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애들 자는 게 학원 가는 거보다 더 좋은지..

잠산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13-01-17 15:47:54

애들 먹는 거보다 학원 가는 거보다 애들 자는 게 더 마음이 좋아요.

게을러 터져서 밉게 보여야 할 텐데..

푹 자서 에너지 충전 만땅 됐겠다 싶은게..

어떨 때 애들이 가만 두면 낮 3시까지 잘 때도 있어요.

그럼 얼마나 피곤하면 그럴까 싶어서 그냥 둡니다.

학교 다닐 때 워낙 잘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제가 모든 슬픔, 괴로움,아픔이 잠으로 다 해소되는 체질이라 그런가..

예전 잠 없는 우리 엄마가 잠 자는 걸 악이라고 느끼던 분이라 그런가..

저는 이제 잠이 서서히 줄어가지만 애들이 자는 건 이해하고 싶어요.

물론 학령기 때만요.

아이가 스스로 조절이 될 나이가 되면 알아서 조절 하겠죠.

오늘도 난 이상한 엄마 인증하는 건지..

IP : 125.135.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3.1.17 3:52 PM (124.56.xxx.47)

    애들이 어려서^^

  • 2. 애들
    '13.1.17 3:55 PM (211.114.xxx.82)

    키는 많이 자라겠네요...

  • 3. ..
    '13.1.17 3:55 PM (1.241.xxx.43)

    저도요..ㅎㅎ
    중2딸 학교다닐때 잠못자서 병든 병아리모양 꾸벅꾸벅 조는게 넘 안쓰러운데 방학때 푹재우고 일어나게 하니
    저도 햄볶아요~.
    확실히 푹자게 하는게 키가 크는거 같아요..
    오늘 키재보니 3센티나 컸네요..
    우리딸 키작은거 스트레슨데 많이 컸다고 좋아해요..
    잘재우고 양질에 단백질 많이 먹이면 방학동안 많이 커요..

  • 4. 저도 그래요.
    '13.1.17 3:55 PM (175.223.xxx.239)

    재수생 아들 주말이면 오후4 시까지도 그냥 뒀어요. 그래야 살지 싶었어요. 남들 아는 대학 잘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기껏해도 오후되면 일어나요. 그때는 본인도 힘들었겠죠.

  • 5. ㅇㅇㅇ
    '13.1.17 3:57 PM (121.130.xxx.7)

    전 별로요.
    애들이 피곤해서 일찍 자는 건 좋아요.
    하지만 늦잠 자는 건 별로예요.
    일찍 자고 적당히 일어나면 좋겠어요.
    중고생들 공부에 찌들어서 밀린 잠을 가끔 그렇게 잘 수 있다고 하더라도.
    생활 사이클이 흐트러지면 또 밤늦게, 새벽까지 인터넷이니 뭐니 하다가 잘 테고
    또 늦잠 잘테고.
    전 차라리 9시 쯤 잠자리에 들어 푸욱 자면 이뻐요.
    늦잠 자더라도 8~9시까진 스스로 개운하게 일어나면 좋구요.

  • 6. 저도
    '13.1.17 4:00 PM (116.121.xxx.125)

    윗님처럼, 저녁 8,9시쯤 자러가면 참 좋아요. 일찍 잠들고 아침에 싫어도 일찍 일어나
    지니까요.
    근데, 아침 10시 11시에 일어나면 저녁엔 할 수 없이 늦게 잠들게 되니까 이건 별로더라구요..ㅠ
    일찍 푹 자고 일찍 일어나서 놀러를 가든 뭘하든 하는게 좋아요^^

  • 7. ㅇㅇㅇ
    '13.1.17 4:01 PM (121.130.xxx.7)

    그리고 늦잠 너무 자는 건 몸이 힘들어서 어쩌다 그러는 거 말고는
    정신적인 우울감이 큰 거 같아요.

    저도 아침에 눈뜨기 싫고 만사 귀찮고 자고 싶을 땐
    사는 재미가 없을 때가 그렇더군요.

    사는 재미 별 거 아니어도
    오늘 내 글에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얼른 일어나 뭐 먹고 싶다,
    이런 소소한 것들이라도 있으면 눈이 팍 떠집니다.

    성취감이나 만족감이 크면 아침에 눈도 잘 떠질텐데
    애들이 정신적으로 지친거죠. 우리집 애들 보면요.

  • 8. 제제
    '13.1.17 4:15 PM (182.212.xxx.69)

    저랑 같네요..
    울 큰아이 이제 고1될아이인데..
    학기중엔 학교갔다오면 4시쯤..
    숙제한다고 책상에 엎드려있음 꼭 이불 펴서 자게 해요..
    1시간 자면 얼마나 개운할가 그런 생각으로...
    근데 이상한 엄마, 욕심없는 엄마라고 남들이 그래요..
    글구 주말엔 푹 재웁니다..

  • 9. ........
    '13.1.17 4:17 PM (1.177.xxx.33)

    글쎄요.저도 아침잠 많으 인간이라 잠 자는거 방해하는거 싫어라 하지만.
    잠을 많이 잔다고 피곤이 풀리진 않아요
    학교다닐때 피곤했던건 이미 풀린지 오래일겁니다.

    적당히 아침에 일어나야 머리가 더 잘돌아가고 건강한 느낌.세포세포 하나가 다 돌아가요.
    일찍 자게 하고 적당히 일어나게 해야죠.
    그게 몸건강에는 더 좋을겁니다.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규칙적인 생활패턴이 제일 중요하죠
    그 시간에 일어나면 밥먹는 시간 다 놓치고 생체리듬 다 깨져서 다시 학교가야 되잖아요
    애들한테 안좋아요.

  • 10. ..
    '13.1.17 4:23 PM (180.92.xxx.117)

    이런것도 부모랑 자식이 코드가 맞아야할것같아요.
    저는 잠이 없는편이고 낮잠잔것도 열손가락안에 꼽을정도로 낮잠도 안자요. 낮잠자고 나면 이상하게 기분이 무척나빠져서..
    아침에도 한번 눈뜨면 바로 일어나는편이고..다행히 아이도 그런편이라 트러블이 없어요.
    근데 남편이 아침에 못일어나고 낮잠도 잘자고...전 너무 미련하고 게을러보여 많이 싸우고 이제는 포기했는데 제 아이가 남편 닮았더라면 속터졌을꺼 같아요.

  • 11.
    '13.1.17 4:34 PM (223.62.xxx.14)

    저도 낮잠자면 늘 피곤하고 더 게운치 않아서. 낮잠 자는건 못 봐줄거 같아요. 그시간에 그러느니 밤에 일찍 자거나 운동다녀와. 이럴거 같아요.

  • 12. 남편
    '13.1.17 5:06 PM (211.36.xxx.223)

    저도 제 남편 쉬는 날, 나갈 준비 다했는데 졸고 있으면 순간 화가 나다가도 안스러운 마음들어 깰 때까지 조용히 기다립니다.
    워낙 평상시에는 늦잠 자는 일도 없는 사람이니 낮잠자는 모습 보면 짠합니다. 당신도 나이 들어가는구나싶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501 부실 덩어리 4대강사업, 방송3사도 공범이다 2 yjsdm 2013/01/22 505
210500 성산일출봉 근처 뚝배기 잘하는곳 추찬부탁합니다 3 만두맘 2013/01/22 864
210499 특이한 식성 4 xmrdlg.. 2013/01/22 709
210498 간장 게장은요. 자전거 2013/01/22 391
210497 드라마 '야왕' 이요 1 .... 2013/01/22 1,052
210496 추천부탁드려요.. 2 재밌는소설 2013/01/22 349
210495 장조림 국물이 많이 부족한데요 어찌하나요? 뮬란 2013/01/22 462
210494 속눈썹이 뭉텅 뭉텅 빠졌는데 어쩌리오.. . 2013/01/22 335
210493 자가비........... 2 ㅡ,,ㅡ 2013/01/22 840
210492 하게타카, 종류의 금융 픽션..? 추천 부탁 드려요- 1 뇌가심심 2013/01/22 424
210491 말실수로 얼굴 붉어진 기억 다들 있으시죠? 8 말실수 2013/01/22 1,257
210490 엑셀고수님들 3 농부네 2013/01/22 1,002
210489 외국은 부동산 경기 회복 중 7 2013/01/22 1,197
210488 친정엄마가 걱정이에요 5 외동딸 2013/01/22 1,911
210487 아침에 국.... 18 그리고그러나.. 2013/01/22 2,409
210486 17평아파트매매랑 25평아파트 전세시 세금 궁금해요 1 궁금 2013/01/22 1,407
210485 소비자 가 봉!! 3 기사내용 2013/01/22 1,030
210484 폰 분실했는데 후속조치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2013/01/22 672
210483 경희대/건국대 22 슈팅스타 2013/01/22 5,189
210482 나한테 줄 보험금을 주지 않는 아이반 엄마 5 ..... 2013/01/22 1,737
210481 장터 귤이랑 고구마 추천부탁드려요 5 ㄱㄱ 2013/01/22 750
210480 어제 어느님의 이기적인 남편글을 보고서 느낌점... 8 -- 2013/01/22 1,961
210479 펌) 삼성 이재용 아들 '사회적배려대상' 으로 국제중 합격 14 뭥미? 2013/01/22 2,959
210478 박수무당,,, 누가 재미있다고 한건지..... 11 팔랑엄마 2013/01/22 2,514
210477 곰팡이 핀 이불 어찌해야 하나요? 5 ... 2013/01/22 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