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키우시면서 사달라는거 잘 사주시는 편이신가요?

걱정걱정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3-01-21 16:50:53

저희 딸은 초4년인데,, 학교서 유행하는 거나 친구가 갖고 있는 거 중에 갖고 싶은게 있으면 어찌나 사달라고 하는지..

특히 학교앞 문구점 보면 별별 조잡한 것들 많잖아요.. 그런거 다 사달라 하면 사주시나요?

잠깐의 호기심인데,, 비싸서라기 보다 습관될까봐 많이 잔소리하는 편이거든요.

작년엔 십자수도 하고싶다 해서 사줬더니 몇번 가지고 놀다 말고,, 이번엔 뜨개질 하고싶다고 사달라 며칠째 조르네요.

제눈엔 뭐든지 꾸준히 하는게 없어 보여 점점 안사주게 되는데,, 제가 너무 인색한 건가요?

 

IP : 220.122.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4:53 PM (1.247.xxx.41)

    조잡한건 안사줘요. 다만 레고처럼 꾸준히 가지고 놀수 있는것만 사주고요.
    근데 가끔 아이가 집작하는건 사줘요. 근데 한번 놀고 나면 지도 돈낭비했다는걸 아는듯해요.

    그리고 뜨개질처럼 정 맘에 안드는걸 사달라고 하면
    니가 돈벌어서 사라 라고 해요.
    돈버는건 심부름등 집안일 돕기에요.

  • 2. 초등 4학년이면
    '13.1.21 5:08 PM (210.97.xxx.43)

    용돈의 개념을 알 나이네요.
    전 올해 4학년 올라가는 아이에게 일정한 용돈을 지급해요.
    그 용돈에서 일이백원 초과하는 정도는 가끔 더 주기도 해요. 하지만 왠만해서는 갖고싶은 거 2~3일 용돈 모아서 사라고 합니다. 그러면 사고 싶은 거 자유롭게 사도록 내버려둬요.

    자기 돈이 들어가 봐야 물건 소중한 것을 알게 되거든요.

    생일선물이나 어린이날 선물도 마트에서 바로 안사줍니다.

    그러면 자기가 기다리거나 참지 않고 요구하면 부모는 바로바로 사주는 존재로 인식할까봐요.

    아이가 점 찍으면 아이앞에서 사지 않고 사서 나중에 포장한 뒤에 전달해줘요.

  • 3. 너무
    '13.1.21 5:24 PM (39.7.xxx.223)

    너무 원하면 게임 한달 금지나 용돈 몇주 금지등의 조건으로 사줘요
    그러면 가끔 그냥 포기하기도 해요
    대신 샀다면 정해진 기간과 조건은 칼같이 지키도록 해야겠죠....

  • 4. 조건달아서.
    '13.1.21 5:35 PM (223.62.xxx.218)

    뭐뭐하믄 사주는 식으로 해요.
    근데 육아는 의문투성이에요.
    이러면 되나 싶고요.아휴

  • 5. 글쎄요
    '13.1.21 6:08 PM (14.45.xxx.56)

    제가 제일 의문인게요;
    우리 엄마는 정말 제가 입만 떼면 다 사줬거든요.
    엄마 근데..요즘 나오는 뭐..하면 응 그거 얼마냐 하고 다 사주었어요.
    집은 뭐 대책없이 가난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부자도 아닌 약간 풍족한정도...
    그런데 저 지금 저축도 잘하고 물욕도 별로 없고 남편이 좀 쓰고 살으라고 할 정도로 알뜰 주부에요.
    오히려 엄마가 입만 떼면 다 사주니까 부담스러워서 뭔 말도 못한 것 같아요.
    엄마가 하는 말이 콩만한게 쓰면 얼마나 쓰냐면서 이때 안쓰면 언제 쓰냐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딸도 그냥 그렇게 키울 생각인데...
    (우리 엄마도 스무살전에는 원없이 써 봤대서; 그래도 엄마는 저한테 말곤 다 아껴서 잘 사셨고 아빠 수입에 비해 재산 많이 모으셨어요.)
    육아서나 주변 친구 보면 그렇게 키우면 패륜아가 될 것 처럼 어릴때부터 용돈기입장에 뭐에;
    너무 깐깐 엄격 부모자식간 조건에..그래요;;
    그래서 좀 놀랐어요. 뭐가 정답일지...
    아이 성향 따라서 다른거 아닐까요?
    애가 너무 통이 크고 쉽게 사는 성격이면 좀 어렵게
    저같이 좀 타고나길 좀스럽고 예민하고 소심하면 좀 풀어주고?
    그런데 형제가 둘이면 차별두기 좀 그럴거고...

  • 6.
    '13.1.21 6:45 PM (121.162.xxx.47)

    한 번 쓰고 안 쓸 건지 두고두고 쓸 건지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했어요..
    지금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허튼 데 돈 안 씁니다..
    십자수, 뜨개질 같은 건 제대로 된 걸로 장만해줬어요..

  • 7. 저는
    '13.1.21 7:0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잘 사주는 편이에요.
    어릴때 너무 못받아봐서 좀 한이 맺힌것도 있어요 ㅎㅎㅎ
    두분이 너무 알뜰해서 학용품 외엔 아무것도 안사주셨거든요.
    참고서 같은거 사게 돈다라는 말도 얼마나 하기 힘들었는지
    근데 그렇게 컸다고 알뜰살뜰하지는 않아요.
    사람마다 다 돈나가는 구멍은 있기마련이라
    어릴때부터 내가 원하는거 갖기 힘든 상황 만들어주고 싶지는 않아요.

  • 8. 위에
    '13.1.21 7:29 PM (125.179.xxx.20)

    글쎄요님 말이 맞는거 같아요. 전 애들이 사달라는 건 다 사주는 편인데요.
    애들이 참 알뜰하고 사준다고 사준다고 그래도 싫다고 하고. ㅎㅎ
    저금도 무지 잘하고. 어릴적부터 용돈이며 친척들이 명절이나
    생일날 주신걸 모은게 아마 이천만원은 훨씬 넘을거 같네요. 용돈도 올려준대도 쓸대도 없는데 필요없다고
    하구요. 그냥 지갑에 모아놨다가 은행에 저금하고 그러네요. 다 천성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376 컴앞대기중~김장에 마늘 적게 넣으면 김치가 맛이없나요? 2 두번째 김장.. 2013/02/06 1,300
215375 피부관리후 한달상이상 빨갛고 붓고 따가워요 1 관리실 2013/02/06 915
215374 가래톳이요..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 2013/02/06 4,694
215373 가방브렌드좀 찾아주세요,, 2 2013/02/06 759
215372 아이들 학년 마치고 담임선생님께 선물하시는 분들.어떻게 하시나요.. 20 선물 2013/02/06 6,883
215371 해를 품은달 책으로 읽어보신 분께 질문 드립니다. 7 초6 2013/02/06 1,044
215370 저 낼 모레 생일인데 최고의 케이크 추천해주세요~~~ 13 해리 2013/02/06 2,675
215369 교복 카디건 유용한가요? 8 예비중 2013/02/06 1,123
215368 직구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ㅈㅈ 2013/02/06 1,404
215367 남편이 와이프에게 모성애를 3 ㄴㄴ 2013/02/06 1,543
215366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자꾸나요. 병원 가봐.. 4 굴음 2013/02/06 2,462
215365 장안의 화제 65g컵녀.jpg 45 // 2013/02/06 150,168
215364 언니들~에너지효율 4등급짜리 삼성 냉장고면 전기세 많이 나올까요.. 3 .... 2013/02/06 6,942
215363 서울교대랑 한양 식품영양 31 머리아파요 2013/02/06 3,305
215362 원할머니 보쌈에 나오는 무말랭이(?)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2 제발 2013/02/06 7,496
215361 새누리당, 10조 규모 국채발행 추진 - 추경편성위 5 세우실 2013/02/06 528
215360 맘마미아 보고 싶은데 할인 방법 없을까요? 2 뮤지컬 2013/02/06 340
215359 저 이혼하고 싶어요ㅠㅠㅠ 8 꼬부기 2013/02/06 3,205
215358 학교엄마들하고의 관계 11 갈팡질팡 2013/02/06 4,524
215357 공무원한테 멱살잡혀 끌려나왔습니다. 10 충북 청원군.. 2013/02/06 3,660
215356 설차례상좀....알려주세요 1 헷갈려 2013/02/06 504
215355 장터 양가죽 부츠 구매하신분... 9 고민 2013/02/06 1,380
215354 김치냉장고 베란다에 두고 쓰면 어떤가요? 7 집이 좁아 2013/02/06 9,614
215353 SBS 가족의탄생이 궁금합니다. 4 드라마 2013/02/06 871
215352 남편과 불륜이라는 소리 들었어요. 30 아줌마 2013/02/06 20,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