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 갈 일터가 두려워요..

이 나이에..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3-01-18 00:16:08

원래 하던 곳은 첨 갔을 때 건물부터 마음에 들고 담당자도 따뜻하고 눈빛도 좋더라구요.

역시나 일 하던 동안 터치도 별로 없고 즐겁게 일을 잘 했어요.

계약 기간이 끝나고 기다리면 다시 일이 있겠지만 일하는 곳이 거리가 멀고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바꾼다고..

새로운 곳으로 더 엎그레이드 한 일을 찾았거든요.

그래서 오늘 합격해서 월요일부터 일을 시작할텐데..

거긴 처음 가보니 시내 중심지여서 건물도 오래 되고 주차장도 없고 그 까진 이해하겠는데..

담당자부터 장까지 뭐랄까 만만치 않아 보이고 두려운 많이 당당해 보이는 분들이네요.

게다가 오늘 면접 보는데 먼저 일이랑 일도 비슷한데 자기는 일을 많이 시킨다, 까다롭게 한다 하고 엄포를 놓구요.

하여튼 여러 면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배겨낼까 싶은게 걱정이네요.

여기가 중심지라 그런가 몇 사람 뽑는데 인재들이 엄청 몰려서 서류 합격자만도 엄청 나더군요.

저는 아이가 고3이라 일을 할까 말까 하다가 마지막날 허겁지겁 낸 건데 마음을 비우고 낸 거라 그런지 덜컥 걸렸네요.

떨어져도 마음 상하고 걸려도 걱정이다 이런 마음이었는데..

정말 합격했는데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고자 해서 힘들게 면접봤던 분들 떨어진 분들 땜에라도 열심히 일 해야 할 텐데..

물론 이렇게 됐으니 배우는자세로 열심히 하려 합니다만 직원들이 무척 불편하게 느껴져요.

먼저 직장처럼 사람들이 무난하고 따뜻한 느낌이 안 들어요.

일도 배워야 되는 입장이고 장이나 담당들도 어렵고.. 새로운 사람들도 다 잘 나 보이고..아 ..두려워요..

저, 잘 할 수 있을까요? 시작부터 이렇게 저처럼 두려운 직장 시작 하신 분들 계실까요?

IP : 125.135.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 직장이
    '13.1.18 12:19 AM (118.36.xxx.84)

    특별한 곳이었다 생각하세요.

    원래 처음 일하러 가면 다 서먹하게 대하고
    눈길도 안 주고 그래요.
    시간이 지나면 마음도 터 놓고...마음 맞는 동료도 생기지 않을까요?

    저는 반대로...
    처음 인상은 무지 좋은 오너가
    몇 달 뒤에 더러운 꼬라지와 성질 드러내는 거 보고
    아..사람은 겪어봐야 아는거구나...느꼈어요.

  • 2. 힘내세요
    '13.1.18 2:08 PM (1.241.xxx.43)

    아자아자~!
    전 직장이 좋은곳이였다는거 맞아요
    사회는 뭐랄까 좀 엄격한 구석이 있더라구요
    평소대로 열심히 하시면 동료도 생기고 또 따뜻한 차 한잔씩 마시며 잘지내고
    인정 받으면 계속 다니고 싶어지는거 아닐까요?
    취업되신게 어디예요, 요즘 어렵잖아요

    아자아자~!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315 카시트오래장착후 떼어내니-자동차시트에 눌린자국. /// 2013/01/19 2,251
208314 스마트폰으로 영어공부 11 도전 2013/01/19 1,543
208313 영화 임파서블 보신 분 3 영화 2013/01/19 796
208312 초등 3학년 바티칸 박물관전 어떨까요? 5 나비잠 2013/01/19 1,048
208311 운동화 구멍난거 구제할수 있나요? 1 .... 2013/01/19 767
208310 오래된 아파트 저층은 배수가 잘 안되나요?? 6 아파트저층 2013/01/19 2,034
208309 브랜드 패딩과 카피본 많이 차이날까요? 9 결정장애 2013/01/19 1,945
208308 탄수화물이 수면과 연관 있을까요? 카브인터셉트의 부작용? 8 토요일햇살 2013/01/19 3,891
208307 무릎팍 유준상 2부도 잼있나요?? 5 ㄹㄹㄹ 2013/01/19 1,825
208306 한과 만드는일이 그렇게 돈많이 2 j 2013/01/19 1,896
208305 집에 구형TV 있어요. 아리랑 TV같은 외국방송 보려면 뭐가 가.. 2 2013/01/19 742
208304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205회-이동흡은 공직자가 아니므니다 1 사람이아녀~.. 2013/01/19 1,285
208303 박수건달 보신분 계신가요?? 4 박수건달 2013/01/19 2,320
208302 아기 돌잔치 대신 기부를 하려고 해요. 21 2013/01/19 2,165
208301 남편이 팬티를 뒤집어입고 들어왔어요 58 ... 2013/01/19 18,872
208300 익힌 닭가슴살 상할거 같아 일단 하나씩 래핑해서 냉동했어요 1 .. 2013/01/19 612
208299 [원전]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근 바다 어류 사상 최고치의 세슘 5 참맛 2013/01/19 1,409
208298 이불 몇일에 한번 세탁하나요? 1 .. 2013/01/19 1,984
208297 랑방가방 문의좀 할께요(급합니다!!) 2 .. 2013/01/19 1,125
208296 눈 실핏줄터짐 4 쪼요 2013/01/19 7,629
208295 남편 인간성에 실망이에요 ㅜ ㅜ 25 mmm 2013/01/19 10,258
208294 경상도 남자+홀어머니+외동아들+B형남자 13 바로 저희남.. 2013/01/19 5,877
208293 이동흡, 상대국이 항공권 제공했는데 비즈니스석 바꿔 헌재에 청.. 2 뉴스클리핑 2013/01/19 1,103
208292 백일안된 아기들에게 블루래빗 전집 필요할까요? 10 초보맘 2013/01/19 10,957
208291 영어 때문에 2 와, 2013/01/19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