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등 6학년 되는 아이 엄마에요.
책 많이 읽고, 영어를 좋아해 영어책도 많이 읽고, 수학 선행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학원은 가지 않고 집에서 심화단계까지 2년 이상 수학 선행 하고 있어요.
학원을 다니지는 않아서 비교적 여유로운 편인데요.
주변을 보면-물론 주변의 똑똑한 아이들-저희 아이가 하는 것 이외에도 교육청이나 대학부설 영재원을 위해
열심히 시험도 보고, 토론대회에 참여한다거나, 영어를 아주 잘하는 아이들은 영어 토론학원을 다니며
공부하기도 하는데요. 옆에서 보기에는 학원도 다니랴 영재원도 다니랴 너무 바빠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기본에만 충실하자는 생각에 영어 수학만 꾸준히 시키고 있었는데요, 요즘들어 주변 아이들의 대회 참가 경험이나 디베이트 훈련, 영재원 등에서의 그룹 단위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이 중고등에 가서도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이 모든 것이 대학을 보내기 위한 일환일 텐데요.
실제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포함한 수시를 위해 필요한 스펙을 쌓는데 도움이 될까요?
얼마전 자게에서 고등때 스펙을 위해서 각종 대회에 참가한다는 글을 봤었는데요.
대회라하면 토론대회나, 영어인증시험, 등 또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막연히 정권이 바뀌면 입시가 단순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것도 물건너간것 같으니 답답할 따름이네요.
도대체 수시를 위한 스펙(이과 기준)이라 함은 뭘 말하는 건가요?
어디서는 수능, 내신만 챙기면 된다하고, 또 다른 데에서는 각종 스펙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하고, 도무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1. 일단 영어 인증시험은 필요할것 같고
2. AP라는 미국 입시제도 흉내낸 것도 필요한지(AP를 따기 위해서는 대학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하는 건가요?)
3. 토론, 논술은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은지,
4. 영재원 열풍에 편승하는 것이 좋은지
경험 있으신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