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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집주소 물어보시곤 아무일 아니라고 하시는데.. 뭘까요...

뭐지.. 조회수 : 4,555
작성일 : 2013-01-14 17:50:29

제가 작년 말에 이사를 했습니다.

지금 이사온 전세집은 융자가 없고(등기부등본 확인했습니다) 깨끗한 집이에요. (등기부등본이 깨끗하다는 의미입니다)

지난주말 시부모님 초대해서 집들이겸, 식사대접했습니다.

정남향 집이라 시부모님이 맘에들어하시더라고요.

암튼,

좀전에 시어머니 전화와서

다짜고짜 집주소를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천천히 불러드렸어요.

근데 옆에 누군가 있는듯한 느낌이었어요.

그 사람한테 뭐라뭐라 존댓말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주소이전 했냐고 해서, 이사온날 바로 동사무소 가서 전입신고 했다고 말씀드렸죠.

주소 불러드리고 바로 전화 끊고서 기분이 좀 이상해서

제가 다시 전화드려

왜 그러시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응~ 너한테 해되는거 아니야...신경쓸꺼 없다. 너랑 상관없는 일이다"

이런식으로 말씀을 아끼면서 피하시더라고요.

제가, "융자있을까봐 그러세요?" 그랬더니

어머니 왈 "아니~, 그건 니네가 없는거 확인했다고 말 했잖니. 신경쓰지마. 별일 아니야"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끊고 말았는데 사실 기분이 좀 별루네요.

 

 

사실 요번 이사하기전에

한번은 어머니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이

저한테 의료보험비 얼마 내고 있냐고 물으시는거예요.

대충 말씀드렸는데, 그때도 누군가와 함께 계셨고

알고보니 복덕방에 있으신거 같았는데 며느리 의료보험비 알면 대충 소득이 나오니 알아보라고 한듯했어요.

자꾸 대출 받아서 집 빨리 사길 원하시는거든요. 가끔씩 저희한테 아파트 분양 나오는거 있나 유심히 보라고 말씀하세요

근데 지금

남편은 자격증 공부중이라 저 혼자 외벌이예요

이런 형편에 대출 받아서 집 살 생각이 전혀없어요.

 

 

시어머니 연세가 60후반이신데, 상가임대업 하시고  주식 열심히 하시고 그러세요

말씀으론 주식 수완이 좋지 않다고 하세요. 그러면서도 주식 거진 중독수준이세요. (시아버지와 남편 표현입니다)

돈 펑펑쓰시는 스타일 전혀 아니고 아끼는걸 좋아하세요.

맨날 돈없다는 소리 입에 달고 사세요.

제가 돈 달라고 한적도 없는데 그러시네요...=.=;;

 

 

죄송해요.

시어머니 흉볼려는건 아니었는데 그렇게 되버렸네요. =.=

가끔 이해안되는 행동들 이해하려고 하면 더 골치아파서 그냥 흘려버리고 맙니다만....

오늘 주소 물어보시고 왜 그러냐고 묻자

너한테 해되는거 아니다,  너랑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하시는건 기분이 나쁘네요

당황하셔서 대충 둘러대시느라 그리 말씀하신건 느꼈는데

별일 아닌걸 왜 숨기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도대체 뭘까요!!!!!!????????  ㅠㅠ

IP : 118.32.xxx.21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4 5:55 PM (222.121.xxx.183)

    점 보러 가셨거나 절에 뭐 올리시거나요..
    종교가 불교 아니신가요?
    제 시어머니도 기도 올려야 한다고 항상 주소 달라 하세요..
    돈도 달라고 하시는데 남편이 반대해서 그건 안드려요..

  • 2. 이사
    '13.1.14 5:55 PM (121.128.xxx.17)

    이사했다고 큰 선물 택배로 보내시려고 주소 물어보신 것 아닐까요?

  • 3.
    '13.1.14 5:55 PM (171.161.xxx.54)

    선물 보내시려는거 아닐까요??

  • 4. 저희 어머니도 전화오셨던데
    '13.1.14 5:55 PM (58.231.xxx.80)

    절에 삼재 올린다고 주소 필요하다고 전화 하셨던데
    처음에는 원글님 시모처럼 알것 없다고 자꾸 하시더니 나중에 절에 올린다고 그러던데

  • 5. ```
    '13.1.14 5:57 PM (124.56.xxx.148)

    이사한 방향같은거 보는 집 있어요...좋은 방향으로 이사했나 , 이런거 아닐까요?

  • 6. ...
    '13.1.14 5:58 PM (118.32.xxx.211)

    불교신자이긴 하지만, 절에는 초파일에만 가세요. 시간상 절에 가기엔 늦은 시간이구요..등은 초파일에만 가서 다시더라고요,,, 평소엔 절에 안가세요..점 세개님 답글은 감사요..ㅎㅎ
    큰선물이면 좋겠지만... 어머니 씀씀이를 봐서는 절대 아니네요.

  • 7. ㅁㅁㅁ
    '13.1.14 5:59 PM (58.226.xxx.146)

    남편에게 얘기해보세요.
    편안하고 순수한 느낌으로. (쓰고보니 .. 안순수한 것같지만.. 느낌은 순수하게)
    어머님께서 이렇게 물어보셨는데, 뭐 들은거 있나~ 정말 궁금하다~~~ 하고요.
    저는 절 안다니고, 미신 안믿어서 그런가 .. 다른 님들 댓글 봐도 궁금한게 풀리지가 않네요.
    님시어머니가 확실히 아실텐데. 궁금해요.

  • 8. ...
    '13.1.14 6:01 PM (222.121.xxx.183)

    삼재는 절 말고 점집에서도 삼재풀이 해줘요..

  • 9. 혹시
    '13.1.14 6:04 PM (121.131.xxx.224)

    전세보증금 얼마인지 못믿어서 확인하려고??

  • 10. 주소로
    '13.1.14 6:08 PM (58.231.xxx.80)

    전세보증금 얼마인지 알수 없죠

  • 11. 스뎅
    '13.1.14 6:09 PM (124.216.xxx.225)

    헐 제목보고 택배 보내시려고 그러는 갑다 했는데...;;;;

  • 12. ....
    '13.1.14 6:09 PM (218.236.xxx.183)

    전세라니 못믿고 소유주 확인하시려고.?

  • 13. 뭐지..
    '13.1.14 6:09 PM (118.32.xxx.211)

    평소 미신 믿으시고, 연초에는 점집도 한번씩 다녀오시는거 같긴했어요.
    아무래도 점집에 가셔서 부적을 쓰셨거나..그러신거 같네요.
    그래서 말씀안하신거 같아요.
    원래 점집다녀오면 부모님들 말씀 안해주시잖아요.
    점집 다녀오신거라면 정말 좋겠네요.
    의료보험비 물어보시고 급여 체크해 보신거는 기분이 많이 나빴거든요.
    궁금증이 좀 풀리는데 확실히 알게되면 다시 글 올릴께요..^^

  • 14. 그래도
    '13.1.14 6:13 PM (122.34.xxx.34)

    혹시 몰라서 일단 등기부 등본 떼어보려고 한것 아니실까요??
    이 아파트가 시가는 얼마고 전세가는 얼마고 담보로 넣으면 얼마가 융자가 가능한지
    이런것 알아보려면 주소 필요 하잖아요
    일단 구체적인 상황 알아봐놓고 니네 전세금에 얼마 융자끼면 집 살수 있으니 사는겟 낫다더라
    디테일 하게 압박 넣으려고 그런것 아닐까 싶어요
    여튼 님네 경제 상황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싶어하시나부네요
    지금 부동산 자산은 얼마구 한달 수입은 얼마이고 ..니돈 이든 내돈이든 돈 자체에 관심이 무척 많은 분인가 봐요
    아니면 정말 절이나 어디에다 주소 올리고 뭐 빌어달라 그런것일수도있구요

  • 15. 뭐지..
    '13.1.14 6:14 PM (118.32.xxx.211)

    음.. 전세보증금은 이사전에 아버님이 남편한테 물어보셔서 정확하게 말씀드렸었어요.
    전세인데 속이고 매매를 할 형편이 아닌건 시부모님도 아세요.

  • 16. 택배는 아닐거 같아요
    '13.1.14 6:17 PM (124.80.xxx.195)

    솔직히 선물 보낼거면 택배 보낼게 있다고 주소 확인하죠.
    무슨 007작전도 아니고 주소만 쏙 몰래 물어보고
    넌 몰라도 된다. 해 되는거 아니다. 식인데.

    저라도 기분 별로일거 같아요.

    뭐가됐든 내 정보를 알려고 캐물으면 왜 그러는지 이유를 말해야죠.

  • 17. ^^
    '13.1.14 6:21 PM (49.1.xxx.186)

    저도 어머님이 서프라이즈 선물 보내주시려나보다 생각했어요 ㅎㅎㅎ

    다시 읽어보니 문틀위에 붙이는 부적 해 주시려나?? ^^;;

  • 18. ...
    '13.1.14 6:24 PM (124.49.xxx.117)

    혹시 님 집에다 전입신고 하시려고 ?

  • 19. 뭐지..
    '13.1.14 6:24 PM (118.32.xxx.211)

    그래도... 님
    우리 시어머니에 대해 완전 제대로 파악하셨어요....ㅜㅜ
    정말 순수하게 점집가서 부적 쓰셨거나, 아니면 뭔가 또 알아보고 계산중이거나 둘중에 하나는 확실합니다.

    돈에 관심 정말 많으세요.
    그 연세에 주식하시고 사리 밝으시고 좋으신데, 항상 돈벌 궁리 하시고요
    문제는 수완이 안좋으세요. 20여년전에 사업 정리하시고 모두 상가자리 매매하셔서
    지금은 임대수익으로 생활하시는데 경기가 안좋으니 망한 상가도 있고 임대료도 밀리는 일이 많은듯하고요

    그래도 그정도 임대 수입이면 그리 돈돈 거리시지 않아도 되는데 항상 돈없다 입에 달고 사시니
    넘 각박해 보이고 불편하네요.

    남편한테 말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한달후에 시험인 남편에게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네요...

  • 20. 아름드리어깨
    '13.1.14 9:19 PM (175.119.xxx.139)

    제 생각엔 절에 축원 올리려고 하신것 같아요. 저희도 작년 가을에 이사했는데 어제 전화하셔서 집주소 물어보시더라구요. 물론 아무 말씀 안하시고.. 혹시 연말정산 서류 보내시는 거면 보내지 마시라고 신랑이 다시 연통했는데 절에 축원 드린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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