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휴가때 고양이 어떡하시나요?

겨울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13-01-19 06:59:14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세달전 정도에 울집에온 길냥이 새끼고요.
월령은5개월정도?
저희가 친정 시댁이 먼 시골이라 데려갈수가 없는데
어째야할지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5일정도 될것같은데.
다른 고양이맘들은 긴 휴가나 명절때 어찌하세요?
IP : 210.206.xxx.1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탁묘하셔야죠.
    '13.1.19 7:23 AM (203.247.xxx.20)

    혼자 못 있어요.
    어디 탁묘 보내든지, 고양이 호텔에 맡겨야죠.

    저는 고양이랑 같이 살면서 명절이고 뭐고 집을 하루도 비우질 못 하고 살아요 ㅠㅠ
    다행히 엄마집이 서울이라 갔다가 저녁에 와서 자고 담 날 아침에 다시 가고 그래요 ㅠㅠ

  • 2. 탁묘하셔야죠.
    '13.1.19 7:24 AM (203.247.xxx.20)

    고양이 동호회에 글을 올려서 가까이 사는 고양이가족 있는 집에 탁묘 보내시든가 하셔요.
    명절이면 탁묘 요청글 많이 올라와요.
    웬만하면 탁묘로 해결이 되고,
    정 안 되면 고양이 호텔에 맡겨야 해요.

    저 아는 집 고양이 3개월 지난 아이를 혼자 두고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왔더니 고양이가 혼자 무지개다리 건넜더래요 ㅠㅠ
    공포심으로 죽을 수도 있더라구요. (사료 물 다 놓고 갔는데 먹지도 않았더래요)

  • 3. 중간에
    '13.1.19 7:29 AM (114.207.xxx.78)

    중간에.한두번.밥주고 화장실청소해줄 사람 없을까요? 아직 좀 어리긴 하지난.낯선 집 보단 그게 냥이한텐 제일.편할텐데... 그사람이 고양이가 알던 사람이면 제일.좋구요. 하루이틀정도는 냥이혼자 있을 수 있거든요.

  • 4. 중간에님
    '13.1.19 7:37 AM (203.247.xxx.20)

    5일이라는데... 혼자 있긴 너무 긴 거 같습니다.

  • 5. rmsid
    '13.1.19 8:19 AM (183.109.xxx.85)

    고양이 호텔보내세요
    그게 젤 맘이 편해요

  • 6. ..
    '13.1.19 8:35 AM (110.13.xxx.12)

    혼자 잘 있어요. 고양이 12년째 4마리 키우는데요, 저희 명절때 두고 갑니다.
    4마리가 들어 온 순서가 다 각각이라 한마리이면 더 잘 있어요.
    대신 물과 사료를 넉넉히 여러군데 두시구요.
    불은 한 곳에 켜두고 가세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오히려 호텔이나 짧은 탁묘에 더 스트레스 받아요.

  • 7. ..
    '13.1.19 8:36 AM (110.13.xxx.12)

    가장 좋은 방법은 이웃에게 한번씩 들여다 봐 달라는게 젤 좋은 방벙이고
    아님 두고 가시는게 좋아요.

  • 8. 5일이면
    '13.1.19 9:18 AM (116.121.xxx.23)

    너무길어요 아가도너무어리고
    중간에한번이라도 누가들렀다가면좋을텐데

  • 9. Singsub
    '13.1.19 9:45 AM (118.37.xxx.23)

    길고 짧고를 떠나서
    일단 걱정이 엄청나게 되더라구요.
    제대로 된 휴가가 되지는 않을꺼에요.

  • 10. ..
    '13.1.19 10:13 AM (1.241.xxx.27)

    5개월짜리 애기한테 5일이면 너무 길군요.
    저는 명절을 보낼때 3일정도만 밖에서 자요.
    목욕탕양쪽에 문 열어놓고 무거운거 고여놓고..(애들 갖히기도 하니까..굉장히 신경쓰셔야해요.)
    방문은 닫아놓을 방 열어놓을 방 구별을 해놓고요..
    일단 열어놓을 방 두개정도 정해놓고 그 방은 문을 확실하게 고정해서 열어놔요. 무거운 가구같은걸 끌어다가 (낮은걸로) 고여놓구요. 그럴일은 정말 없지만 아이들이 갖힐때를 대비해서요.

    그리고 사료는 주인이 없으면 사실 이애들 하루종일 안먹고 잘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명절을 안보낼수도 없고..ㅠㅠ

    전 사료를 거의 대야만한 곳에다 가득가득 두어군데 부어주구요..
    물도 그렇게 해요.
    낮고 넘어지지 않을 대야같은것에요.

    그리고 화장실 물 똑똑 떨어뜨려놓고 가요.
    한방울씩 떨어뜨려놓고 대야받쳐놓고 가면
    그래도 괜찮아요.

    저도 몇마리가 되니까 그래도 안심인데 한마리라면 좀 걱정이 되긴하네요.
    미리부터 고양이 까페나 그런데서 얼굴좀 익혀놓은 집사님 계심 좋은데..

    3일정도는 저도 둬도.. 애들때문에 며칠씩은 절대 못있어요.
    저도 아가가 있는데 그땐 위에 애들이 있어서 다들 괜찮다 삼일정도는 괜찮다는 분위기였구요.

    괜찮은건 다들 괜찮다고 해요.
    그런데 5일은 정말 너무 많이 기네요.

    명절전에 미리 줌임줌아웃이나 그런데 탁묘가능할데..아니면 고양이 많은집을 좀 섭외하시면 어떨까요.

    제가 다 걱정이네요.

  • 11. ..
    '13.1.19 10:13 AM (1.241.xxx.27)

    참..친정이 먼시골이시면 몇시간거리세요? 단단히 준비해서 데리고 가는것도 생각해보세요..

  • 12. 원글
    '13.1.19 11:04 AM (210.206.xxx.143)

    전라도예요..막히면 8~9시간.

  • 13. 고양이
    '13.1.19 11:07 AM (125.149.xxx.147)

    두고가세요. 사료 가득붓고 물 여러곳 부어놓고

    저는 5일간 비웠는데 집을 다 엎었더라고요 ㅋ 분풀이했나봐요

    지금은 두마리 키우는데 서로 사이 좋게 잘 지내던데요? 저 들어오면 아무렇지않게 늬네 잘 다녀왔냐 하는표정 이예요

  • 14. 5일은
    '13.1.19 11:08 AM (125.149.xxx.147)

    좀 길긴해도 괜찮습디다. 두마리 키우면 걱정 없는데 .

  • 15. ..
    '13.1.19 11:31 AM (110.13.xxx.12)

    한마디면 더 잘있다고 쓴 사람인데요. 두마리면 둘이서 우다다하고 난리 납니다.ㅋ
    한마리면 저 혼자 유유자적 지내요. 어슬렁거리고 고양이를 사람 시점에서 봐서 안타깝고 위험해보이지
    고양이 시점으로 보면 지도 저 혼자 즐기는 시간 일 수도 있어요.
    우리 남편이 수의사에요. 그래도 일주일씩 지들끼리 냅두고 갑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본인 영역 벗어나는게 가장 큰 스트레스거든요.
    강아지하고는 달라요.
    사료와 물관리만 잘 하면 괜찮아요.

  • 16. 아직
    '13.1.19 1:50 PM (125.178.xxx.152)

    5개월밖에 안 된 아기라는게 맘에 걸리네요. 저희 집은 강아지 1년 반 정도 되었을 때 제가 3일 정도 집을 비우게 되어 사료와 물은 충분히 주고 저녁에 잠깐씩 다른 사람이 왔다 갔다 했는데도 제가 온 날도 처음에는 널브러져 기운 못 차리고 있다가 알아 보고는 반가워 하며 꼬리 치고 하길래 별 이상 없겠다 했는데...
    혼자 둔 적이 없었다가 혼자 둔 것이 강아지에게 여러가지로 심적 부담이었는지 이상 행동을 하더라구요. 눈빛도 힘이 없어 뵈고 불안한게 느껴지고 자연스럽게 뛰 노는게 아니고 방이나 마루의 구석 각진 곳만을 따라 걷거나 어두운데 숨거나 많이 위축되고 불안하고 두려워 하는 눈빛 정말 너무 속이 상하고 걱정되었는데 우선 기가 죽고 패닉 상태에 빠진 개의 마음을 위로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제 이불에서 같이 쓰다듬으며 데리고 자고 개가 제일 좋아하는 닭고기 북어 사 주며 말로도 미안하다 혼자 둬서 네가 이렇게 여린 마음인 걸 몰라 미안하다 다 괜찮아 질꺼다 하며 일주일 가슴 아프게 지냈는데, 일주일쯤 그리 힘 없이 지내더니 그 후로 점차로 밝아 지고 어느 날 맞은 편에 파리가 앉았는데 이제까지는 각진 곳만 따라 걷고 힘 없이 고개 축 떨어 뜨리고 다니던 강아지가 잽싸게 방을 가로 질러 쑹 달려 가서 파리를 잡으려고 하더군요. 비록 파리는 못 잡았지만 아 이제 네가 회복이 되었구나 하고 안심했죠. 지금은 똘망똘망 아주 활달한 코카랍니다. 동물에 따라서 마음이 여린 아이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애 태웠던 기억이 있어 좀 길게 댓글 달게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833 카스엔 무슨 사진 무슨 글을 올려야 욕을 안 먹을까요??? 7 정말 2013/02/02 2,412
213832 유스케 보고 있는데요. 1 담쟁이 2013/02/02 507
213831 은행직원이신 분들이나 업무 잘 아시는 분들께.. 3 여쭈어요. 2013/02/02 1,020
213830 아름다운 피아노음악하나 소개해 드려요 감동 2013/02/02 652
213829 어떤차 모세요? 19 ... 2013/02/02 2,414
213828 한동근씨가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건가요? 12 위탄 2013/02/02 3,568
213827 베를린 언론이 너무 띄우는것 같네요 23 .... 2013/02/02 3,114
213826 대학생 아들 머리를 밀고,,수염을 기르고 다닙니다.. 10 ,, 2013/02/02 2,814
213825 소고기햄버거...맥도날드 빅맥종류...누린내 안나나요? 4 2013/02/02 2,599
213824 베를린 보고왔어요 5 .. 2013/02/02 1,361
213823 퍼왔어요. 맥도날드 이용팁 18 ... 2013/02/02 11,555
213822 창원에 주말농장 있나요? 1 농장 2013/02/02 661
213821 적금 선납시 이자 챙길 수 있나요? 1 몽몽이 2013/02/02 2,287
213820 오늘 사랑과 전쟁은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1 2013/02/02 1,858
213819 월풀 냉장고 얼음에 냉동고 냄새 배이지 않나요? 6 sodwkd.. 2013/02/02 1,309
213818 윗집 세탁기배수관에서 물이 새는데 안고쳐주면 어찌하나요..ㅠ 4 오전에 글 .. 2013/02/02 3,087
213817 아줌마 대신 아주머니는 괜찮은가요? 8 ... 2013/02/01 1,245
213816 재혼이 죄혼이 되어 글 읽고 생각나는일 4 2013/02/01 1,987
213815 오늘 처음으로 혼자 운전하러 나갔다가..ㅠ.ㅠ 23 초보운전 2013/02/01 7,256
213814 아시아권 대학 어떨까요? 2 ... 2013/02/01 839
213813 바닐라아이스크림추천좀 12 ㅠㅠ아웅 2013/02/01 2,228
213812 자게 보고 연금 가입한 임의가입자입니다 1 연금 2013/02/01 1,738
213811 선물을 받는다면 반지와 가방중 뭘 선택하시겠어요? 6 ..... 2013/02/01 1,320
213810 재혼이 죄혼이 되어 란 글 복사해 올려요, 댓글이 100개도 넘.. 13 저 아래 2013/02/01 4,269
213809 조금전 EBS어머니 1 급반성 2013/02/01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