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합니다

지휘자 조회수 : 691
작성일 : 2013-01-16 23:35:14
저희 아이 이야기입니다
경기도의 시립 오케스트라 소속 단원이구요
저희 아이 초5학년때 오디션 거치고 면접을 통해서 들어갔구요
전공을 하려다가 사정형편상 전공을 포기시켯습니다
그래서 오케활동하면서 음악을 즐기라 해서 입단했습니다
시립 단원이라서 여러가지 혜택을 보면서 다니긴 해요
여름, 겨울 캠프도 일절 내는 비용 없고 1년에 4~6번 정기연주회를 하고 연주회 끝나면 적지만 연주비도
나옵니다 이런 혜택도 있긴하지만 저희 아이가 오케구성원들과 만나서 함께 어울리고 음악활동 하는것을
좋아해요
인원은 초,중,고생 50 명 정도 되고요 물론 단원중
전공생도 있고 비전공자도 있습ㄴ다
그런데 지휘자쌤이 너무도 비인격적으로 아이들을 야단을 치고 물론 연습이 안되서 야단치거나 하는것은 이해되지만 그렇지안은경우에도 아이가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낄정도의 말을 단원들 앞에서 서슴없이 하곤하는데 마치 본인이 너희는
무료로 많은 혜택을 누리니 이 정도 야단과 모욕감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야~~ 니가 어떻게 이 오케에 들어왔냐?
이~~ 박치야~~ 얘들 악보도 찢기도 하고 지휘봉으로 머리 때리기등등~~ 그리고 퍼스트와 쎄컨 자리 수없이
변동 시키고~오늘도 연습 있어서 갔다가 오케 단원 앞에서는 자존심 상해서 울음을 참고 집에 와서 대성 통곡하고 있네요
당장 이라도 그만 하라고 했지만 아이는 견디어 본다고 하는데
담주에 캠프도 가고해서 그때 까지만 참으라고 했습니다

오케 그만 둔다고 말할때 지휘자에게 뭐라 이야기하고 나와야지 속이 후련할까요?
그리고 오케곡 수준도 비전공자도 있구, 초딩도 있는데 곡선정을 감안해서 줘야지 연습도 할시간 준것도 아닌 초견으로 그리어려운곡을 못한다고 그리 핀잔을 주는 방식이
과연 옳은것인지요? 우리아이 쌤 울나라 최고학부S대 졸업하신 분인데 우리쌤이 악보 보더니 자기 대학생때 하던곡이라고 어머니 오케 수준이 높네요 하더라구요
원래 시립단체 지도자면 인성이 안된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 아이 나가떨어져라 라는 싸인인지요?
그래서 요번 토욜 연습때도 오늘 처럼 모욕감들게 야단치면
악기 싸들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엄마로써 이런말 잘한 행동인지요? 판단이 잘 안서내요?
82 님들의 조언을 절실하게 구합니다
참고로 저희아이는 중2 올라갑니다
그리고 오늘도 6 시간 정도 악기연습 하다가 갔구요
업, 다운 심한 지휘자쌤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아님 아이한테 단호하게 탈퇴하자고 말할까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아이들을 많이 혼내시긴 하구요
IP : 39.7.xxx.2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7 10:26 AM (211.217.xxx.234)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좀 연세가 있으신가봐요?
    요즘 젊은선생님들은 안그러실텐데..
    아이가 그것때문에 관둘까봐 안타깝네요
    저희애도 오케스트라에 조인하고싶어하는데 실력이 아직 안되서..
    그런샘밑이라면 정말 힘들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591 누군가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으니 13 문득 2013/01/17 2,984
208590 아놀드파마 장갑 괜찮나요?? 장갑 2013/01/17 581
208589 일산에 관절염 치료약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3 ㄹㄹ 2013/01/17 882
208588 82 여러분들이라면 두 아파트중에서 어느걸 선택하시겠어요? 8 황금화살 2013/01/17 980
208587 따뜻한 엄마의 밥상 아빠의 경제적 지원... 8 2013/01/17 2,141
208586 다들 뭐하고들 사세요? 1 하~ 2013/01/17 891
208585 '박정희는 친일파' 동영상 수업…진상조사 16 사탕별 2013/01/17 1,265
208584 노스페이스 구매대행하는 곳 좀알려주세요 2 노스 2013/01/17 965
208583 의료비소득공제 질문이요.... 9 알려주세요 2013/01/17 1,006
208582 어깨가 아파서 힘찬병원가려는데 ~ 4 어깨 2013/01/17 1,794
208581 드롱기 ECO-310 에스프레소 머신 사려고 하는데요 5 !! 2013/01/17 1,753
208580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 2013/01/17 450
208579 제주 가는데 귤이나 한라봉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7 제주조아 2013/01/17 1,510
208578 레미제라블 10th 누구 노래연기가 제일 좋으세요? 20 유투브 2013/01/17 1,999
208577 장터물건 사는 사람이 재활용통은 아니잖아요! 7 ... 2013/01/17 1,437
208576 청주공항 민영화 무산…경실련 "정부사과해야".. 뉴스클리핑 2013/01/17 530
208575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남에게 조종당해서 아이 죽인..... 18 내가 냉혈한.. 2013/01/17 5,125
208574 코치 어디가 젤 싼가요? 4 ᆞᆞ 2013/01/17 1,543
208573 시어머님이랑 같이 사는 이야기 함 써봐요. 29 합가. 2013/01/17 4,272
208572 홀로서기 1 결정 2013/01/17 773
208571 회사에서 여자 신입이 당당히 남사원들과 담배를.... 92 충격 2013/01/17 16,775
208570 한진택배 망했나요? 왜이렇게 전화가 안되죠?? 4 전화좀받아 2013/01/17 1,091
208569 장례식에 박카스 사들고 가는게 일반적이진 않죠?? 32 장례식 2013/01/17 11,498
208568 계절마다 옷 사는 남편분 계시나요? 12 ... 2013/01/17 1,503
208567 셋째임신... 19 셋째 2013/01/17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