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 큰 애를 돌 무렵까지 제가 키우다가 이후에 시어머님이 잠시 키워주셨어요.
어머님이 갑갑하시다며 저희 집에서 아이 키우시다가, 2달 만에 지방으로 아이 데리고 내려가셨죠.
애가 너무 힘들어해서 다시 데려오고 그 이후로는 쭉 친정어머니가 오셔서 키워주시는데..
이 녀석이 어젯 밤에 느닷없이 그 때 일을 말하네요.
"엄마 나 옛날에 창원에서 혼자 잘 때 엄마는 어디 있었어?" 라고요. 순간 얼마나 뜨끔하던지..
두돌 이전 일은 기억 못한다더니 그것도 아니가봐요. 아기라도 잘 해줘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