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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35-6에 둘째 낳는거....

둘째 조회수 : 3,325
작성일 : 2013-01-14 23:46:49

집에 애 아빠도 피곤했는지..

 저녁 먹고선 바로 자고..

아이도 자고...

혼자서 힐링캠프 보다...

인터넷 하다...

그러다 혼자 이런 저런 잡생각도 하다가..

문득..

올해 제가 35되었네요..^^...

 

 

큰아이는 올해 학교 들어가는 8살인데요...

근데 아직 둘째가.. 없어요..

유산 한번 하고..

올해 가을쯤 다시 가질려고 하는데..

문득...

이 나이에.. 둘째 낳아서...

키우는것이 괜찮은것인가..하는 생각도 들고..그래요...

 

아이 아빠는 저랑 4살 차이 나서 올해 39이구요..

시부모님은...

솔직히 많이 참고 계신거 저도 느껴요...

친정엄마는..둘째 안 낳는다고...

정말 별의 별 악담을 다 하셨구요...

 

언젠가는..시어머님 그러세요...

니 남편 37에 니 신랑은 그때 중학교 들어 갔다고..

 

근데 아직까지 둘째도 없는..니들은..도대체 니들 나이는 생각하지도 않냐고 하면서..

저번에 한번 뭐라 하셨는데..

 

요즘 워낙 결혼도 늦고..

출산도 늦고..그렇지만..

근데 또..막상..제가 이렇게 되고 보니..

도 신랑이..

정말 내년에 딱 40에 둘째 애 아빠가 된다고 생각하니...

둘째 대학 가기 전까지 일은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당장은 애 초등학교 갈때 애 아빠 나이가 몇살인가하는 생각도 들고..그렇네요..

 

그냥..문득..

오늘 다른 식구들 다 자고...

혼자서 멍때리다 보니...

갑자기 이런 저런 생각 나면서...

또 게시판 글들 보면서 갑자기 제가 겁이 났나 봅니다...

 

 

IP : 122.32.xxx.1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마토샤벳
    '13.1.14 11:47 PM (220.84.xxx.236)

    제가 36살에 둘째 낳았구 그 녀석이 올해 초등됩니다.^^
    저 아직 젋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참고로,,저희 시누이는 40세에 첫애 낳았다지요..ㅎㅎ
    걱정마세요..생기면 고마운 일이구요.^^

  • 2. ...
    '13.1.14 11:48 PM (112.154.xxx.7)

    요즘엔 35에 둘째라면 오히려 젊은거같은데요, 제주위엔 35,6에 첫째낳은사람들이 많아요

  • 3. --
    '13.1.14 11:50 PM (183.96.xxx.159)

    34살에 첫째를 낳은 제가 민망해집니다. --
    늦은 나이라 전혀 생각안하고 있었는데요.

  • 4. ...
    '13.1.14 11:50 PM (211.234.xxx.235)

    늦은 나이는 아니구요.
    대신 열심히 벌어두셔야겠죠

  • 5. ...
    '13.1.14 11:52 PM (14.46.xxx.49)

    그나이면 아직 괜찮아요...^^

  • 6. ...
    '13.1.14 11:55 PM (182.221.xxx.57)

    저 서른여섯, 남편 마흔하나인데 이제야 첫째 간신히 임신했네요.
    아이 대학갈 나이면 남편 환갑이라 환장하겠는데 그래도 기쁘고 행복해요. ㅎㅎㅎ

  • 7. 36에
    '13.1.14 11:56 PM (219.255.xxx.221)

    36에 첫애.. 남편은 41였죠..
    다행히 회사를 끝까지 다녀도 애들이 고1 이라는.. ㅠㅠ

  • 8. ...
    '13.1.14 11:59 PM (122.32.xxx.12)

    에공..
    정말 다른 분들..속상하게 해 들리려고 쓴 글 아니구요...^^;;
    작년에 유산 하고선...좀 많이 힘들었었어요..
    자식이라는것이 정말 내 뜻대로 안되는것이구나 하고 정말 절실하게 느낀....

    그러면서 작년에 좀 힘들게 보내고..
    올해 이제 해 바뀌면서 몸관리도 좀 하고 해서 둘째 다시 시도 하자 하고 있는데..

    큰애는..좀 일찍 낳은 편이여서 올해 초등학생 되고...
    터울이 워낙에 크게 나고 ...
    저는 또 저 나름대로...

    오늘 저혼자 멍때리다...
    혼자 저 멀리.. 생각이 와버렸네요...^^;;

  • 9. 울 형님은
    '13.1.15 12:02 AM (211.63.xxx.199)

    첫째는 27살에 둘째는 40살에 낳았네요. 첫째와 둘째가 무려 13살차.

  • 10. 명랑1
    '13.1.15 12:11 AM (175.118.xxx.55)

    둘째면 크게 늦지않죠ᆞ터울도 있으니 아주 이뻐 행복하실거예요ᆞ원하신다면 둘째 있음 좋지요ᆞ

  • 11.
    '13.1.15 12:26 AM (122.40.xxx.97)

    제 친구들은 아직 미혼도 있고 올해 아이 낳은 친구도 있는데...
    전 둘째 안낳기로..;

  • 12. ㅇㅇㅇㅇㅇ
    '13.1.15 12:33 AM (59.10.xxx.139)

    터울도 많이지고, 부부가 젊은것도 아니고, 돈걱정 전혀없는 집도 아니고...저같으면 안낳아요

  • 13. ...............
    '13.1.15 12:36 AM (123.111.xxx.51)

    35살에 첫애. 이웃집 여자 39인데 첫 애 임신 중.

  • 14. ...
    '13.1.15 12:41 AM (219.255.xxx.98)

    저 올해 38인데 첫 애도 아직인걸요..유산도 됐었고 근종도 발견해서 큰 병원 불임클리닉 가야하나 고민 중이예요..ㅜㅜ

  • 15. ...
    '13.1.15 12:42 A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나이는 상관없는데요....
    아이 둘을 키워보니 어렸을때는 마냥 이쁘고 사랑스럽고 한데
    크면 클수록 자식이란게 이쁘기도 하지만 커다란 바위처럼 무겁게 짖누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 몫하는 아이로 키운다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구나...세삼 실감하고 있어요.

  • 16. 4545
    '13.1.15 1:17 AM (209.134.xxx.245)

    38에 초산하는 친한친구가 둘이나 있어요 늦기는요 게다가 둘째는 또 그런 신체적 나이 별 상관 없대요.
    낳고싶음 낳으세요
    전 38인데 셋째가 너무 갖고 싶은데 참고있는 중입니다.

  • 17. 델리쿠션
    '13.1.15 1:24 AM (121.149.xxx.178)

    저...36살 올 5월초에 셋째 출산해요...--;;; 둘째가 요번에 두돌 지났는데....계획에 없던 임신이지만...심장소리 듣고 나니.......어쩌겠어요..ㅜㅜ...열심히 건강히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 18. 공주
    '13.1.15 1:28 AM (112.148.xxx.211)

    저 35. 신랑 40에 셋째 낳았습니다.
    계획임신이었구요.
    음. . .경제적 여유가 되시면 낳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아이가 주는 기쁨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쓴맛을 못본 탓이겠지만^^
    근데 돈은 진짜 많이 드네요.
    그나마 셋째는 무상보육이라서 어린이집 무료로 다니는데
    첫째 둘째는 매달 어린이집 비용만 30-40만원씩 냈어요.
    가끔 노후걱정 됩니다. 맞벌이인데 쉬고 싶기도 하구요.
    근데 셋이나 나았으니 저것들 책임지려면. . .정년해야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십년넘게 쭉. . .

  • 19. 참으세요 참아
    '13.1.15 1:48 AM (110.32.xxx.180)

    애들이 살게 될 세상이 얼마나 끔찍할텐데
    애들을 더 내놓고 싶으세요....
    있는 아이에게나 더 든든한 안전판 만들어 주세요.

    과다 인구는 한국에 곧 재앙이 될 겁니다.

  • 20. ...
    '13.1.15 2:38 AM (59.15.xxx.61)

    38살에 낳은 둘째가
    올해 대학 들어갔네요.
    낳으실려면 너무 오래 망설이지 말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일찍 낳으세요.

  • 21. 대한민국당원
    '13.1.15 2:42 AM (121.67.xxx.165)

    아이를 낳는 건 부모의 행동이고 아이를 키우는 건 부모의 책임이죠. 그것만 알면 된다! 말은 간단하네 ㅎㅎ;; 세상이 쉽지 않다!

  • 22. 어머나
    '13.1.15 7:45 AM (116.126.xxx.85)

    36에 첫째낳았고 38에 둘쨰낳았어요.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원글님은 젊네요^^
    그런데 둘쨰 낳는것이 본인이 원하나요 아님 주변인들이 원하나요?
    나이는 상관없지만, 본인 생각은 상관있지요. 남들이 뭐라하건 원글님이 원하면 낳으시고 아니면 낳지마세요

  • 23. ㅎㅎㅎ
    '13.1.15 7:5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누구의 강요에의해서 낳지마시고 원글님과 남편분이 원하시면 낳으세요 늦지않았아요 요즘은 많이 늦어져서 아직 결혼안한 후배들도 있는데요뭘~ 저두 35에 셋째를 낳았는데 그땐 어쩌나~싶더니 벌써 올해 7살되어요 우리집에 비타민입니다^^

  • 24. Gg
    '13.1.15 8:26 AM (121.165.xxx.175)

    34에 첫째, 37에 둘째 낳았어요 ㅋㅋ 40에 출산도 종종 있고 30중반대에는 흔한데요^^ 넘 걱정 마셔요 ㅎㅎ

  • 25. 로긴
    '13.1.15 10:15 AM (114.200.xxx.127)

    전 37에 둘째 낳구 한달만에 큰애 초등입학시켰어요. 터울이 큰거빼곤 정말 잘한거 같아요. 아이가 주는 기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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