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적인 직장선배에 대한 실망스러운 소식을 듣고선

.. 조회수 : 1,552
작성일 : 2013-01-24 00:32:04

직장선배(한참위의)

같이 근무한적은 없지만 처음 입사했을때 관련업무로 제가 매번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일적으로)

정말 저는 그분을 천사라고 칭하고 멘토로 느끼며 그런분이 세상에 많아야

직장이 탄탄해 질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업무적 질문을 하면 기본원리를 설명해주시고 앞으로 제가 취해야할 방안.더 나아가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 업무를 임해야하는지 정말 조언을 아끼지 않던 분이셨는데

친한언니에게 안아봐도 되냐 입맞춤을 하고싶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참 이런 괴리감. 원래 그런놈이면 ㅉㅉ 그런놈이었네 했는데

한없이 인성으로나 업무적으로나 존경했었던 그분이 그렇다더라~하는 뜬구름 소식처럼 들려온것도 아니고

그런말을 직접 겪은분의 직접 경험담을 듣게 되었는데 참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던 선배님이

그런 가정적인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던 나로선...

입사하여 업무를 몰라 허둥지둥했을때 신규직원에게 등불이 되어주신 그 선배님이

취중에라도 그런말을 하였고 바로 사과하였다 하더라도 그 본능을 어김없이 언니께 드러낸

그 선배님이 참 극과 극을 그런 달린 인물이었다니

참 씁쓸하여 잠이오지 않습니다..

사람이 완벽할순 없는것이나, 이렇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다니 참 슬픕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그 상황을 겪을수도 있던 생각을 하니 만약 그렇다면 저의 충격은 더하였겠지요

존경했던 저의 마음이 산산조각 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가 그 분에 대한 인간적인 면모를

다른분들과는 다르다며 더 크게 가졌기 때문이었겠죠...

 

IP : 175.202.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4 12:44 AM (175.223.xxx.133)

    입만 동동 살아서 번지르르하고 좋은 말 골라서 하고 행동은 개차반인 사람 좀 있습디다.

  • 2. ,,,
    '13.1.24 12:46 AM (119.71.xxx.179)

    놀랍지 않네요-_- 바람피우는 남자들중에 가정적이지 않은남자를 못본듯..
    여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은 바람피울수 있는 가능성 99.9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845 어제 광해를 봤어요... 14 천만? 2013/02/07 2,475
215844 장터에 모시찐빵과 모시송편 드신 분? 찐빵 2013/02/07 813
215843 주식이야기 5 팔자 2013/02/07 1,903
215842 홍콩여행가려고 하는데 도와주셔요 9 여행 2013/02/07 1,624
215841 혹시 WMF, 실리트 후라이팬 잘 아시는 분?? 000 2013/02/07 621
215840 2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07 539
215839 달걀찜 비린내 안나게 하는법 7 있나요? 2013/02/07 5,116
215838 어제 남편이 울면서 자기가 우울증(성적)에 걸린것 같다네요..... 41 슬프다..... 2013/02/07 19,498
215837 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2/07 663
215836 영어야!! 3 나랑 친구하.. 2013/02/07 1,001
215835 우연히 동생 문자를 보게 되었는데요.... 7 헬로마마 2013/02/07 3,503
215834 의사선생님 선물 뭐가좋을까요? 3 ... 2013/02/07 3,895
215833 일반주부가 대학원 입학시 혹시 소액이라도 장학금을 받을수있는 방.. 1 대학원장학금.. 2013/02/07 875
215832 삼성 노조위원장 삼성 앞에서 밥해 먹다 고발당해 2 뉴스클리핑 2013/02/07 945
215831 설에는 차례상 안차리고 추석만 차례상 차리기 6 장녀 2013/02/07 1,710
215830 친정부모님 앞에서 남편의 불손한 태도 23 짜증 2013/02/07 4,938
215829 친노 ㅡ대선 패배는 안철수 탓 26 ..... 2013/02/07 1,472
215828 그럼 우리도 불륜으로 본걸까요? 5 2013/02/07 2,410
215827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1 옛날집 2013/02/07 567
215826 軍, 수류탄 빼돌려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병사 조사중 2 뉴스클리핑 2013/02/07 947
215825 오늘 처음 접속 하게된 "점박이" 입니다.. 1 점박이 2013/02/07 589
215824 이런 운명을 가진 분도 있나요? (개, 고양이 관련) 1 2013/02/07 1,381
215823 차로 50분거리 직장 안 되겠죠? 4 잡부 2013/02/07 1,108
215822 문재인 5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출근…의정활동 재개 신호탄? 1 뉴스클리핑 2013/02/07 789
215821 또 한파 시작..............ㅠㅠ 4 ㅠㅠ 2013/02/07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