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의 개념...

질문...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3-01-20 13:23:00

저희 큰형님이 얼마 전에 딸아이를 시집보내셨어요. 그 과정에 시누이한테 돈을 빌렸는데 그 돈 중의 일부가 저희가 시누이한테 빌려 드린 돈이었어요. 그리고 아버님 생신차 시누이(저한텐 형님) 집들이를 했는데 형님댁이 새로 신축한 건물에 2층 건물을 쓰시고 여유롭게 사시는 걸 보았으니 빌린 돈을 갚지 않을 거라는게 저희 남편의 생각이었지요. 그 말씀을 듣고 형님이 전화를 하 셔서 독촉을 하셨더니 막 큰소리가 오고 가다가 며칠 후에 일부를 갚으셨다고 했어요. 그 돈은 다시 저희 계좌로 얼마 전에 입금이 되었구요.

 

저희 큰형님이 화장품 방판을 하시는데요. 화장품 방판이 사는 사람들은 할부로 구매하고 판매한 사람들은 회사에 전액 다달이 입금을 해야 하는 구조더라구요. 아주버님은 공무원인데 형님의 사업(?) 때문에 큰형님은 항상 돈에 허덕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게 벌써 5년 이상 된 것 같아요. 돈을 여기 빌리고 저기 빌려서 돌려막기 하는것 같습니다. 사정이 다른 집에 비해 넉넉한 시누이 한테 돈을 빌렸다가 안 갚은 적 있었는데 이번 일이 더 추가가 된 거구요. 손아래 동서한테도 돈을 빌렸다가 말 한마디 없이 돈을 안 갚고 있어요. 손아래 동서(저한텐 형님)는 농사를 짓고 사느라 넉넉치 않은 형편인데도 말이죠. 이번 설에도 참 불안합니다. 사이가 형님때문에 틀어지고 있어요.

 

돈을 빌려갔으면 미안하다 이자라도 주겠다 이렇게 양해를 구하는게 도리이건만 아무 말도 없이 지낼 수 있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둘째 형님은 철판을 깔았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저희도 피해 본게 있지만 두 분들에 비하면 세 발의 핍니다.

 

사람이 악하진 않은데 왜 그런지 이해가 좀 덜 됩니다. 저는 남한테 신세진 거는 두 다리 쫙 피고 잠도 못 잘정도로 걸립니다. 형님은 왜 그런 걸까요?

 

 

 

IP : 110.47.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0 1:29 PM (175.223.xxx.158)

    형님에게 돈 빌려준건 시누의 의사지.원글님과 상관없으니.원글님은. 형님 신경쓰지마시고 시누에게 돈 받으면 됩니다.형님운운하면 그건 둘 사이의 문제고 내가 돈 빌려준사람은 시누이 아니냐.언제.내 허락이나.양해구하고 돈 빌려줬냐...형님상관없이 돈 알아서 갚으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444 구몬이나 눈높이 학습지로 공부해 보신분~ ^^ 1 궁금 2013/01/24 3,557
211443 고등학교 예비소집에 다녀왔어요... 3 팔랑엄마 2013/01/24 1,201
211442 토마토 농사마저 넘보는 재벌…어디? 토마토 2013/01/24 777
211441 아이가 일본여행 중 폰을 분실했어요. 4 폰 분실 2013/01/24 1,393
211440 금박에 잘 어울리는 리본색 추천 해주세요~ 5 초보 2013/01/24 498
211439 자랑글) 2012년에 -20키로 뺐어요!! 이제 당근 다이어트 .. 19 나님 2013/01/24 12,123
211438 스키복 어떻게 빨아요? 6 일이네요 2013/01/24 1,099
211437 비타민 주사가 프로포폴은 아니죠? 4 현영 2013/01/24 1,889
211436 제가 이런 경우, 너무 예민한 것인지... 14 나의길 2013/01/24 2,957
211435 캄보디아-앙코르왓 여행 문의드려요 16 캄보디아 2013/01/24 2,456
211434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인연 끊자고 말씀하셨다던 사람인데요. 급질이.. 17 급질 2013/01/24 3,971
211433 30대분들 공감하시나요??? 47 복수씨..... 2013/01/24 7,808
211432 그릇 닦고있어요. 3 이천 2013/01/24 849
211431 남편 홍삼복용제품 추천부탁드려요. 2 홍삼 2013/01/24 803
211430 급해요 연 18% 이면 100분의 18이 맞는거죠? 냉무 4 ... 2013/01/24 972
211429 다운튼애비 시즌4 7 언제하나요?.. 2013/01/24 2,118
211428 살아보니 복도구조가 별로네요. 7 구조. 2013/01/24 3,472
211427 힘이 되어요. .. 2013/01/24 573
211426 남편의 이메일 5 love 2013/01/24 1,595
211425 영어에 흥미없는 여학생,얘네들로 꼬셔 보세요. 18 약을 팔자 2013/01/24 3,594
211424 오릴릴리원피스 4 ,,, 2013/01/24 1,260
211423 노인폰으로 테이크핏, 베가레이서1 어느게 나을까요? 1 ,,, 2013/01/24 1,032
211422 양재 코스트코 최근에 가신분? 5 브리타정수기.. 2013/01/24 1,313
211421 종로,명동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01/24 1,491
211420 런던에서 하루+반나절 일정- 뭘 보면 좋을까요? 3 ... 2013/01/24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