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일하는 여자 상사..

ㅇㅇㅇ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13-01-19 13:47:13

성격이 아주 매섭고 날카롭고 툭하면 소리 빽 지르고..

 

자기 맘에 안 들게 무언가가 돼있으면 성질부터 내요. 아랫 사람이 무능해서 그렇다는 식의 누앙스는 풍기고..

 

문제는 저희 아랫 사람들은 150%의 열을 다해서 일을 하거든요. 근데 너무 까다로우니까 딱 원하는 만큼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화를 내요.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작업을 제출하면 너무 많다고, 그래서 다음부터는 줄이면 또 너무 적다고.

 

게다가 뭘 물어보기만 해도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면박을 주니까.. 도대체 나중에는 아무것도 물어보기 싫고,

 

대화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예요. 그러다 안 물어보면 왜 또 안 물어보냐고 화내고..

 

정말 홧병 걸릴 지경이랍니다 모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그런 여자 같아요. 자기 과대망상도 심해서 자신은 주인, 우리는 종 취급해요. 그리고 감정 콘트롤이 안 돼서 툭하면 소리 지르고요.

 

다행히 윗사람 중에 잘 문 이사가 하나 있어서 그거 믿고 설치는데 정말 밑에 사람들은 괴롭습니다.

 

40대 초반의 결혼 안 한 여자인데 일에 미쳐 살다시피 하니 주말이나 밤에도 끊임없이 이메일을 와서 무언가를 요구합니다.

 

그러니 쉬어도 쉰 거 같지 않고..

 

게다가 일하는 중에는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무슨 일 하고 있냐고 수시로 체크해요. 절대 가만히 있는 꼴은 못 보겠다는 식으로. 하루가 아주 고역입니다. 어깨에 근육이 뭉칠 대로 뭉쳤어요.

 

정말 이러다는 안되겠다 싶어서 요새 갈수록 개기고 있는데요. 이러다 짤릴 거 같기도 하고..

 

이런 여자 어떻게 다뤄야 하죠 ㅜㅜ

IP : 116.127.xxx.11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093 맘에 드는 동네 빵집 발견 12 ㅈㅈㅈㅈ 2013/01/29 2,824
    212092 영어리더스책 조언좀해주세요... 4 초1맘 2013/01/29 1,010
    212091 초등학교 저학년때 엄마손이 더 필요하지 않나요? 8 SJmom 2013/01/29 1,442
    212090 펑할께요 12 2013/01/29 2,994
    212089 초등학교 봄방학 4 궁금 2013/01/29 1,051
    212088 Diana 1 궁금 2013/01/29 407
    212087 정봉주 빼고 측근만 특별사면…심지어 훈장수여 4 뉴스클리핑 2013/01/29 1,229
    212086 수박씨닷컴 강좌 할인권 1 필요하신분 2013/01/29 702
    212085 보험 2 고민 2013/01/29 299
    212084 벅, 영턱스 클럽, R.ef, 정인수, 황세옥, 임성은..등 아.. 13 쐬주반병 2013/01/29 1,985
    212083 장롱 골라주세요,, 10 장롱좀골라주.. 2013/01/29 1,364
    212082 어제 daum view란 기사 는 어떻게 찾아볼 방법이 없나요?.. 중년 2013/01/29 587
    212081 쌍둥이들 형동생 언니동생 하면서 키우시나요?? 14 쌍둥이엄마 2013/01/29 7,714
    212080 분란글 1 빅엿~ 2013/01/29 365
    212079 일반다가구 주택 매달 청소비 이정도면 적정한가요? 2 질문 2013/01/29 1,202
    212078 고등학교 입학(서울 자공고) 2 .. 2013/01/29 1,112
    212077 강북 "소갈비찜 맛집" 급 추천 바랍니다 환자여요 2013/01/29 974
    212076 아직은 마음이 괴롭지만...(친정엄마 속풀이 했던 사람임) 7 착딸컴 2013/01/29 1,661
    212075 울 사촌 언니도 집을 빚잔뜩 내서 샀는데 2 ... 2013/01/29 2,658
    212074 내일 눈썰매장으로 소풍가는 아들 붕어빵마미 2013/01/29 419
    212073 사이펀으로 끓인 커피 맛있나요? 10 .. 2013/01/29 1,420
    212072 옛날식 냉장고가 양문형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네요 11 생활의 달인.. 2013/01/29 2,715
    212071 재취업 부적응 5 인인인 2013/01/29 1,460
    212070 실비보험 잘 써먹고 계시나요? 12 질문 2013/01/29 2,534
    212069 부산우유 맛있나요.....? 10 미각 2013/01/29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