적하지 않은 부분들도 가치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의학 분야에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겐 스스로에게 해로운 행동을 하게 할 수 있는 '악성코드'로 작용할 우려가 높은 해로운 책이기에 멀리하길 권한다. 이 책으로 인해 당신이 건강을 잃더라도 저자는 인세를 챙겨갈 뿐이다.

    http://scientificcritics.com/news/view.html?section=79&category=82&no=260

  • 49. 그냥
    '13.1.26 9:12 AM (211.234.xxx.145)

    의사가 하란대로 하세요

  • 50. 59.31님
    '13.1.26 10:58 AM (221.139.xxx.38)

    그 책 저자가 부도덕한 사람일까요? 대형병원 의사들의 부도덕함에 치를 떨었습니다.환자에게 명백하게 해가 되는 시술 그저 권하더군요.돈이 되니까요.저는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의 저자를 믿습니다.최소한 대형병원 의사들 보다는 양심적인 사람이구요.음모론이라뇨? 댁은 의료과실로 죽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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