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와 약사 담합하나요?

네가 좋다.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3-01-19 16:40:21

아이가 피부과에 갈일이 있어서 갔습니다.

원래 다니던 피부과가 일반 역 근처나 그런 곳이 아닌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아파트 단지 피부과입니다.

아이 혼자 가라고 했다가 생각해보니 피부 시술을 받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쁜 중에 피부과를 갔었습니다.

아이 진찰 받는 중에 피부 관리 매니저와 상담하고 마사지 비용 계산하고 아이 나오는 거 보고 계산하고 약 처방전 가지고 사무실로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처방전 약을 그 어느 약국에서도 지어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잠실에서 강남에서 신천에서...

결국은 일부러 시간 내서 처방전 받은 그 병원 건물 안 약국에 갔더니 처방전이 이틀 지났지만 날짜 고쳐서 지어 주겠다는 얘기를 들으며 지었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약을 지을 수 없었다고 했더니 왜 우리 약국으로 가져 오지 않았냐고 합니다. 이해 할수없다, 왜 어느 약국에서나 지을 수 있는 일반적인 약을 처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약국을 나오는 데 인사도 안 받는 약사...

 

 

IP : 182.218.xxx.1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원 개업시
    '13.1.19 4:44 PM (211.178.xxx.82)

    약국에서 인테리어도 해주잖아요.
    그만큼 공생관계가 있겠죠.

  • 2. assa
    '13.1.19 4:46 PM (110.70.xxx.139)

    그래서 성분명 처방 하자는 거에요
    한 성분에 만드는 제약회사가 수십군데에요
    약국에서 그걸 다 가져다 놓을 수가 없잖아요
    자주 오는 처방전에 나오는 회사것만 준비하죠..
    재고때문에요..
    만약 의사가 회사까지 안 정해주고 성분으로만 적어서 처방하면 그럴 일 없겠죠

  • 3. 그럼
    '13.1.19 4:55 PM (110.70.xxx.33)

    병원 밀집지역 약국이 운이 좋아서
    되는 줄 아셨나요 ㅎㅎ
    거기 권리금이 얼마인데..

  • 4. ..
    '13.1.19 4:58 PM (112.171.xxx.151)

    그런 약국자리 아무나 안주죠
    다 끼리끼리

  • 5. ㅇㅇㅇ
    '13.1.19 5:32 PM (122.36.xxx.63)

    당연히 처방하기로 한 약만 갖다둡니다
    이건 공생관계 유착 그것도 있지만요
    약 종류가 상상을 초월하게 많거든요 그걸 다 구비할수는 없어요
    가장 잘 나가고 많이 필요한 약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구요....
    그 외 몇가지 품목(?)에 대해서 그런 일이 있을겁니다.
    무조건 나쁘다고만 하기엔 애매한 부분도 없지는 않아요

  • 6.
    '13.1.19 5:33 PM (112.154.xxx.38)

    담합까지는 아니고..
    의사마다 자기가 선호하는 약제가 다른데,
    약 종류가 워낙 많으니
    모든 약국에서 모든 약을 가져다 놓을 수는 없잖아요..
    유통기한도 있으니..
    결국 주변 병원에서 취급하는 약만 가져다 놓지요.

    저도 의사 남편이 처방해준 약, 처방전만 들고 와서 저보고 사 먹으라는 거,
    동네병원 아무리 돌아다녀도 약이 없어서 남편더러 당신 병원 옆 약국에서 직접 사다달라고 화낸 적 있었네요..
    자기는 진짜 제일 많이 쓰는 유명한 약으로 처방한 거라며 왜 없냐고 되려 반문하더라구요..

  • 7. ...
    '13.1.19 5:57 PM (14.63.xxx.87)

    성분명만 같다는 카피약으로 똑같은 효과를 볼수없으니
    그 약이 있는 근처 약국에서 사는거죠.

  • 8. 제가
    '13.1.19 6:11 PM (121.176.xxx.230)

    저는 제가 처방하는 약 병원 주변에 있고, 시내 어디 근처 가면 있다고 알려줍니다.. 카피약은 약가(potency)가 달라요... 처방하고 환자 경과보면 느끼는데, 환자 보지 않는 약사님들이나 공무원들은 잘 모르시겠지요.. 환자가 나빠져도 책임지실리도 없구요.. 가끔, 카피약 2mg으로 잘 안듣는다고, 일부러 제게 처방받으러 멀리서 오시는 이사간 분도 있어요.. 그 경우는 카피약 3mg정도로 유지치료 하면 되긴 하죠.. 그것도 그 카피약 처방하는 선생님이 결정하실 거구요.. 약가가 그렇게 다른데 성분명으로 처방하면 경과가 들쭉날쭉 할겁니다.. 우리나라는 카피약 질을 믿을 수 없어요..처방하는 의사 입장에서는요.. 저 그 성분약의 오리지날 회사에서 한푼도 안 받습니다..

  • 9. 카피약 시러요.
    '13.1.19 9:58 PM (14.43.xxx.111)

    댓글중에
    성분명 처방을 주장히시는 분이 계시네요,,약사님이실까요?ㅎㅎ

    약사들은 (성분은 같아도 약효가 떨어지는 카피약은 먹고싶지않아도)
    마진높은 카피약만 권하시겠지요..

  • 10. 제가님의견동의
    '13.1.19 10:44 PM (117.111.xxx.130)

    성분명으로 처방해서 부작용나면 환자는 성분을 처방한 의사에게 따져물을까요 아님 성분명에 속하는 수많은 약중 약을 선택해서 준 약사한테 따질까요?
    그리고 요새 의원 인테리어를 어느 약국에서 대신해주는지 첫댓글 다신분께 묻고싶네요 1년내내 받는거 없는 저희 소개 좀 해주세요 그런 약국있음 묻어가게요

  • 11. 오잉
    '13.1.19 11:34 PM (61.4.xxx.239)

    지난번에 병원가서 오리지날로만 처방해주세요 라고
    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약효는 다 똑같다고하시면서 걱정말라고 하셔서
    뻘쭘했거든요. 카피약이 효과가 없으면 그 많은카피약을 왜 의사들이 처방을하겠냐면서요. 듣고보니 맞는말이 더라
    구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955 강간지시 논란에 경찰청 발끈 - 일베 사이트 수사할 것 3 참맛 2013/01/21 771
208954 일본 소녀의 생애 첫 심부름 6 긔염 2013/01/21 1,634
208953 오늘부터 이동흡 청문회, 친일 의견·항공권깡 등 쟁점 1 세우실 2013/01/21 451
208952 남편 사생활 관리 어느 정도까지 하시나요? .. 2013/01/21 901
208951 페이팔로 돈이 들어왔는데.. 3 난감함 2013/01/21 955
208950 제이제이 광주 모욕하는 글 지웠네요? 3 .. 2013/01/21 683
208949 컴퓨터 잘하시는 분들~ 안랩 진짜 효과 있나요. 3 ... 2013/01/21 612
208948 연말정산... 쩝. 2013/01/21 346
208947 파세코 식기세척기 고장인데 AS 땜에 울화통치밀어요 1 ㅠㅠ 2013/01/21 3,361
208946 전 비타민님 글이 좋아요. 그런데 검색이 안 되네요 4 비타민님 팬.. 2013/01/21 3,842
208945 소금이 몇년 된게 있는데 먹어도 괜찮을까요? 6 혜혜맘 2013/01/21 1,852
208944 김치볶음밥에는 베이컨이 진리네요 4 역시 2013/01/21 2,155
208943 팬티라인에 작은 멍울같은것.. 2 ... 2013/01/21 2,615
208942 도너츠가게하는데요.이런사람 어찌해야하나요/ 12 바나 2013/01/21 3,711
208941 만랩이 뭔가요? 4 호호 2013/01/21 3,414
208940 82글이 정말 많이 줄지 않았나요... 13 묵묵 2013/01/21 1,668
208939 70대 아버지 쓰실 향수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3/01/21 1,377
208938 메리케이 가격대가 어때요? ... 2013/01/21 1,005
208937 다우닝 소파 쓰는 분들 몇년째 쓰고 계신가요 5 가구 2013/01/21 3,283
208936 이베이구입방법 2 판토가 2013/01/21 1,761
208935 다이아 감정서 잃어버렸을경우 3 직장맘 2013/01/21 3,890
208934 55백만원이면 연봉으로 치면 얼마인가요? 7 .. 2013/01/21 1,952
208933 방과 후 강사 하시는분 계세요? 고충토로해요... 9 ... 2013/01/21 2,316
208932 임신초기 y자 부분이 아프신분 계셨나요? 6 ㅠㅠ 2013/01/21 2,663
208931 남편이 저 몰래 대출해줬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 이휴 2013/01/21 2,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