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껌파는 할머니

에궁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13-01-21 21:07:12
요즘 다니면서 본적이 없는데 지하철에서 할머니가 껌을 들고와 끙끙하시며 사달라는데 어찌해얄지 몰라 외면하고 맘이 넘 안좋네요 ㅜㅜ
훌쩍훌쩍 아이고 아이고 하며 앞에 딱와서 가방에 올려놓고 팔아달라고
커다란 보따리 끌고 다니는군요

워낙 들은게 많으니 이분도 혼자하는게 아닐꺼다 조직적일꺼다 생각하면서도
돈좀 드리고 말지 못됐다며 혼자 자책중
IP : 211.36.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호랭이
    '13.1.21 9:19 PM (14.53.xxx.212)

    전 그냥 천원짜리 하나 드리고 껌은 안받아요.
    그분들도 그럼 그냥 고맙다하고 가시더라구요.
    그런분들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은 많지만 그중 진짜 그렇게 몇개 팔아서 겨우 끼니 떼우는 분들도 많으시고 천원짜리 한두장..물론 것두 안아까운건 아니지만 식당에서 공기밥 하나 추가 덜해먹거나 과자하나 덜먹음 되지(제가 워낙에 먹는걸 좋아해서^^;) 하는 맘으로 그냥 드리게되네요.

  • 2. ....
    '13.1.21 9:25 PM (58.227.xxx.77)

    내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라도 다음부턴 하나 팔아 주세요.

    지하철에서 장사하는 것 불법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런 할머니들
    불쌍한 건 사실이니..

  • 3. 잠실역 할머닌
    '13.1.21 10:33 PM (58.143.xxx.246)

    천원만 내밀면 껌 꼭 쥐어 주시더라구요ㅜ
    저희 외할머니가 자그마한 몸이셨는데 보면
    항상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25 관세 없어지면 치즈, 빵값도 떨어지겠죠? 빵순이 12:59:53 34
1741724 목동 이사오실거면 오목교 주복 추천해요 목동 12:57:35 99
1741723 1일 1식 건강에 나쁘진 않을까요? 8 1일 1식 12:51:42 269
1741722 압구정 현대 아파트 현재 진행 상황. jpg 5 내땅이내땅이.. 12:51:13 722
1741721 두부에 찌개 국물 쏙쏙 배이게 하는 방법 있나요? 5 두부 12:51:08 224
1741720 보험료 인상 관련해서요~ 궁금 12:47:14 96
1741719 요새 문전박대당한 시엄마글 12 에구 12:43:48 736
1741718 카톡 답 못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5 ㅜㅜ 12:43:09 400
1741717 급여체불 민사소송방법 4 ... 12:40:26 122
1741716 냉동고 높이가 185cm인데 들어갈 자리 높이가 184cm네요ㅠ.. ... 12:40:07 162
1741715 에어컨에 맛들였더니... 3 아놔 12:39:53 453
1741714 주식 혼조세더니 결국 떨어지네요 16 ... 12:38:10 880
1741713 협상단 "트럼프, 이재명 정부 들어선 과정 높이 평가&.. 23 속보 12:37:35 768
1741712 제가 피부암에 걸렸대요 13 Ss 12:36:17 1,651
1741711 주식 참 어렵네요 8 주식 12:32:13 809
1741710 우리나라 과일 너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어요 38 .... 12:27:09 1,300
1741709 시댁도 머리 아프지만 친정은 더 머리 아파요. ddd 12:24:26 688
1741708 매실청고수님들? 3년만에 건진 매실 2 매실 12:22:04 298
1741707 초6아이 데리고 서울(학군지)로 이사 어디로 가야할까요? 17 콩콩이 12:21:51 450
1741706 보통 사람들이 1인1식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7 음.. 12:21:33 691
1741705 통일교 전간부 권성동에게 뇌물 고백 3 그러다가 12:20:07 911
1741704 자녀가 아이를 꼭 낳았으면 하세요? 22 ... 12:19:28 1,087
1741703 노란봉투법 취지 왜곡하는 과잉 불안 조장 멈춰야 6 ㅇㅇ 12:19:17 181
1741702 제가 하는 것마다 자본 많은 경쟁자가 들어와요 ㅜㅜ 12:17:32 271
1741701 셋째 낳았으면 얼마나 예쁘고 행복했을까 싶네요.. 5 셋째 12:15:03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