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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있었던일인데 제가 이상하게 예민한듯해요.

저도 친구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3-01-16 10:50:41

며칠전 아이들이 좋아할 콘서트 티켓을 공짜로 얻을일이 있어서

 

동네 엄마한테 같이 가자고 전화햇었어요. 콘서트장이 좀 멀어서 아빠들이 태워다 줘야하는 상황이라

 

남편과 상의 해 보겠다고 하더니...남편이 질색한다면서 못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이들한테 좋은 추억만들어주자는건데 그것도 못해주냐면서 남편과 한바탕하고..

 

담날 남편이 맘 바꿔서 갈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카톡으로..어젯밤은 저때문에 맘이 지옥이였는데 오늘은 제가 넘 이뻐보인다고 하는데

 

 전 앞문장 때문에 화가 나더라구요....

 

저의  오지랖으로인해 그집에 분란을 만들긴했지만 ...보통 이런경우 님들은 그런 정보를 준 사람을 탓하기도 하나요?

 

반은 농담이였다고 하지만...전 뭐 때문에 누구때문에 이런 ..핑계를 대는 문장을 참 싫어하는 성격이라..콘서트 다녀와서

 

피곤하면 저때문에 피곤하다고 할것같은 ..그런 느낌으로 ... 화가 나더라구요...

 

오지랖을 부리지 말아야지 속으로 생각은 했지만...은근 그렇게 말하는 그 엄마의 말투가 짜증이 나네요.

 

저 예민한거지요?

 

IP : 203.194.xxx.22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말을
    '13.1.16 10:54 AM (61.73.xxx.109)

    그 엄마 말을 참 묘하게 하네요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서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들 있어요 제 친구 중에도 있어요 처음엔 니가 싫었는데 이젠 친구같다 ㅎㅎ 꼭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요 ㅠㅠ

  • 2. 스뎅
    '13.1.16 10:56 AM (124.216.xxx.225)

    길가다 넘어져도 남탓 할 사람이네요

  • 3. ...
    '13.1.16 11:00 AM (108.27.xxx.31)

    부부싸움의 원인을 원글님으로 파악하는 사고방식 & 그런 말을 원글님에게 전하는 말뽄새, 둘 다 이해 안가고 이상하네요.
    그리고 다음 날 바로 풀어질 부부싸움 한 거 가지고 지옥 운운은 또 뭐랍니까.
    예민하다면 예민하지만 기분나쁠 수 있어요, 충분히.

  • 4. 가게 된게
    '13.1.16 11:02 AM (180.70.xxx.72)

    너무 좋아서 말 실수한거 같아요
    그만큼 가고 싶었다는 얘기를 강조하다보니 그런거 아닐까요?
    맘 푸세요

  • 5. ---
    '13.1.16 11:20 AM (180.229.xxx.173)

    제가 한달 단기 알바 소개 시켜준 엄마가 있어요.
    4시 정도에 집에 오고 알바비는 100만원 정도였어요.
    그 집이 형편이 안 좋다고 그 엄마가 노래를 불러서 소개 시켜 준 것이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일 나가는 것을 싫어한대요.
    애도 다 컸는데 애가 3시에서 3시반에 집에 오는데 한시간 미만 집에 애 혼자 있는게 불만이래요.
    그러면서 저한테 남편이 언짢아한다, 어쩌고 저쩌고....
    보통때는 애 놔두고 잘도 돌아다니면서..
    그러면서 소개시켜준 저한테는 커피 하나 안쏘고...그것 말고도 많은데 ~~나랑 코드가 안 맞는다 생각해서 연락 끊었어요.
    제가 여기저기 무료초대권이 좀 많이 들어와요. 근데 그 엄마한테는 아무리 많아도 절대 안 줬어요.

  • 6.
    '13.1.16 11:29 A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왜 자책을..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요
    그 상대방은 호의를 받을줄 모르네요

  • 7. 사람
    '13.1.16 11:30 AM (203.194.xxx.225)

    사람 참 착하고 좋은데 ...가끔 말하는 방식을 꼭 저런식으로 해요.....

    점심 하기 귀찮다고 해서 ..간단히 우리집에서 먹고가라고 하면 좋아라하고 온다고 하다가 ...남편일이 갑자

    기 생겨서 못온다고 나때문에 괜히 맘이 바빴다고 ....그렇게 표현을해요...

    난 그냥 밥먹으러 오라고했을뿐인데....근데 그게 악의가 없는걸 잘 알아서 또 만나고 ...그러다 또 저혼자 맘상하고 하네요...

  • 8.
    '13.1.16 11:33 AM (203.194.xxx.225)

    자책은 그 친구가 사람은 착한걸 아니까...제가 좀 까칠한가 ..하고 일단 저의 성격을 되짚어보느라..ㅎ

  • 9. 무지개1
    '13.1.16 11:36 AM (211.181.xxx.31)

    증말 이상하네요 참나
    정보 주지 마세요 그냥

  • 10. ***
    '13.1.16 11:37 AM (222.110.xxx.4)

    원글님 예민한거 아닌것 같아요.
    평소에도 저렇게 좋~게 말하면 말실수
    나쁘게 말하면 남탓만 하는 사람과 계속 교류 할지를 결정하시면 되겠네요.

  • 11. BRBB
    '13.1.16 11:40 AM (222.117.xxx.108)

    ㅋㅋㅋㅋㅋㅋ
    저렇게 꼭 말 밉상으로 하는 사람 있어요 ㅎㅎ
    너무 웃겨요..
    자기복을 자기가 차요

  • 12. ..
    '13.1.16 12:15 PM (223.62.xxx.101)

    이런거 보면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기도 하고 빚을 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ㅎㅎ 너무 웃기네요..
    똑같은 말 기억했다가 비슷한 상황 만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써보세요. 움찔하면 느끼는 바가 있을거구 모르면 얘기해줘야 알겠죠.

  • 13.
    '13.1.16 12:17 PM (175.196.xxx.188)

    말실수라도 정도가 있죠~그집 남편이 갔다와서도 무슨 얘길해서 또 다툴지도 모르고~저 같으면 좋은 소리도 못들을꺼 그냥 핑계대든지 솔직히 기분 상한점 얘기하고 같이 안 갈거 같아요

  • 14. ....
    '13.1.16 12:22 PM (61.83.xxx.148)

    그런분이랑 어떻게 교류해 오셨어요? 원글님 예민하신게 아니라 그 엄마가 이상한것 같아요...일단 제생각...괜히 자책하실까봐....

  • 15. 똑같이 말해주세요
    '13.1.16 12:58 PM (182.219.xxx.215)

    너때문에 기준나쁘다구요

  • 16. 당연
    '13.1.16 9:37 PM (119.148.xxx.153)

    예민하다니요? 듣기만 해도 너무너무 기분 나쁘네요. 어떻게 계속 만나고 계시는지..
    그런사람과 계속 교류하면 어느순간 '이렇게 기분상하는 내성격이 이상한건가' 라고 원글님이 자책하실까
    염려스럽네요. . 그엄마 황당하고 어이없는 거에요. 책임회피하려는 성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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