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여자의 정체는 뭘까요?

그냥 조회수 : 13,379
작성일 : 2013-01-21 10:55:16

두달 전 아는 지인 아들이 꽉 찬 나이로 집안 어른들의

결혼 압박에 못이겨 결혼을 했어요~(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는 몰라요)

결혼식을 다녀 온 사람들이 어쩜 그리 신부가 이쁘냐고

키크고 날씬하고 늦게 장가가도 저런 색시 만난다고

주변 어르신들이 부러워하셨었죠

두달이 지나도록 며느리에게 연락이 없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여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전화를 하셨대요

아마 자주 연락하라는 압박도 하셨겠지요

(본인이 하신 말씀으론 그런 말씀 안하셨다고는 하시지만~)

그리고 나서 며칠 후에 아들에게 전화가 와선

엄마가 너무 부담을 주니까 와이프가 짐을 싸들고 나갔다고 하더래요

와이프가 자기는 그런 부담 갖고 못산다고,

시어머니가 왜 자기에게 전화를 하냐면서..

그러면서 아들이 하는 말이 앞으로 집으로 전화하지 말라고 하더래요

아들은 와이프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계속 설득을 했는데 와이프는 부담스럽다고 계속 오질 않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조건이 있다면서 신랑에게 자기 요구사항을 얘기했대요

그 조건이라는 것이 아들 명의로 되어 있는 34평 신혼집을 자기 명의로 바꿔달라는 조건이라네요!

아들 장가보내면서 시댁에서 장만해 준 신혼집이예요

전 그 얘기 들으니 아드님이 꽃뱀에게 걸린 거 같은데

이 분들은 본인들 일이라서 그런지 아직 그런것을 자각하지 못하네요!

이 여자 이상한 거 맞죠?

IP : 211.184.xxx.19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
    '13.1.21 10:57 AM (124.49.xxx.162)

    제 친구 동생이 당한 것과 비슷한 스토리예요
    서울 @대 나오고 얼굴이나 몸매가 예뻐요
    자기 이름으로 집 안사준다고 두번이나 가출한 끝에 갈라섰어요

  • 2. 000
    '13.1.21 10:57 AM (59.10.xxx.139)

    건너건너 들은얘기...진실이 몇프로일지

  • 3. ...
    '13.1.21 11:01 AM (58.227.xxx.7)

    사기꾼....

  • 4. ...
    '13.1.21 11:04 AM (1.244.xxx.166)

    시어머니가 진상이라서 가출했다고하더라도 저조건 으로 돌아오는건 비정상같네요. 목적이 의심스러움.

  • 5. 제 시동생
    '13.1.21 11:07 AM (119.67.xxx.168)

    여자가 자기 앞으로 대리점 하나 내달라고 요구함... 시어머니가 거절하고 시동생도 여자 너밖에 없냐며 헤어짐..

  • 6.
    '13.1.21 11:09 AM (210.90.xxx.75)

    꽃뱀이 맞네요...
    꼬투리잡을거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본색 나오네요..좀 더 기다렸다 할것이지..
    그 꽃뱀녀가 뭔가 굉장히 급했군요...
    일단 심부름센터같은데 알아보고 뒷조사 붙이고 전과기록 등등 찾아보세요...
    나중에 신문 사회면에 나오고나서 후회말구요..

  • 7. 그냥
    '13.1.21 11:25 AM (211.184.xxx.199)

    이건 건너건너 들은 얘기 아니예요~
    저희 교회 권사님댁 얘기랍니다.
    저희 엄마랑 절친이시고 저랑도 친하신 분이라
    맘이 아파요
    저희도 과년한 동생이 있는데 결혼 압박 하지 말아야겠다고
    저희 부모님이 말씀하시네요

  • 8. 그집도 이상합니다
    '13.1.21 11:31 AM (112.104.xxx.220) - 삭제된댓글

    돌아오는 조건으로 집 명의를 자기걸로 해달라는데
    자각을 못한다는 게 이상해요.
    설마 해줄까 말까 고민중인 아니겠죠?

  • 9. ...
    '13.1.21 11:39 AM (175.194.xxx.96)

    울형님 오빠분도 그런일 당했어요
    여자쪽은 무지 못사는데 남자쪽이 잘사니까
    아들 앞으로 해준 아파트 자기 명의로 해주던가 공동명의로 안돌려주면
    안살겠다고...결국엔 뭐 헤어졌지요

  • 10. 20년 산 것도 아니고
    '13.1.21 11:48 AM (221.148.xxx.84)

    고작 두달 살은 여자 뭘 보고 명의를 바꿔줘요..
    담번에 수틀리면 지이름으로 된집 몰래 팔아버리고 안산다고 나가면 더 큰일 아닌가요??
    너 아니면 여자 없냐 이렇게 나가야될것 같은데요

  • 11. 빨리이혼
    '13.1.21 11:55 AM (119.56.xxx.175)

    이혼시켜야죠. 알아서하라는 그집도 이상하네요.상식적으로 여자가 남자집 지 명의로 해달라는게 말이 되나요? 일단 뒷조사좀 해봐야될것같네요.사기전과도 있을수있어요.그리고 친정식구들은 없나요? 정말 이상한 여자들 있더라구요.상식밖에.

  • 12. 개굴이
    '13.1.21 11:57 AM (116.37.xxx.181)

    룸싸롱다니다 나이차서 입싹닫고 결혼했는데 그간 하던 버릇은 못 고친 모양이네요..

  • 13. ,,,
    '13.1.21 12:15 PM (119.71.xxx.179)

    친정은 멀쩡하대요? 왠지 안평범할듯--

  • 14. 꽃뱀같아요
    '13.1.21 1:12 PM (175.206.xxx.42)

    진짜이상하네요

  • 15. .;;;;
    '13.1.21 3:32 PM (222.237.xxx.50)

    위에 175님 말씀 공감이...물론 꽃뱀일 수 있는데 그건 좀 드물고...
    175님 말씀 같은 경우가 많더군요...

  • 16. ...꽃뱀이라면
    '13.1.21 7:43 PM (211.49.xxx.82)

    더 누울 자릴 보고 할 듯...

    아무리 친해도
    다 알 수 없어요..

    누가 잘못했는지 등등...

  • 17. ...
    '13.1.21 8:54 PM (180.228.xxx.117)

    그 여자의 음모의 수순이 훤히 보이네요.
    늦게까지 장가 못간 못난이에게 시집 가준 예쁜 여자가 ...
    * 남자를 꼼짝 못하게 만들어 놓는다.
    * 시집 (시어미,시아비)도 남편을 도구 삼아 차단해 버린다.
    *눈꼽만도 못한 일로 트집잡아 집 나가버린다.
    *집에 못 데려와 안달난 남편을 꼬드겨 집을 가로챈다.
    *(이제는 내세상..)사사건건 시비걸어 결국은 이혼하고 연하남 만나 엔조이하며 산다.

  • 18. 형광
    '13.1.21 10:32 PM (1.177.xxx.33)

    와.진짜 꽃뱀이 있나봐요
    저 아는 노총각...학원원장임.
    그사람이 당한 스토리와 진짜 비슷하네요..ㅋㅋㅋ
    근데 그 여자분은 돈을 요구했나봐요.
    돈 주고나니깐 떠났대요.연락이 안된대요.혼인신고 안되어 있구요.

    그 여파가 아직도 그 남자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주구요 그 남자분은 절대 결혼안하겠다고 선언한 상태.

  • 19. ****
    '13.1.21 11:55 PM (58.237.xxx.96)

    요즘 꽃뱀아니라도 그러던데요
    우선 집명의 해달라고 다이아반지같은건 관심없고
    그러고 그냥 잘 살던데요 주도권 싸움이라고 생각하는지
    제친구 하나도 그랬어요 10년째 잘살아요 가끔 남편에게 과하게 시어머니 흉도보고
    남편은 그냥 들어주더라구요 제친구는 선은 안넘으니 푸념정도로 생각하나봐요
    근데 연애기간이 길어서 그런가......

  • 20. ㅜㅜ
    '13.1.22 12:05 AM (125.187.xxx.209)

    무섭네요....

    어떻게 그렇게 대놓고 집 명의 운운할 수 있지요??
    속으로 바래도 그걸 드러내고 그러기가 쉬운 일이 아닐텐데;;;

  • 21. 충격
    '13.1.22 1:36 AM (72.213.xxx.130)

    당한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진짜 무섭네요.

  • 22. dp
    '13.1.22 1:46 AM (175.117.xxx.14)

    그 쯤 되면 여자가 많이 수상한데 그걸 눈치 못채는 남자도 있나요? 분명 돈이 목적인 것 같아요....미모로 남자들 꼬드겨 결혼까지 하고 목적 달성한 뒤 헤어지고 위자료 받아 챙기는 ....다 보이는데 남자들은 여자 외모에 혹하고 애교에 혹해서 당하는 사람도 있데요.

  • 23. ,,,
    '13.1.22 7:54 AM (50.133.xxx.164)

    돈만 보고 결혼했다에 500원 겁니다

  • 24. 저 아는 집이랑
    '13.1.22 8:10 AM (211.246.xxx.182)

    비슷하네요. 아들이 뒤늦게 교사랑 결혼했어요. 시어머니 되시는 분은 교사하시면서 재테크 잘 하셔서 강남에 아파트를 여러 채 갖고 계셨고요. 본인도 교사이셨던지라 친정이 별볼일 없어도 교사며느리 좋다고 하셨고요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다투고 싸우고우고 하니까 안심하고 잘 살라는 뜻으로 며늘 이름으로 강남 40평대 아파트 명의 돌려줬는데..... 애까지 낳고서도 또 이런 저런 이유로 싸우고 남편을 집에 못 들어오게..,. 가령 술 먹고 늦게 들어왔다면서 문 고리 올려버리니 집에 못 들어가고 찜질방 전전했대요. 친정엄마 까지 그 집에 와서 지내면서 며느리랑 둘이 아들을 내몰았고요. 그러니
    이 순진한 아들이 결국 어머니 집에 가서 하루이틀 지내다보니 별거로 발전하고.... 참다 못해 시가에서 이혼을 시키기로 했는데 명의도 며느리 앞이고 아들은 이혼 전에 집에 안 들어갔다는 게 불리하게 작용해서 손주도 뺏기고 아파트도 못 찾아 왔고요.
    이렇게 쓰면 그 집 아들이 술을 많이 마시고 패악질이라도 부리는 사람 아닌가 싶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요. 정말 딱 일년 반만에 아들은 이혼남 딱지 붙이고 아파트 한 채 넘어가고.... 이 집 충격 대단해요. 처음부터 작정하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요.

  • 25. ...
    '13.1.22 10:48 AM (58.29.xxx.137)

    아휴. 요즘 여고생도 꽃뱀 있어요. 아는 학교선생님이 얘기해준건데 그 학교 여학생이 남자친구들과 술먹고 옆에서 자고 남학생에게 성폭행죄 물어서 몇 백 받아냈는데 그게 한 두건이 아니래요. 그 여자애는 남친 있구요. 그렇다고 남자애들 말 들어보면 성폭행도 아니고 술먹고 뻗어버린거고.
    여학생과 그 엄마 학교와서 난리나고 정 그러면 법으로 하자 하면 여학생 엄마 난리나면서 돈 몇백이면 해결되는것을 왜 법으로 가서 복잡하게 하냐고 . 결국 남학생측에서 5-600 돈주면 조용해진대요.
    그래서 그 학교 남자선생님들은 그 여학생 오면 저라가라한대요. "나 오해받기 싫다. 너 저리 가 있어라. 몇미터 안은 접근금지!! ~" 그래도 여학생은 생글생글 웃으며 학교생활 잘 한다고 하네요. 그런 여학생들이 나중에 저렇게 또 한탕할거같네요.

  • 26. 원글
    '13.1.22 10:51 AM (211.184.xxx.199)

    정말 이런 피해사례가 많네요
    엄마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겠어요
    물론 저희도 그 집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지만,
    참고는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 비슷한사례님!
    저 너무 놀랐어요~
    그 아드님 창원에 지금 사시구요
    여자분도 창원분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966 3월 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3/07 450
225965 'MB물가' 상승률 소비자물가 1.6배 참맛 2013/03/07 349
225964 제발 이 그릇 좀 찾아주세요 ㅠ_ㅠ 5 쾌걸쑤야 2013/03/07 1,402
225963 입술물집과 편도선염이 동시에 왔네요. 2 ... 2013/03/07 1,010
225962 초등6학년 아들 안일어나서 그냥 재우고 있어요 16 휴~~ 2013/03/07 3,592
225961 홍천읍내에 맛있는 식당 소개해주세요 2 솜이 2013/03/07 1,517
225960 중학 국어자습서 뭘로 사야해요? 7 새싹O 2013/03/07 1,458
225959 급) 전기렌지를 끄지않고 출근한것 같아서요. 10 불조심 2013/03/07 2,437
225958 남자라고 해서 쭉쭉 빵빵만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20 변태마왕 2013/03/07 4,378
225957 요즘 선글라스 저렴히 행사하는곳 없나요 2 빨간머리앤1.. 2013/03/07 886
225956 82coo회원님들, 김용민입니다. 117 김용민 2013/03/07 15,181
225955 쳐진눈이 늘 컴플렉스였어요. 2 눈꼬리 2013/03/07 1,046
225954 대기업 자녀 학자금 지원 궁금해요 5 학자금 2013/03/07 5,289
225953 어쩌다 1가구 2주택일경우요... 2 ... 2013/03/07 1,255
225952 12개월아기 열이 40도까지 올랐어요 5 알면서도 2013/03/07 3,395
225951 역시 과일은 마트나 백화점서 사는게 맛있어요 17 ,,, 2013/03/07 3,352
225950 남편이 떠난 3월 70 3월 2013/03/07 20,722
225949 알아 두면 행복할? 국민행복연금 .... 2013/03/07 816
225948 코 좀 골지마 ㅠㅠ 14 잠좀자자 2013/03/07 1,978
225947 선남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야할지 고민이예요. ㅠㅠ 8 고민중 2013/03/07 2,921
225946 권태기...자연스럽게 좋아지겠죠? 4 밀키바나나 2013/03/07 2,479
225945 뉴욕 경험자분, 어디가 좋으시던가요. 경험좀 나눠주세요~, 14 심심한 뉴요.. 2013/03/07 1,915
225944 난방비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난방을 안하는거였네요.ㅠㅜㅠㅜ.. 3 아흑... 2013/03/07 4,292
225943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짱이네요 13 아.. 2013/03/07 3,153
225942 건조함에는 알로에젤+페이스 오일 이 최고인것 같아요 10 ------.. 2013/03/07 5,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