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집에 초밥 귀신 키우는 분 안 계세요?? ㅎㅎㅎ

혹시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13-01-14 20:17:00

이제 9살 되는 녀석인데요.

평소에 어쩌다 가는 횟집에서 초밥 잘 먹길래 좋아하나 했는데

지난 주 월요일날 문화센터 수업이 늦게 끝났어요.

저도 꾀도 나고 해서 마트에서 개당 5,600원씩 하는 초밥 10개 포장해서 사오고

마침 집에 있던 가쓰오 우동이랑 같이 끓여 줬더니

혼자 그걸 다 먹더라구요.

 

오늘 다시 마트 가는 날,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오전에 날이 그리 춥지 않아 박물관 다녀오고

또 슬슬 꾀가 나더라구요. 초밥 먹을래? 했더니 아싸~~~ㅋㅋㅋ

저도 맛 좀 볼까 해서 오늘은 15개.

 

그랬는데. 세상에 ..오늘도 우동이랑 같이 줬는데

그걸 다 혼자 먹으려는 거에요..오마이갓.

 

그래. 점점 더 많이 먹겠지 앞으로 얼마나 더 놀래키려고 그러나..싶기도 하고.

 

휴우..

남들은 영어 학원 레벨이 어떠니

몇 학년 수학을 앞서니 그러고 있는데 ....고작 먹는 거 가지고

자랑 아닌 자랑같은 푸념하고 있는 있네요.저는..^^;;

 

참,

국립민속박물관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오랜만에 갔더니 싹 바뀌었더라구요.

전 몇년 전에 심청전 주제로 한 거 몇 번 간 이후로 안 갔다가 간건데

흥부과 놀부 주제로 재밌게 잘 꾸며놨던걸요.

당연히 무료구요. 관심있는신 분 한 번 놀다오세요.^^*

 

 

 

 

IP : 182.209.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4 8:20 PM (110.47.xxx.213) - 삭제된댓글

    가끔 백화점 지하 초밥코너 가자고 해서 무섭습니다. 한접시 2천원-7천원? 아무튼 마구 마구 먹어댑니다. 큰애는 그나마 컸다고 돈 계산하면서 먹고 동생이랑 다 먹은 후에 엄마, 몇만원이야. 이래요..ㅋ

  • 2. ..
    '13.1.14 8:23 PM (182.219.xxx.187)

    안에 와사비도 잘먹나요?우리애는 걷어줘야해서 간편하게 먹고싶ㅇㅓ도아직은 ㅜ

  • 3. 원글
    '13.1.14 8:25 PM (182.209.xxx.42)

    켁..몇만원씩이나. ^^;; 제대로 된 초밥집 가기 무서워지네요.

    그래도 잘 먹는 아이랑 같이 밥 먹으면
    뭐랄까....신 나지 않으세요? ㅎㅎ
    문제는 좀 덜 먹어야 하는 저까지 덩달아 아구아구 먹고 있다는~~~~~~점!! ㅋㅋㅋ

  • 4. ..
    '13.1.14 8:26 PM (119.214.xxx.2)

    회접초밥집 가면 딸아이가 마구 내려서 먹어요..4만원대는 먹을거예요.
    가격은 보지 않고 내리니 아이랑 요리사분만 신나요.
    자꾸만 우리아이쪽으로 와서 진열하면서 얘기하네요 ㅠㅠ
    요즘 그냥 속 편히 씨푸드뷔페 갑니다.조금 비싼집가도 4만원 보다는 적게 나옵니다.

  • 5. 원글
    '13.1.14 8:28 PM (182.209.xxx.42)

    제가 사는 이마트 초밥은
    아이들 입맛스럽다고 해야 하나, 와사비도 덜 들어간 거 같고
    횟집이나 부페집에서 먹는 거보다 달달하니 맛있어요.

    다 먹겠다는 걸 겨우 말려서 두어개 뺏어먹어서 그런가..^^;;
    왜 이렇게 배가 고픈거죠? 흐미..

  • 6. ..
    '13.1.14 8:28 PM (221.143.xxx.162)

    여섯살 마트초밥안먹고
    직접 쥐어주는 초밥만 먹어요ㅠㅠ

  • 7. 저흰 식구가 다 ...
    '13.1.14 8:28 PM (122.34.xxx.34)

    초밥 잘 나온다는 부페 잘 가는데
    초등여자애가 별별 맛있는것 다 나오고 디저트도 너무 예쁘고 그래도
    정말 초밥만 딱 먹어요 ...
    회전 초밥집이라도 가게 되면 무슨 종합선물 세트 받은양 ..얼굴에 설레임 !! 요렇게 써있는것 처럼 느껴질 정도로 표정이 밝고 환해져요
    와구와구 먹는것도 아니고 회전하는 초밥들 바라보면 어찌나 신중히 골라 음미 하며 먹는지 ??ㅜㅜ
    마트에 파는건 애가 별로 안좋아해서
    저는 제가 만들어 줘요 ..새우나 문어나 회 사오면 만드는건 너무 쉽거든요
    고슬한 밥 지어 으깨지지 않게 촛물넣거나 스시노코 같은 가루초 넣어 잘 비비고
    한김 날려 밥알 너무 많지 않게 살짝 눌러서 재료 얹어주면 끝이 잖아요
    문어는 김으로 한번 말아줘야 안떨어 지구요
    가끔 일본식 계란말이 해서 올리기도 하고
    스테이크 구워 올려도 너무 맛있죠 ..
    집에서 해먹으면서 이걸 밖에서 사먹으면 다 얼마야 ?? 이러면서 무척 흐뭇해 해요
    여기에 미소장국이랑 아게다시 토푸 곁들이고 가라아게나 새우튀김 정도 추가 하면 일식당 부럽지 않아요

  • 8. 원글
    '13.1.14 8:34 PM (182.209.xxx.42)

    오호....전 외동 키우고 잇어서
    먹어봤자...그런 마음도 있고.
    아빠 없는 저녁 대충...한 끼 떼우려는 제 꾀 때문에 ㅋㅋㅋ

    음..멋진 요리 팁을 받았고!
    이렇게 잘 먹으니 언제 한 번 저도 엄마표 초밥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저 재밌는 댓글 보면서 하하 웃고 있어요. 더 뭐 안 먹으려고 애쓰는 중!!!

  • 9. 냠냠
    '13.1.14 8:53 PM (115.126.xxx.100)

    저희 동네엔 2시간인가? 시간정해져있는 회전초밥뷔페가 있어요~
    그래서 초밥 땡길땐 아이 둘이랑 저 이렇게 셋이서 가는데 가면 뽕을 뽑고 오지요~ㅎㅎ
    근데 가격이 저렴한 만큼 초밥 종류가 많지 않아서 아쉽긴 한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계란초밥, 장어초밥, 연어초밥이 있어서 대충 만족하고 있어요.
    그래도 가끔 활어초밥이 먹고싶으면 정식 회전초밥집 가서 영수증 덜덜덜하게 먹고 오긴 해요.
    와사비 많이 들어간거 매우면 얼른 뜨거운 미소국물 후루룩 마시면 싹 사라져요^^

  • 10. ...
    '13.1.14 9:10 PM (123.199.xxx.86)

    왠만하면..마트에서 파는 5~600원 짜리...회초밥...먹지 마세요..
    동남아에서 냉동으로 수입된 회를 녹여서...초밥으로 만들어 놓는데...말이 회지.생선살..얼린 것을 녹여 놓으니 살이 흐물흐물...사실.회초밥이라고할 수도 없죠..비위생적이기도 하구요../
    얼린 생선을 회초밥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참치밖에 없어요..
    그냥 광어 1킬로 얇게 떠와서...양념밥에다 직접 만들어 먹으면...배불리 실컷 먹을 수 있어요..@

  • 11. ...
    '13.1.14 9:25 PM (118.33.xxx.15)

    초밥 먹고 싶다고 할 때마다 코스코에 가서 구천구백원짜리 집어와요. 괜찮던데요.

  • 12. 졸린달마
    '13.1.14 9:39 PM (175.125.xxx.93)

    우리집에도 초밥귀신 하나 있어요..딴건 별로 안먹는데 온리초밥과 고기만 좋대요...저희동네에 회전초밥부페가 있어 가끔가면 뽕뽑고 옵니다.

  • 13. ....
    '13.1.14 10:14 PM (14.46.xxx.201)

    초밥 집에서 안전한 재료로 먹으려면
    어떤재료 어디서 사야 하나요?

  • 14. happy
    '13.1.14 10:42 PM (39.114.xxx.70)

    마트에서 광어회 한접시 사서 만들어 드세요.
    밥 흰밥으로 고슬하게 지어 와사비 약간 찍어 반숟가락에 회한점 올리면 되는데...
    스시집보다 훨씬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629 변희재, 쾌도난마 방송첫날 '오보'내더니 프로그램 비난? 뉴스클리핑 2013/01/28 2,970
211628 병원에서 혈관에 흡수되어야할 링거액이 근육으로 흘렀는데 괜찮은 .. 11 딸이 장염인.. 2013/01/28 19,849
211627 세탁기 6키로짜리 걸음망을 교체하려 하는데 못찾겠어요.. 2 요엘 2013/01/28 858
211626 시리우스 보시는 분들은 없나봐요?? 6 우행시 2013/01/28 1,425
211625 처음에 너무 많은걸 말한것 같아요 4 너무 2013/01/28 2,427
211624 초등 저학년 국어 무료로 공부 할만한..?? 1 공부 2013/01/28 959
211623 이비에스에서 남부군 하네요 5 또마띠또 2013/01/28 981
211622 다이어트 보조는 허벌이 갑인가요? 1 이제빼자 2013/01/28 667
211621 컴퓨터 잘하시는분 1 컴퓨터 2013/01/28 705
211620 부모님 사랑 많이 받으신 분들 어떤가요? 14 지나가다 2013/01/28 4,821
211619 구몬 끊으면 스마트펜은 무용지물인가요 1 2013/01/28 8,569
211618 드라마 속 음악이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5 궁금이 2013/01/28 1,054
211617 겉도 촉촉한 모닝빵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5 모닝빵 2013/01/28 1,457
211616 테니스엘보 어떻게... 16 ... 2013/01/28 6,053
211615 코스트코 갱신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7 코스트코 2013/01/28 3,004
211614 청담동앨리스 마지막회 내용좀 알려주세요 2 2013/01/28 2,645
211613 조카를 봐주어야 하는지 힘드네여~~ 52 아기 2013/01/28 11,235
211612 볼거리는 어느 병원 가야하나요? 6 2013/01/28 5,298
211611 과외선생님 처음 만나는데 어떤 기준으로 뵈야할까요? 3 과외비는얼마.. 2013/01/28 1,355
211610 '학교의 눈물'에 나오는 판사님 방송출연 함 하셨음 좋겠어요. .. 8 학부모 2013/01/28 1,971
211609 기존에 어린이집 지원받는 집은 올해 따로 신청 안해도 되나요? 4 보육수당 2013/01/28 1,042
211608 케이팝2 방예담군 보셨나요? 진짜 대박! 8 손님 2013/01/28 3,390
211607 연말정산 신용카드 문의요 2 소득 2013/01/28 728
211606 요즘 노처녀라 하면 몇살 부터인가요? 38 ... 2013/01/28 7,040
211605 대문글 결혼 앞두고 엄마와의 갈등 글 보니 생각나는데 2 이상해요 2013/01/2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