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이프 오브 파이 보셨어요? 4Dx 멀미할뻔 했어요;;

빙글빙글 조회수 : 3,509
작성일 : 2013-01-20 21:13:25

4Dx로 봤거든요..

수시로 물 팍팍 날아오고 바람 불고 의자 빙글빙글 움직이고

아직도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 울렁울렁.. ㅠㅠ

4Dx로 보지 마세요. 재미는 있는데 정신이 없어서 아쉬운 느낌이 들어요.

그냥 3D로 멋진 화면에 푹 빠져보는게 최고일거 같아요.

 

너무너무 좋은 영화였어요.

결론에 대해선 이따 잘때 누워서 곰곰히 생각해보려구요.

그리고 책도 꼭 읽어볼 생각이예요^^

IP : 115.126.xxx.1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퍼코리언
    '13.1.20 9:14 PM (123.215.xxx.49)

    저도 아까봤는데

    참으로 심오하더군요.ㅎ

    결말에 대해서는

    전 이상적이지 못합니다.^^

  • 2. ㅇㅇ
    '13.1.20 9:14 PM (59.10.xxx.139)

    전 4dx 넘넘 좋았어요

  • 3. 원글
    '13.1.20 9:20 PM (115.126.xxx.100)

    나이가 들어서인지 현실은 아름답지 않다, 는 결말이 자꾸 맘 속에서 올라와요.
    애써 아름다운 여정을 꿈꾸고 싶은데 전적으로 다 믿어지지 않는 제 마음이 서운하네요^^;;


    4Dx 바다 장면 많아서 물 좀 맞겠다 하고 가긴 했는데
    진지하게 보고 싶은데 마구마구 물을 뿌리니 자꾸 오락영화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쉽더라구요.
    평일 조조 3D로 조용하게 다시 보고 싶어요^^

  • 4. 이게멘봉일쎄
    '13.1.20 9:23 PM (117.111.xxx.209)

    전 3디 눈아파 싫어하거든요.
    이거보고나서 남편 구박했네요
    이런건 진짜 3디로 봤어야죠

    너무 분하기까지...
    친정엄마는 살짝 우셨어요
    그냥 세상 사는게 힘든거고
    걱정 근심이 있어야 하는거다
    인생에 대한 영화였다며 우셨어요

    아이가 둘인 저한테는 호랑이가 자식같아요.
    거대한 파도위에서 애지중지 돌봐주지만
    결국...결말처럼이죠.

    3디로 못봐서 너무 속상해요

  • 5.
    '13.1.20 9:28 PM (58.240.xxx.250)

    3D도 멀미나 못 보는 촌시러운 사람 여기 있습니다.
    코가 미치도록 가려워 안경도 못 쓰고요.ㅜ.ㅜ

    그냥 일반 디지털로만 봅니다.
    저때문에 아이도 디지털...ㅜ.ㅜ...

    혼자 보라 해도 번번히 반드시 저랑 같이 본다 해서요.
    항상 많이 미안합니다.ㅜ.ㅜ

  • 6. 원글
    '13.1.20 9:31 PM (115.126.xxx.100)

    저도 많이 울었어요. 정말 눈물이 주르르 흐르더라구요.
    근데 그 순간 바람이 휙~나오고 그러니까 괜히 4Dx로 봤다 싶었어요.

    아이들은 4Dx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최고로 재밌었다고..ㅎㅎ

  • 7. ...
    '13.1.20 9:32 PM (182.218.xxx.187)

    4D는 어떤 효과가 나오나요? 정말 궁금했어요. 어떤 장면에서 어떤식으로 효과 나오는지요..?

    저는 3D로 봤는데 아이맥스 3D로 한번 더 볼려고 왕십리까지 갈려고 하거든요. 왕십리까지 가는거 처음인데..이 영화는 정말 좋아서 가장 좋다는 영화관에서 꼭한번 더 보고 싶어요.

    저는 3d효과도 효과지만 내용이 좋아서요 ㅜㅜ
    마지막 그 한마디 때문에 전체 내용이 다 바뀌는거죠.. 그렇게 되씹다보면 이치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ㅜㅜ
    몇천년동안 인류와 함께했던 믿음, 종교, 이성에 관한 아주 묵직한 영화였죠.. 저도 보면서 마지막에 울었고 레미제라블 이상으로 좋았어요. 이완감독은 진짜...ㅠㅠb

    밑에서 부턴 스포니까 안보신 분들은 절대 읽지 마세요..

    ---------------




    그 어렸을때 성당에서 목사가 you must be thirsty 라고 했잖아요.
    호랑이 이름이 원래 thirsty였죠. 거기서부터 숨겨놓은 이치가 하나씩 맞춰지기 시작해요
    호랑이가 나타나기전 자신은 엄마와 종교 그 자체였으나 어쩌면 호랑이는 살아남기 위한 이성..아버지 같은 존재일지도..그래서 육식을 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버지처럼..
    그리고 식인섬에서 그 식인섬이 인간현상을 하고 있었고 그 식인섬은 주인공 파이였을꺼에요.
    그 죽은 물고기가 떠있던 호수는 파이의 위샘이구요.. 엄청 많던 미어캣은 구더기..
    그러니 파이는 살기위해 죽였던 주방장을 먹은 식인을 했다는 말이 되죠..

    이 영화는 아이들이 즐길만한 화려한 3D도 있지만, 그것을 넘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심오한 어른들의 영화여요..

  • 8. 형광
    '13.1.20 9:40 PM (1.177.xxx.33)

    저는 다른영화도 4디는 안봐요
    집중이 안되요..
    흔들고 그러는게 싫어요
    근데 3디는 좋아해요..3디는 아이멕스로 항상봐요

  • 9. 원글
    '13.1.20 9:53 PM (115.126.xxx.100)

    4Dx에서는요.
    처음 동물원 장면에서는 향기가 나요. 꽃향기 비슷한..
    그리고 바다에서 파도가 심하게 칠때, 폭풍우 오고 그럴때 물이 앞에서 뿌려지구요.
    주인공이 움직일때 그 시선에 따라 의자가 이리저리 스윽스윽 움직이고
    아래 내려다볼땐 의자가 앞으로 좀 숙여지고요.
    바람도 옆에서 불고 화들짝 놀라는 장면에서는 뒤통수 부분에서 바람이 슉슉 나오고
    또 엉덩이 의자가 꼼지락거린다거나 이런 효과들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조용하게 영화에 몰입하기가 좀 어려워요;;; 재미 있고 임팩트는 있지만요.
    3D 아이맥스로 보세요~

  • 10. 33
    '13.1.20 9:57 PM (121.180.xxx.229)

    3D 못 봐요 두통나고 심장이 떨려서요. ㅠ 애들과 따로 본다는. 왜 그럴까요? 높은 곳 죽어도 못 내려다보는데 관련 있나요

  • 11. 원글
    '13.1.20 9:58 PM (115.126.xxx.100)

    점세개님 덧글 읽으니 얼른 책 읽고 싶네요..
    레미제라블 읽는다고 요즘 정신없는데
    한동안 팔리쿡 끊어야겠어요^^;;(팔리쿡 중독되면 책을 못읽어요~ㅎㅎㅎ)

  • 12. 원글
    '13.1.20 9:59 PM (115.126.xxx.100)

    아마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3D로 보면 입체감이 있어서 높이감도 느껴지고 하니까요.. 에구~

  • 13. ./..`
    '13.1.20 10:13 PM (119.199.xxx.89)

    세상에...그런 것도 나왔나요
    물도 나오고 향기도 나오다니....세상이 정말 많이 발달했네요..
    저 아직 이십대인데..세상이랑 담 쌓고 살다보니 몰랐네요..

  • 14. 멀미한 아짐
    '13.1.20 10:17 PM (166.48.xxx.75)

    전 영화 내내 실눈 뜨고 봤네요. 우리딸은 멀쩡한데 난 완전 태평양 바다위에서 표류한 상황...어쩜 그리
    울렁울렁..영화 내용은 커녕 아무것도 즐기지 못했어요.멀미 아니 뱅글뱅글돌리는 사물에 취약한 분들에는 비추입니다.호랑이 소리만 기억납니다

  • 15. hanihani
    '13.1.21 12:23 AM (222.101.xxx.43)

    그냥 3d말고 아이맥스 3d로 보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350 40대후반 어떤파마가 어울릴까요? 1 부드러운인상.. 2013/02/03 2,104
214349 두피 가려운데 좋은 샴푸나 그런거 없을까요? 14 .... 2013/02/03 2,670
214348 우헤헤 드디어 개학....만세~~ 8 진홍주 2013/02/03 1,516
214347 저처럼 지갑이 벽돌만한 분 계세요 ? ㅎㅎ 3 .... 2013/02/03 1,560
214346 Lte와 3g 체감차이가 어느정도인가요? 8 Lte 2013/02/03 1,766
214345 내일 입춘인데~눈길에 절에가실건가요? 2 cass 2013/02/03 1,207
214344 주방용칼 10 ?? 2013/02/03 1,234
214343 선배님들 지금 밖에 외출하지 마세요. 길장난아닙니다. 36 진정한사랑 2013/02/03 17,540
214342 내사랑남나미? 3 잔잔한4월에.. 2013/02/03 1,155
214341 석지영 교수가 존경받을만한 인물인가요? ㅇㅇ 2013/02/03 1,494
214340 오늘 돌잔치 끝나고 답례품으로 만든... 수건하고 떡 낼 회사.. 5 -- 2013/02/03 1,556
214339 무자식상팔자에서 할머니가 코에 하시는거 1 오잉꼬잉 2013/02/03 1,810
214338 고1.2 학년 영어과외 경험담 11 4ever 2013/02/03 2,389
214337 시부모 생신낭 이틀연속으로 가는집 있나요? 8 주듀 2013/02/03 1,386
214336 방금 전에 코스트코 불고기글 삭제했나요? 16 궁금 2013/02/03 3,724
214335 김혜자씨에 대해서 7 ... 2013/02/03 3,705
214334 김수현드라마에 나오는 연기자들은 특유의 분위기가 생기네요 5 김수현의 힘.. 2013/02/03 2,519
214333 대형마트 근무시간이... 마트 2013/02/03 1,515
214332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유혹을 참지못하는 20대 12 호박덩쿨 2013/02/03 4,359
214331 좋은 책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기사 링크합니다. -- 2013/02/03 772
214330 일본이야기 보니 4 베스트글 2013/02/03 1,340
214329 유치원, 어린이집 차이가 날까요? 2 고민 2013/02/03 2,108
214328 시누이마인드...이거 왜이러는거죠? 3 .. 2013/02/03 1,683
214327 만날 수록 별로이면 인연아니지요? 3 유유 2013/02/03 2,057
214326 주책바가지 친구 14 으이그~~ 2013/02/03 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