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될거야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13-01-13 14:03:45

이혼 후 1년반이 지났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잘 견디고 잘 해냈다고 생각할 만큼 힘들게 이겨냈습니다.

1년 힘들고 그후 반년 좀 덜 힘들고..

정말 시간이 약이구나,,,생각하며 이제는 웃음도 나올만큼 잘지내고 있는데...

 

건강검진 결과에서 2차검진 필요하다해서

좀놀랬지만 뭐 이제 내 나이가 몸이 좀 고장날 만하지 그러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갔습니다.

가슴에 혹이 있다고 하면서 초음파, CT 다 찍고

조직검사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검사대에 오를때까지 정말 아무 생각안나고...

이제 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하고 집에와서 방글거리는 10살 딸아이를 보니..맘이 내려앉습니다.

제발 아무 일없기를...

모든 신에게 빌어봅니다.

이제부터 정말 착하게 살겠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기도합니다.

 

힘내서 검사결과 나오는 대로 잘 따르고 치료 잘받고..꼭 이겨내겠습니다.

 

지금까지 잘 견디어왔던것처럼...

 

사랑한다 우리딸... 

 

 

IP : 112.186.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2:05 PM (61.43.xxx.179)

    밥따로 물따로 암환자식 하십시오.
    건강 되찾으세요.

  • 2. 저도
    '13.1.13 2:05 PM (222.107.xxx.147)

    지지난 달 건강 검진하고 조직 검사도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좀 걱정 많이 됐는데
    결과가 아직은 문제 없다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라고 나왔네요.
    님도 별 일 없으실 거에요,
    따님이랑 소박한 행복 많이 누리고 나누시길 ^^

  • 3. ㅇㅇ
    '13.1.13 2:07 PM (112.153.xxx.76)

    대부분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고요 병원은 조금만 문제잇어도 검사하니까요 너무 심려 마세요. 따님 참 이쁠것 같네요

  • 4. ...
    '13.1.13 2:24 PM (175.200.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잘알아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저 마음..
    저도 맘마톰 수술하고 6개월마다 초음파 해보고 있어요. 전 모양이 많이 안좋다고 했는데 다행히 양성이었구요. 검사결과 기다리는 동안 정말 아무일도 , 아무생각도 안했던 거 같아요. 그게 이상하더라구요. 식구들 아프다고 할 땐 눈물이 쏟아졌는데 제가 아프니까 아무 생각안드는거.. 그게 딱 이맘쯤일이네요.

    별일없으시길 바랍니다.

  • 5. ..
    '13.1.13 2:57 PM (58.126.xxx.70)

    괜찮으시길 빕니다

  • 6. 저도
    '13.1.13 3:13 PM (59.28.xxx.38)

    24일 자궁쪽 수술예정으로 갑상선과 가슴쪽 사진 찍었는데,
    가슴쪽에 이상소견으로 조직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 7. mm
    '13.1.13 4:23 PM (211.246.xxx.158)

    마음 굳건히 다잡으시고 어떤 결과든 잘 헤쳐나가시길 빌게요 힘내세요 잘 될거예요^^

  • 8.
    '13.1.13 4:56 PM (223.62.xxx.102)

    괜찮으실겁니다.
    저도 좋은 기운을 모아 같이 빌어드릴께요.
    저도 갑상선에 꽤 큰혹이 있다해서 세침검사로 조직검사했었는데 그냥 양성혹으로 나왔어요.
    원글님 걱정은 되시겠지만 그래도 심호흡 크게 하시고 마음 편하게 잡수시고 계세요. 스트레스가 몸에 젤로 나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881 나물, 건나물이 더 괜챦다 생각하세요?.. 1 .. 2013/01/13 782
206880 개봉영화 추천 euna 2013/01/13 600
206879 초등수준 영어해석 질문 ^^ 고맙습니다. 3 초등영어 2013/01/13 741
206878 혹시 아파트 서향사시는분이요.. 17 .. 2013/01/13 10,933
206877 만들고 싶은대로 실컷 만들게 하는것도 교육법으로 좋을까요.. 1 만들기좋아하.. 2013/01/13 687
206876 커피머신을 구입하려구요 4 커피머신 2013/01/13 1,519
206875 두꺼비꿈해몽해주실분계신가요? 뭐지 2013/01/13 1,363
206874 divx로 재생된 일본영화의 한글자막 2 가르쳐주세요.. 2013/01/13 1,202
206873 서울시와 강남구의 대치가 심상치 않네요. 7 ... 2013/01/13 3,432
206872 교통사고로 강아지를 떠나보낸 엄마를 어떻게 위로해드려야할까요 6 babam 2013/01/13 1,740
206871 하얏트스케이트장 복장 문의여~ 1 궁금이 2013/01/13 1,519
206870 it tastes like chicken 뜻이요~ 2 jina98.. 2013/01/13 2,387
206869 집안일(특히 주방일)이 하기 싫어요 5 ,,,, 2013/01/13 2,140
206868 이이제이 새로운 방송 올라왔어요. 1 바람 2013/01/13 905
206867 제 입은 왜 이러는 걸까요?ㅠ 1 에구... 2013/01/13 881
206866 이명박이만 조용히 웃고 있는 이 묘한 상황 4 대통령 2013/01/13 1,974
206865 어머니께서 다니실 부산 영어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01/13 795
206864 글이 뒤에 있어서.. 2 굳바이 미스.. 2013/01/13 471
206863 런닝맨 다 찾은거 힘으로 뺏기 9 예능 2013/01/13 2,841
206862 컨실러와 모공프라이머 사용법과 추천 부탁드려요~ ^ ^ 2013/01/13 2,113
206861 집에서 키우는 개한테 아이가 물렸어요... 84 너무속상해요.. 2013/01/13 17,565
206860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아기는 보호해줘야 되는 존재 맞지요. 9 .. 2013/01/13 1,594
206859 사춘기 딸들 속옷... 46 빨아주시나요.. 2013/01/13 10,850
206858 잠실주공5단지 주민들 눈 높네요. 2 ... 2013/01/13 4,215
206857 ㅇㅇ 사랑하는별이.. 2013/01/13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