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 10일
친구가 놀러왔다가 보더니 집 전체가 곰팡이구 물도 흐른다네요
첨 집볼때 거실 튼곳 나무가 썪어서 왜 그러냐구 했더니
윗집에서 안고쳐줘서 그렇다고 여름에 비한번 온다음에 괜찮으면 싹수리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그쪽으로 좀 알아서 보더니 이 위치가 윗집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서
집전체 돌아보는데 집전체가 다 곰팡이라네요
정말 습기있고 전 전사람이 더럽게 써서 그런줄 알았더니
닦아보니 시퍼런 곰팡이 묻어나고 곰팡이 때문에 부식되어 벽지에서 가루가 다떨어지더라구요
친구가 이러면 옷장 옷장안에 옷 다 곰팡이 피고
애도 아프다고 빨리 이사하라네요
어휴 이제 10일인데...
기한은 다되고 융자없는 전세가 하나도 없어서
정말 집나왔다길래 제대로 보지도 않고 집 포인트 벽지 붙이고 깨끗해 보이길래
덜컥 계약해버린게 문제였네요
포인트 벽지 떼어보니 그안에 난리네요--;;
집주인한테 말했더니 저번 사람들도 곰팡이 냄새 난다고 했다네요
그냥 살으라고 하면서요
저나 신랑도 잔것 같지않고 늘찌푸둥하고 애는 왜 한번도 걸리지 않던 콧물감기가 걸려서 낫질 않는지...
매번 열감기나 목감기였거든요
부동산 좀 아시는분한테 말했더니 이미 들어간 이상 할수 없다고 하는데요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도 어쩔수 없이 제가 복비내고 나가야되나요?
제가 방 천정 확인하고 나니 애 건강때문에 빨리 나가야 할것같아요
정말 속상하네요
그리고 곰팡이제거요 락스 뿌리는것 외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