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 생일에 뭐하시나요....?

딸내미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3-01-22 16:29:51

결혼한지 4년 정도 되었고 아이 한 명 있는데 아직까지도 홀친정어머니와 사위가 데면데면합니다.

둘 다 너무나 말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이라 항상 그 둘이 자리에 함께하면 좀 어색한 편입니다.

(서로 나쁜 감정 같은 건 전혀 없고 걍 성격이 그래요)

매년 생일에는 저녁식사 함께하고 사위가 장모한테 삼십만원정도 선물(?)로 주고....그렇게 보내왔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제가 무남독녀 홀어머니의 외동딸이라 친정에 다른 식구도 없어서 무뚝뚝한 엄마, 남편과

함께 하는 자리가 저도 정말 별로 예요(저도 재미 없고 말이 적은 편이거든요 ㅜㅜ)

엄마가 아직까지도 딸바보;;;라 어색한 사위와 함께 하는 자리보다 저랑 단둘이 수다 떠는것을

더 좋아해서  이번 생일에는 엄마가 보고싶다는 레미제라블 관람 후 저랑 단둘이 밥먹고

수다 좀 떨고 그렇게 보내는 건 어떨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영화보는 동안 두 돌배기 아이는 남편이 둘봐주는걸로......

 

남편은 "그래도 어떻게 장모님생일에 함께 밥도 안먹고 그냥 넘어가냐" 고 하면서

도리가 아니라고 그러는데....

남편도 내심으로는 장모와의 자리 불편할게 뻔 하구요....속으론 좋아하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도 친정부모님 생신때는 항상 남편과 가서 축하해 주시나요?

IP : 221.165.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화는
    '13.1.22 4:34 PM (222.107.xxx.147)

    두 분이 보시고
    시간 약속해서 저녁은 다 같이 드시는 걸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분 마음도 편하게요.
    저희는 온가족이 다 모이는데
    아이들이 그나마 둘 있어서 분위기 괜찮습니다.
    어른 6에 아이는 둘...

  • 2. ..
    '13.1.22 4:34 PM (110.14.xxx.164)

    다 모여서 밥 먹고 용돈이나 선물 드려요
    아무리 불편해도 생신땐 남편이랑 같이 모이세요
    저도 따로 가 편하지만 그러다보면 남편은 겉돌아요

  • 3. 이런
    '13.1.22 4:38 PM (14.63.xxx.22)

    남편이 싫다잖아요.
    배우자 말에 귀 귀울여주세요.ㅎㅎ

    모녀 데이트는 다른 주말에 하시고요.

  • 4. 저흰
    '13.1.22 4:39 PM (14.32.xxx.75)

    어머니 생신에 사위들 빠진지 오래됬어요.
    한 명은 바쁘고, 한 명은 사이가 안 좋고.

    토요일 점심에 여동생과 저,아버지, 아이들 둘, 남동생, 올케 이렇게 일식집에서 모이는데, 맨 처음에는 섭섭하더니 이젠 편해요.

  • 5. 한국화
    '13.1.22 4:42 PM (121.152.xxx.84)

    저는 동생들때문에 같이생일을 보내긴하는데 다들 사위들이 어려워해요..
    사위들은 용돈이나들이고 딸들하고 멋진생일을 보내는게 서로가 좋은것 같아요
    우리집은 딸부자라 사위도 부자고..하지만 우리남편만 님의남편보다 더해서 부담스러운데
    우리여동생들은 항상같이하기를 바래요..나는 정말남편때문에 싫은데 정말 이해가되요

  • 6. 데면데면 하면 안친해져요
    '13.1.22 4:51 PM (58.231.xxx.80)

    며느리 시부모랑 데면데면 하다고 더 어울리자 하면 친해지나요? 그냥 인정하시고
    데면데면 하면 데면데면 한데로 기본은 하셔야 한다생각해요
    생신 명절은 그래도 얼굴은 봐야죠

  • 7. 저라면..
    '13.1.22 5:27 PM (218.234.xxx.48)

    그냥 오붓하게 엄마와 1박2일 가까운 온천여행...
    요거 은근히 효과 있어요.. 엄마하고 목욕 가서 등밀어주고 온천하고 나오면 노곤노곤해서 잠도 잘 자고..

  • 8. //
    '13.1.22 9:31 PM (121.165.xxx.202)

    저희 시고모네는 삼남매가 결혼했는데...
    그냥 배우자는 배고 자기네끼리 놀아요
    아주 대단한일만 빼고 본인가족끼리 만나 즐겁게 노는데,,이런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636 애들 키 크게하고 싶으시면 이렇게 하세요. 39 비 오는 날.. 2013/01/22 13,597
209635 곰팡이 핀 식기 어떻게 닦으시나요?? 1 ... 2013/01/22 4,547
209634 주니어카시트 키디 크루져프로 써보신 분 계실까요? 5 엄마 2013/01/22 887
209633 한라봉 선물로 어떨까요? 6 ... 2013/01/22 940
209632 부동산에 당분간 집보는거 보류한다고 말할까요?? 5 부담스런부동.. 2013/01/22 1,649
209631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가 그립지 않나요? 19 드라마 2013/01/22 3,087
209630 북한은 싫지만... 3 ㅠㅠㅠ 2013/01/22 539
209629 아파트대출금 이자는 연말정산 안되나요? 6 어머낫,, 2013/01/22 4,000
209628 눈이 침침할때 ?? 2 궁금이 2013/01/22 643
209627 지역난방인 아파트 사시는분들~~ 7 난방비 2013/01/22 2,141
209626 짜증나는 iphone5 KT 6 폭발할 지경.. 2013/01/22 1,438
209625 세슘물고기가 검색어1위길래 뭔가봤떠니.. 2 어장관리 2013/01/22 1,918
209624 노후에 다달이 얼마 정도가 있어야 두 부부가 기본적으로 살만할까.. 21 40대 2013/01/22 5,443
209623 예비초2영어학원고민..리플절실해요 5 초보맘 2013/01/22 879
209622 도봉구에 척추 잘보는 병원? 허리 2013/01/22 713
209621 野의 이례적 공약실천委 신설… 떨떠름한 與 1 세우실 2013/01/22 475
209620 강민경 면도기 광고 콘돔광고로 만든 강의석? 뉴스클리핑 2013/01/22 2,207
209619 꽃중년 만들어볼려고요 내남편 2013/01/22 520
209618 생협이나 한살림은 전국 어디라도 다 배달 되나요? ..... 2013/01/22 1,164
209617 둘째 계획 스트레스요. 4 자유를달라 2013/01/22 1,335
209616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로 출퇴근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5 .... 2013/01/22 2,749
209615 연야양을 살해할 거 라고 47번이나 협박한 4 놀라워 2013/01/22 2,448
209614 사내식당 영양사?분들 계신가요? 조미료 넣는지 갑자기 궁금해서요.. 7 궁금 2013/01/22 2,149
209613 가족중에 준비할 시간도 없이 돌아가실분 있는분..??? 4 ... 2013/01/22 1,504
209612 혹시 [ 닥치고 패밀리 ] 보시는 부~~운 ?? 3 삐끗 2013/01/22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