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합가..

힘드네요 조회수 : 9,795
작성일 : 2013-01-14 10:38:24

원글 펑합니다..

얘기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IP : 112.153.xxx.56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4 10:41 AM (211.237.xxx.204)

    60대 초 중반이신데 건강이 나쁜게 아니라면 일할수있죠..
    물론 체력이 딸리겠지만요.
    원글님 남편같은 분은 그냥 결혼하지말고 연애나 하면서 살았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그냥 냉랭하게 사세요..
    어차피 합가해도 편하게 살긴 틀린 상황이잖아요..

  • 2. ..
    '13.1.14 10:43 AM (222.237.xxx.50)

    술프신 맘 충분히 이해가지만...
    합가할 바엔 그냥 남편이랑 그러고 살겠어요 전. 그러든지 말든지.

  • 3. 합가 말고는
    '13.1.14 10:43 AM (58.231.xxx.80)

    답이안나올것 같은데
    아니면 생활비 책임져야 하는데 월세 60만원이면 생활비 80정도 잡아도
    140정도 보내야 할건데 답이 없네요.
    월세가 너무 크네요. 전세가 천뿐이라 그런가
    60중반에 일할수 있기는 있어도 일자리가 없죠

  • 4. ㅇㅇ
    '13.1.14 10:43 AM (211.237.xxx.204)

    그리고요..
    제가 보기엔 무리해서30평대로 간다고해도...
    시부모님 원글님 부부 아이셋 살려면 엄청 부대낄껍니다.
    에휴.....

  • 5. 진짜
    '13.1.14 10:44 AM (122.40.xxx.41)

    헤어지지 않는 이상 합가말고는 답이 없네요.
    그 월세와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할까요.

    남편이 본인편이 아닌이상 참 깝깝한 상황이네요.
    애가 셋이니 더더욱.

  • 6. 시골로 내려가시는
    '13.1.14 10:46 AM (125.178.xxx.48)

    방법도 있을 듯 한데, (연고가 없어서 그러시긴 하시겠지만)
    이건 정말 시부모님 부양으로 원글님 가정도 엉망 되겠네요.
    합가 한다고 해도 30평대면 복작복작 하겠네요. 22222

  • 7. 새옹
    '13.1.14 10:47 AM (211.246.xxx.134)

    아니요 빚내서 합가하기위해 30평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지금있는 보증금에 님네가 2000만원만 더 빚내서 3000짜리 원룸이나 지하방으로 옮기시라고하세요 합가하지마시구요 님네은 계속 20평대 사시구요 두분 다 아프시다고 해도 아직 합가할 연세 안되셨어요 그리고 구분이 저질러서 지금 그리 살게 된거지 님네 때문에 가난하게 사시는거 아니잖아요 젊은시절 생김 빚을 갚아나가는것도 아니고 계속 사고치면서 산다면 앞으로도 계속이에요 합가하지마세요 지금내드릴돈이 이것뿐이다하고 따로 방 구해주게요 월세 60이라니 정말 과하네요 벌이가 없으니 처지도 바뀐다는걸 두분도 인식해야죠 남편이 싫다하면 애들 다 너한테 주고 이혼하겠다 하세요 차라리 님 혼자 벌어 님 한몸만 건사해도 저것보단 잘 살겠네요 이 와중에 죄송하지만 왜 죄없는 애는 셋씩이나 낳으셨어요 시부모 사정 저런거 뻔히 알고 남편 이리 나올줄 알면 애들이라도 건사할수 있을만큼만 낳으시지 ㅠㅠ

  • 8. 드릴 묘안은 없지만
    '13.1.14 10:47 AM (72.194.xxx.66)

    딱히 묘안은 없지만
    그냥 토닥 토닥해드립니다.

    어찌되었건 밝은 표정지으며 사세요.
    아이들에게 엄마는 거울이라서 엄마가 슬프면 아이도 슬퍼요.

  • 9. 30평대
    '13.1.14 10:48 AM (14.50.xxx.131)

    대출 받을 돈으로 단칸방이라도 전세 얻어 드리면 안되나요??
    자식은 남편 밖에 없는 건지....
    아마도 합가 하시면 원글님이 남편에게
    지금 남편이 원글님에게 하는 냉랭 10배는 되돌려 줄듯 한걸요.
    에효~ 경제적 능력 없는 부모 이시대의 화두네요.

  • 10. 새옹
    '13.1.14 10:48 AM (211.246.xxx.134)

    두분 먹고 살거는 두분이 폐지라더 주우면서 알아서 먹고살게하세요 그리고 님 남편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한번 혼자서 해보라고 하세요 어차피 아기는 시어머니가 키워주셨다니 별다른 죄책감갖지 마세요 3개월정도 별거 생각하고 짐 싸거 나오세요

  • 11.
    '13.1.14 10:49 AM (211.246.xxx.121)

    정말 방법이 없네요
    원글님 힘들것 이해는 하겠는데 참

  • 12. 새옹
    '13.1.14 10:53 AM (211.246.xxx.134)

    시부모님 두분 시골가서 사시면 3000으로 충분히 단독 구하실수 있을거구요 생활비도 2-30만원으로 충분합니다 시골 일손 딸려서 할일 태반이구요 그러면서 돈 버는거구요 굳히 서울이나 도시에 계실 필요없어요 시골로 가시라고하세요

  • 13. .....
    '13.1.14 10:54 AM (124.216.xxx.41)

    합가하면 방하나를 애들 셋이 써야하네요 30평대로 옮겨도 마찬가지구요 아버님은 아프시다치고 어머님은 왜 일 안하시나요
    저 연세면 굉장히 젊은신건데 요즘 노인들 취업많이 하잖아요
    할머니 일자리가 더 많을듯한데
    너무 젊은 나이부터 쉬시면 앞으로 30년봉양하고 님네는 하나도 남는게 없겠죠
    당연 애들은 아무것도 못해주고 방치할수밖에 없는거구요

  • 14. dosms
    '13.1.14 10:55 AM (182.172.xxx.137)

    애는 왜 3이나.
    애 맡기고 님이 일하러 더녀야 하지 않나요?
    아니면 일하러 다니는데도 그래요?
    그리고 그 시아버지 당연 일해야죠.
    그렇게 편히 살 형편도 안 되는데 무슨 일하다 피를 토해요 토하긴. 그래도 어쩔 수 없기도 하네요.
    남편더러 이 글 보라 하세요.
    같이 살아야지 자기 아버지만 중요한 건 아니죠.

  • 15. .....
    '13.1.14 10:56 AM (124.216.xxx.41)

    영구 임대 자격도 되실텐데 그리 비싼 월세를 내다니요 임대아파트 한번 알아보세요
    이제 지역은 상관없잖아요

  • 16. 뭣땜에
    '13.1.14 10:59 AM (222.233.xxx.203)

    애를 셋씩이나.....
    그런 남편인지 알만큼살았는데....
    현재로선
    지금처럼 사는수밖에요.

  • 17. 음?
    '13.1.14 11:01 AM (171.161.xxx.54)

    저희 시아버지 71세이고 당뇨 고혈압 간염 있으시고, 심장 바이패스 수술하시고 지금 일하세요.
    물론 경비일처럼 아주 힘든건 아니지만 원래 하시던 일이 있고 굳이 안하실 이유는 없으셔서 하시고요.
    시어머니 64세인데 작년까지 일하셨어요. 정년퇴직한 직장에서 계약직으로 연장해서 근무...그만두실때 얼마나 안타까워 하셨다고요.
    저희 친정아빠 62세 지금 일하시고요. 할수 있다면 더 하고 싶어하심...
    모두 종부세 내고 일년 은행이자 2천만원 넘는 사람들이예요. 노동의 가치라는게 있지 않나요;;; 게다가 형편이 부족하면 힘들어도 일하는게 당연하고요. 일할 수 있다는게 감사한 건데...

  • 18. --
    '13.1.14 11:06 AM (1.246.xxx.248)

    님 혹시 맞벌이신가요? 저같음이혼했어요..남편 너무 뻔뻔하네요..시부모님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그 부모는 원래 문제지만..)..참고 사는 님이 대단하시네요..경제력 있음 전 이혼하고 그집구석에서 벗어났을거예요..정말 철면피네요...짐싸서 나오세요...남편 정신좀 차리게

  • 19.
    '13.1.14 11:09 AM (221.140.xxx.12)

    다른 자식들은 전혀 없는 외아들인가요? 다른 형제가 있다면 십시일반해서 월세라도 안 낼 수 있는 전세로 옮겨드리는 방법이 제일 좋을텐데요.
    이제 60대 초중반인 어른들, 그것도 경제활동도 안 하는 노인 두명이나, 그것도 애가 셋이나 오글오글 있는 집에서 어찌 모시고 사나요.
    합가를 안 하면 님 스트레스 30 남편 스트레스 70 정도이지만, 합가하면 남편 스트레스 0, 님 스트레스 50000 되겠네요. 괜히 남편 기싸움에 말려들어 님 구덩이에 밀려 들어가진 말기를요.
    집이라도 넓음 또 모르지만, 아이고 생각만 해도 갑갑시렵습니다.

  • 20. ....
    '13.1.14 11:11 AM (117.111.xxx.157)

    어휴....깝깝하네요
    같이 산다해도 해결될 문제 아닌듯하네요
    살면서 생활비며 아프실땐 또 어찌 감당하나요?

    제생각에도 대출해서 싼전세 옮겨주시고(명의는 원글님)
    생활비는 버시라하세요.
    울엄마 72세 인데도 돈버세요. 살만한데도

  • 21. 힘내세요.
    '13.1.14 11:13 AM (59.17.xxx.178)

    이제와서 셋 왜 낳았냐는 도움이 안되죠.

    엄마는 강해야해요. 남편이 저렇게 나와도 정말 이혼 얘기 나오면 돈깨져요.
    냉랭하게 사세요. 그게 합가해서 30평대에 빚 쪼달리며 부대끼는 것보다 나아요.

    님 마음이 약한 걸 알고 남편이 도박 거는 거에요. 남자들이 딜하는 방법이구요.
    님이 갑이에요. 잊지 마시구요.
    아이들 셋 길러내야하는데 빚 더지면 안됩니다.
    30평대에 다섯식구도 좁은 평수에요.

    맘 단단히 잡숫고 먹는 거도 잘 챙겨 드시고,
    시부모님일은 어떻게 해드리려 하지말고 외면하세요.
    님이랑 아이들도 살아야죠. 안그래요?
    애들은 경제력이 전혀 없고, 앞길이 구만리 같아요. 가난을 대물림해주지 말고,
    님이 엄마니까 아이들은 님이 지켜야해요.
    힘내세요. 잘 해결되시길 바라고, 반드시 사정 좋아지실 거라 믿어요.

  • 22. ............
    '13.1.14 11:17 AM (125.152.xxx.143)

    시골로 싼데로 옮기시던가 하고 아버님은 일자리를 다시 구하셔야죠. 어머님도 젊으신데.
    두분다 지금부터 100세 시대 장장 40년을 어떻게 자식이 감당하나요.
    그래도 남편이 합가 주장한다면 이경우에는 정말 같이 살기가 힘들겠네요.
    하지만 단칸방에서 평생 지지고 볶으면서 살았던 옛날 분들한테는 25평에 7식구가 많은 것도 아닐 수 있죠.
    결국 원글님이 희생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인데...
    저같아도 쉽게 모시자고는 못할듯합니다...

  • 23. 건강하시진 않지만
    '13.1.14 11:20 AM (111.118.xxx.36)

    60대 초반이 경비원하는게 피 토하고 죽을 정도의 노동인가요? 헐~
    경비원 자리 없어서들 줄 섰다는데..무슨 탄광일이나 되는냥 효심 돋네요.
    월세로 60씩 내고 사는 분들의 마인드가 후달리네요. 당신들의 경제력이나 가까운 미래에 대해 조금의 고민도 없으신 분들이거나 아드님을 백퍼 믿고 의지하는 분들이시네요.
    위에 새옹님 의견에 저도 한표요.
    머리 아프시겠지만 부모님들이 너무 대책이 없으신데다가 젊으시잖아요.
    병력요? 치료 받으셨잖아요. 치료, 당신들 여력으로는 꿈도 못 꿀 형편이셨는데 그것도 아들며느리가 해드린거ㅋ
    자식들도 살아야죠.

  • 24. 님도 참,,
    '13.1.14 11:25 AM (118.45.xxx.114)

    이제와서 셋 왜 낳았냐고 말하면 뭐하냐 하겠지만
    결혼전 남편 집안사정 알았지 싶은데
    결국은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님이 시부모 건사해야할 처지인데
    애 셋이 왠말입니까.. 애들이 불쌍해요. 미리 대책을 좀 세워놓으시지.
    다른 형제들은 없나요?
    윗분들처럼 시골에 내려가 사시라고 하세요
    시골은 아직 일할데 많습니다. 집값도 싸고요
    지금 합가하기엔 너무 앞이 험난하고 기네요 안타깝습니다.

  • 25. 님이
    '13.1.14 11:35 AM (211.176.xxx.54)

    마음이 엄청 약하신가봐요? 그 빚을 순순히 다 갚아주고 살다니........거기다 합가까지?
    그 남편은 자기 부모 빚 혼자 갚기 같이 거들사람 구하려고 결혼한거 같군요.
    저라면 이혼을 불사하고라도 합가는 안합니다.
    두분이 병이 깊어 도저히 인정상 안되겠다 이러면 모르겠지만 60대는 노인이라 부르기도 애매한 나이입니다.
    님 아이 셋에 시부모 2 결국 5명을 부양 ㅠㅠ 죄송하지만 이건 재양 수준이네요.
    60세면 앞으로 30년은 이생활 해야한다는 거죠.

  • 26. 저희
    '13.1.14 11:45 AM (119.71.xxx.74)

    친정은 두분모두71세시지만 일하세요
    그 남편 정신좀 차려야죠 부모님 모시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상황을 보고 합리적이 되어야한다는겁니다
    어찌 감정적으로만 ~ 부모모시고 싶지 않은 자식이 어디있다고 와이프를 이리 대하는지
    어머님이 아이 봐주신다는거 보니 맞벌이 이신듯한데요 남편분과 심도있게 다시 이야기 해봐야죠 그렇게 하고 어찌 사나요? 부부가~
    아님 시어머니랑 그간의 일을 다 말해보던가요

  • 27. 그 간의 사정이 남편은 전혀 안 미안한가 봐요?
    '13.1.14 11:54 AM (203.247.xxx.20)

    어떻게 저리 말하며 원글님을 학대할 수가 있나요?
    본인 엄마 사채로 힘들어진 사정이면 창피하고 미안해서 아내 앞에 고개를 못 들 거 같은데요.

    언감생심 모시기까지 강요? 어이없네요.
    시골내려가 살면 그 월세 나오지도 않고, 생활비도 훨씬 적게 들 텐데
    그런 방안을 생각해 볼 생각은 안 하고 무리한 요구만 하는 남편과 그 부모님들이 ....
    솔직히 말하자면 참 몰염치하신 것 같습니다.
    ㅠㅠ

  • 28. 아버님은
    '13.1.14 12:0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어디 경비라도 하시고
    어머님은 찜질방 같은데 청소라도 하시면서 살궁리를 하셔야지
    애셋키우는 아들네에 같이 살 생각하면 안되는거죠
    남편도 참 뻔뻔하네요.
    원글님 명의로 작은 전세얻어드리는 것까지가 해줄수 있는 최선인듯해요.
    그것도 무리이긴하지만요.

  • 29. ..
    '13.1.14 12:17 PM (211.36.xxx.158)

    아! 정말! 저 감정이입 팍 되네요. 시어머니 돈사고치는거. 결국 길바닥에 나 앉게 되는 상황. ㅠㅠ
    1997년에 그랬답니다.
    저 그냥 합가했어요.
    다행이라면 그때 30평대 주택을 지니고 있었고( 제 퇴직금과 제 소유의 아파트 팔아서 마련한... 오로지 제 힘으로 장만한...물론 전세금과 빚이 왕창 있었지만...)
    애가 하나라는거요.
    지금 돌이켜 보면 시어머니 살림 시키고 바로 돈벌러 나가야 했는데 항상 엄마찾는 딸 가여워 퇴직한지 얼마 안되었던 터라
    그리고 아이엠 에프에 모두 구조조정한다고 뒤숭숭할때라 직장을 못잡았어요. 시어머니만 신났죠.
    살림 다 떠 넘기고(61세에) 아주 귀부인 행세...쩝
    그런데 그때부터 남편은 완전 제편이 되었어요.
    언젠가 시어머니와 다툼이 있었을때
    '이 여자가 무슨 죄에요? 나같이 (부모 잘못둔)재수없는 놈 만난 죄에요?'하고 어머니한테 소리질러서 어머니가 기함한 이후로
    어머니는 더이상 시어머니 유세는 안떠시더라구요. 우리집에 와서도 한동안은 아주 뻔뻔하게 구셨거든요. 예전에 하던 시부모 노릇을 그대로 하더라구요.

    암튼 그 세월이 지나고 제 마음도 참 많이도 상처투성이가 되었지만 지금은 집안이 안정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나 분위기로나. .. 쭉 외벌이였습니다.

    원글님 사정을 보니 결국 언젠가는 합가해야 할것 같아요.
    차라리 지금 합가하세요. 뭉치면 아무래도 돈은 적게 듭니다.
    시어머니 살림 시키세요. 애들도 보시라 하구요.
    대차대조표 펼쳐놓으시고 빚이 얼마. 언제까지는 빚 갚는다고
    협조하라고 선언하세요. 아주 짠돌이로 생활하세요
    시어머니가 불평하면 이게 다 어머니 탓이라고 퉁박 줘버리세요.
    남편 확실하게 내편들게 하세요.

    위에 안썼지만 제 시아버지는 알콜 중독도 있었어요.
    그래도 살아냈네요. 님 시아버지는 정신은 멀쩡하시잖아요? 용돈이라도 벌어쓰실 정도는 될거 아녜요?

    결단을 내리세요. 건투를 빕니다.

  • 30. 저딴남편
    '13.1.14 12:17 PM (117.111.xxx.57)

    내가 먼저 말걸기 싫을 거 같네여.
    저 주제에 장가는 왜 갔누...
    미누라 퇴직금까지 해다 바쳐야하는 시댁...
    뭐가 잘났다고 냉랑?
    내 남편이었으면 평생 말 걸기고 싫을듯...

  • 31. ...
    '13.1.14 12:17 PM (115.142.xxx.219) - 삭제된댓글

    ㅉㅉㅉ...
    다들 지독히도 시집살이를 해본 분들인가 봅니다.
    저도 며느리고 딸이지만 세상에 당뇨 고혈압만 있어도 일이 불가능한데 심장수술까지 하셨다잖아요.
    원글님이 시어머니 사고친 이유를 안적었으니 알 수 없으나 놀음하느라 빚진게 아니라면 이해 못할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잖아요.
    원글님이 시어머니께 아이 셋 돌보도록 맡기고 얼마나 수입을 올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이 셋 돌보는 비용을 육아도우미라면 얼마를 줘야 할까요?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눈이 올때나 비가 올때나 함께 하겠노라고 혼인서약하고 결혼한 사람들이 돈만 이야기되면 싹 안면몰수 하고 애들이 있던 없던 이혼하라고 조언하는데 그걸 몰라서 원글님이 게시판에 도움을 청하겠습니까.

    원글님...
    원글님도 양심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거잖아요.
    부부는 힘들때 의지하고 위로가 되는 사이입니다.
    원글님이 힘들지언정 남편의 손을 잡아줄 사람은 원글님 뿐입니다.
    그렇게 힘든 지경에 놓인 사람이 원글님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하늘이 원망스럽겠습니까.
    정말 쿨하게 그래 당신 말대로 해보자. 대신 모든 가족이 한푼이라도 벌 수 있다면 벌고 서로 돕고 힘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해보세요.
    사람일 모르는겁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회피하고 포기하고 버리고...
    그건 하다가 안되면 나중에 얼마든지 기회가 옵니다.
    하지만 지레 겁먹고 지금 포기하면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최근에 제가 심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제 욕심 일수도 있고 판단착오 였을수도 있는데 제 남편이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태산같이 든든하게 제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그 위로를 받고 마음을 추스리고 나중에 돌아보니 제 실수도 보이고 반성도 하게 되더군요.
    세상의 그 누가 이렇듯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습니까. 부부란 그런것입니다.

    원글님 남편에게 효도할 기회와 현실을 이겨낼 힘을 함께 실어주세요.
    남편께서 부모님의 어려움을 모른체 저버리고 원글님과 아이들과만 오붓하게 살면 마음이 상처 입고 병들어갈지도 모릅니다.
    뒤에 원글님이 든든히 버티고 응원하겠노라고, 당신에게 우리 집안의 명운이 걸렸으니 힘내자고...
    그러면 없던 힘도 생기고 하늘을 얻은듯 든든해 할겁니다.
    자식이 셋이면 엄마노릇만으로 살기도 합니다. 그 어리고 천사 같은 아이들에게 아빠를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원글님 가정의 편화를 기원합니다.

  • 32. 새옹
    '13.1.14 12:39 PM (211.246.xxx.24)

    ...님
    원글님은 남편한테 하실만큼 하신거 같은데요
    ...님은 본인이 잘못해서 남편이 커버해줬다고 하시니 말인데
    부부끼리의 문제라면 차라리 낫죠
    원글님은 부부만의 문제가 아닌 제 3자때문에 생기는 문제잖아요 더군다나 원글님의 희생이 너무 당연한듯 보이는..
    ...님은 완전 도덕책 읽고 계시네요 합가만이 효도는 아닙니다 두분 월세 낼 돈 없으시다니 분수껏 저렴한 전세라도 얻어드려 살 곳 마련해 드리고 원글님네 부부는 부부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3. ..
    '13.1.14 1:07 PM (175.119.xxx.94)

    근데 궁금한게요
    당장 이번달 월세부터 못내는 형편인데 그거 그럼 남편이 내지않겠어요??
    원글님이 알게든 모르게든 당장 그돈 나갈텐데 얼른 사실 곳 대책은 세워야겠네요
    합가로 분위기가 어떤지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원글님가정 생활비에 타격이 있네요

  • 34. 우와~
    '13.1.14 1:22 PM (121.162.xxx.6)

    달려라 패밀리님 확실히 길들이셨네요
    패밀리님 남편분은 온달타입이네요
    대개는 그렇지 않고 아내말보단 자기부모 말 듣고
    아내가슴에 대못 박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원글님 꼭 승리하세요
    지금가지 해주신 것만도 충분히 하셨어요
    더 이상 호구노릇 마세요]
    60초에 합가할 생각가지다니요,.,,
    가장 나쁜 사람은 남편이네요
    자기가 어디가서 그런 아내 만날 수 있는지..
    어디 감히 아이들땜에 참고 산다고 말하나요?
    입을 확 꼬매주고 싶네요

  • 35. ......
    '13.1.14 4:34 PM (109.63.xxx.42)

    3년간 애키워 주신거는 왜 다들 조용하시죠?.....

    한달에 백만원씩만 받았어도 3천만원넘는데?.....

  • 36. 댓글들
    '13.1.14 6:28 PM (121.134.xxx.102)

    원글 내용은 제대로들 읽고 댓글 다시는 건지....

    결혼초에 원글님이 시어머니때문에 돈 고생해서,,
    합가에 치를 떠는 건 이해가 가긴 하지만요..

    그래도,시어머니가 지난 3년간,,애 세명을 키워줬다잖아요?
    그것도 1,3,5세 아이들 세명을요...

    원글님은
    그동안 애 세명을 시어머니께 맡기면서
    육아도우미 비용으로 얼마나 돈을 드린 건가요?
    애 1명 육아 도우미 비용도 적지 않은데,,셋이나 되면,꽤 많이 드렸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아이들 안 맡기실건가요?

    합가도 안하고,
    나몰라라 하게 된다면,
    차마 애 셋 봐달라는 말 하긴 좀 낯뜨거울 것 같은데..ㅠㅠ

    만약 합가가 불가능하다면,
    그 시어머니는 굳이 원글님네 애들 셋 보지말고,,
    집 값이 좀 더 싼 지역으로 이사가서,,
    그 주변의 맞벌이 부부들 애기를 봐주시는 게,,
    수입에도 도움이 되고,,노후준비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아직 나이 61세면
    육아 도우미로는 70전까지는 가능할 것 같은데,,
    시어머니 입장에선
    그게 더 낫지 않을까요?

  • 37. 달려라 패밀리님
    '13.1.14 10:08 PM (121.167.xxx.160)

    어이구......대단하십니다.
    그렇지만 오만정 떨어지네요.

  • 38. 흐미
    '13.1.14 11:28 PM (211.36.xxx.131)

    헉...이혼도못할듯
    애가 셋이니...답은 합가네요..

  • 39. 댓글님
    '13.1.14 11:56 PM (112.155.xxx.72)

    원글 좀 자세히 읽어 보세요.
    시어머니 사채 빚 내서 갚아드려가지고 그 이자가 엄청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형편이 안 되서 못 갚아 드린다고요.
    시어머니 빚이 적어도 1억은 넘을 듯 하네요.
    사채 빚을 안 갚아드리고 스스로 해결하라 하시고
    애들은 빚 낼 돈으로 베이비 시터 고용했으면 이런 욕은 안 먹으셨을 텐데.

  • 40. 짜증
    '13.1.15 1:04 AM (78.225.xxx.51)

    남편 태도가 진짜 괘씸하네요. 합가를 미안해 하면서 부탁하고 아내를 설득하고 대화로 해 보려고 해도 시원찮을 판에 이혼할 수 없으니 마지못해 사는 거다, 너랑 나랑은 대화하지 말고 이렇게 살자, 라니...진짜 그런 남자랑 계속 살고 싶으신지. 저같으면 제가 괘씸해서 같이 못 삽니다.

  • 41. 어우...
    '13.1.15 1:12 AM (218.144.xxx.203)

    덧글들 읽다가 달려라패밀리님 글 보고 식겁하겠네요.

    전체적으로 글 내용이 "나는 결혼 초기부터 남편 꽉 잡아서 시댁식구들도 갱생 시키고 남편도

    나한테 엄청 고마워 한다 나 대단하지?"라는 느낌을 팍팍 뿜어 내는게 느껴지고 연봉 1억2천의 임원이

    용돈 겨우 50만원 받고 살고 기분 내키면 10만원 더 받을까 말까에 그 돈 모아서 선물까지... 이건 무슨

    노예도 아니고 ㅜㅜ

  • 42. 거지 적선?
    '13.1.15 2:11 AM (78.225.xxx.51)

    어쨌든 나는 너만 사랑하고 너만 불쌍해서 너 하나만 거둔 거지, 너한테 주렁주렁 달린 군식구까지 같이 거둔 건 아니거든? 아~. 네가 지금 돈에 허덕이다가 좀 편해지니까 누구 덕에 사람답게 사는지 잊어버렸나 보다

    --> 다른 건 몰라도 전 이런 말 남편한테 들었으면 바로 이혼이네요. 먹여 살린다고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무시할 거까진 없는데...가난한 시댁 온달 남편이라고 쥐똥같이 취급하시고 그걸 또 팁이랍시고 공유하는 게 안 좋아 보이네요. 달려라 패밀리님. 그렇게까지 막말 오갈 건 없잖아요.

  • 43. 알흠다운여자
    '13.1.15 3:03 AM (210.97.xxx.156)

    이런 댓글 올라올줄 알았어요 시부모랑 같이 못사는거는 다 이해하겠는데 65세면 늙은이 아니라고 더 일해야한다는 말씀들 좀 하지마세요 그건 사람마다 다르고요 님들은 65세 넘어서까지 일하고 사실라나봐요?? 울 시아버님 66~67세 정도 되시는데 얼마전까지 건물 관리직하시다 그만두셨는데 신경쓸일이 많았는지 위암 2기래요 더 늦었음 클 날뻔했죠 돈 더 벌고 살라고 하다 병원비만 더 나갈수 있어요 쉽게들 말하신다

  • 44. 월세가 쎄네요...
    '13.1.15 3:47 AM (119.71.xxx.30)

    1000의60이면 동네나 집 사이즈가 좀 있는듯 한데요...

    목동에 괜찮은 오피스텔 주거용도 500 에 55~55입니다

    바닥 공사 되어 있는 건 보증금이 1000 이구요...

    위의 어느분 말씀 처럼 원룸으로 옮기게 하세요.

    제 생각에 두 어르신 짐들 어마어마 할 겁니다.

    그 짐만 정리해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 45. 65세가
    '13.1.15 9:35 AM (203.142.xxx.231)

    요즘엔 아주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저렇게 지병있는분이 무슨일을 할까요?
    저희 친정도 돈없는 분들이라... 임대아파트 들여보냈어요. 원글님도 그걸 알아보세요
    15평정도 노부부 둘이 사는데 큰 문제 없어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새로 지은 곳에 들어가셨는데. 만족해 하십니다.
    보증금에 따라 임대료가 달라지는데. 저희는 3천정도 넣었고. 매달 십만원정도씩 내고 있어요.
    합가가 정말 싫다면(근데 지금 상황에서 합가 아니면 두 노인네 나가 죽으라고 할수도 없는거고)
    보증금 좀더 융통해서 들어가시게 하세요. 그리고 생활비야, 아이 봐주는 비용생각해서 드려야 할것 같긴하네요.

  • 46. 그리고
    '13.1.15 9:36 AM (203.142.xxx.231)

    노인네들. 아이 키워주는것 만으로도 사실 생활비 주는거 아까워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형편이 좋으신것도 아닌데 고만고만한 애 셋 낳아 키우시는거 보니. 답답하긴하네요. 솔직히.

  • 47. 글좀 잘 읽으세요
    '13.1.15 9:39 AM (203.142.xxx.231)

    애들을 시어머니가 봐준다잖아요. 그러면 시어머니 왜 일안하냐.. 이런말을 하면 안되죠
    그리고 원글님 남편 수입. 원글님 수입. 다 적어주셔야 어느정도 감안이 될듯합니다.

  • 48. 달려라패밀리
    '13.1.15 12:56 PM (115.136.xxx.132)

    글쓴 님 이런 경우도 있다고 참고하시라는 응원의 맘으로 내 얼굴에 침 뱉는 댓글을 고민 끝에 길게 남겼는데.....
    원글남이 가셨으니 좋지도 않은 제 과거지사도 글 내립니다.
    그리고 제 댓글에 꼬리 다신 분들께, 한 마디 드리자면.....
    인간은 상호작용을 하는 거죠.
    주식 빚 8천, 마이너스 통정 1500만, 회사대출 700만, 보험대출 800만, 해당월 카드대금이 각 530만, 370만.
    결혼 당시 34살 남편이 가진 빚이었고 월급 통장이라고 내민 통장엔 잔고가 10만원도 없었죠.
    그리고 단지 시부모의 아들을 사랑해서 친구와 가족의 반대를 무릎쓰고 집 장만해서 결혼하는 제게.
    시부모는 현금 예단 1000만, 시부 양복과 구두, 시모 모피, 시누 가방을 요구했죠.
    덤으로 결혼식 후에 모든 결혼식 바용을 남편 카드로 결제해서 신혼 여행 다녀와서 카드 대금 폭탄을 맞게 해주셨고 시아주버니는 그냥 본인이 나서서 축가하기엔 민망한 실력으로 노래 한 곡을 하고선 축가비로 100만원을 폐백 준비하는 제게 받아갔습니다.
    위의 일이 단지 결혼 준비하고 결혼식하는 한, 두달 사이에 제가 시집과의 관계에서 겪은 일입니다.
    결혼 후엔..... 더 말을 해서 무엇할까요?
    얼굴도 모르는 분들께 제 상처를 더 보이고 싶지 얺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생각나는대로 말하기 전에 그저 기억해주세요.
    인간은 상호 작용을 하고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는 것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972 저의 청약부금 통장 필요할까요? 청약부금.... 2013/01/14 720
205971 포장이사업체 추천해주세요 이사맘 2013/01/14 403
205970 미역국 국물 처리방법 좀... 5 국물이.. 2013/01/14 972
205969 첫사랑이 결혼을 하는데... 3 사랑이뭔지 2013/01/14 1,705
205968 숀리가 팔던 실내자전거 괜찮을까요? 3 홈쇼핑에서 2013/01/14 2,423
205967 중국이 신년벽두부터 세계최대 에너지 생산국이 되었군요. .. 2013/01/14 475
205966 시부모님 합가.. 46 힘드네요 2013/01/14 9,795
205965 까사미아 가구 가격차이 온라인에서 두배이상 차이나는거 4 어떻게 2013/01/14 2,045
205964 아 진짜 일베애들은 왜 이러냐? 한번 보셈 3 호박덩쿨 2013/01/14 695
205963 감기로 몸이 가렵기도 하나요? 2 감기 2013/01/14 464
205962 급)중딩잠바사러 백화점, 아울렛매장중 1 어디로 2013/01/14 656
205961 이동흡 헌재 소장 후보자 법원장 때 ‘삼성 협찬’ 지시 1 주붕 2013/01/14 603
205960 아이들 책상 어디꺼 사야할까요~? 4 공부좀하자 2013/01/14 1,185
205959 제몸의 무슨 신호인지... 증세여쭙니다 6 그래도맑음 2013/01/14 1,654
205958 jmw드라이기 젤 싼 걸로 사도 괜찮을까요?? 8 드라이기 2013/01/14 4,129
205957 문재인의 공약중 최저임금 50%인상안 말예요 6 새시대 2013/01/14 814
205956 문화부 수백억 국고보조금 문화원연합회 경리직원 6억 횡령 참맛 2013/01/14 499
205955 대구에서 불면증 치료 잘하는 한의원 있을까요? 3 푸른연 2013/01/14 2,932
205954 애견미용비가 이렇게 올랐나요. 38500원. 12 토욜미용 2013/01/14 2,488
205953 전기 민영화로 전기요금 올라간다면.. 12 .. 2013/01/14 1,778
205952 중요한 시험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 받는 딸 어느 병원가야 할깡.. 5 엄마의마음 2013/01/14 1,054
205951 무조건 살빼기 2 크하하 2013/01/14 1,534
205950 설연휴 다음주( 종업식 하는 주)체험학습 신청 가능한가요? ........ 2013/01/14 457
205949 광장시장 녹두전처럼 맛난 전 분당에 안팔까요? 5 너무멀어요 2013/01/14 1,653
205948 대전에서 신경치료 꼼꼼하게 잘하는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5 12345 2013/01/14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