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밖의 김지하, 서글픈 자기분열

장정일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3-01-12 08:20:46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69344.html

김지하가 자기는 돈이 없어 아들 둘은 고등학교밖에 안나왔다더니..거짓말이었군요. 
그리고 고문휴유증으로 정신병에 걸린게 아니라 알콜중독과 우울증으로 인한것이었네요. 
거짓말도 자꾸하면 신화가 된다더니.. 거짓말에 재미들렸나.. 
---------------------------------------------------------------------------------

지난 4일 김지하는 민청학련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돈이 없어서 두 아들을 대학에도 보내지 못했다고 푸념했다. 하지만 사실과 달리 장남은 모 예술전문대학교를 일찌감치 졸업했으며, 2003년에 출간된 그의 회고록 <흰 그늘의 길>(학고재)에는 영국 런던의 명문 미술 학교에 재학중인 차남에 대한 자랑이 번히 나와 있다.(중략) 


김지하가 고문후유증으로 정신병원을 들락거리게 되었고, 그 때문에 경제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흰 그늘의 길>에 따르면, 그는 큰 고문을 당하지 않았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었던데다가, 글로 폭로가 가능한 작가였던 때문이다. 경제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탓이다.

그의 세계 여행기인 <김지하의 예감>(이룸, 2007)을 보면 그가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나는 7년 동안 독방에 있었다”고 허풍을 떨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내리 7년 동안 독방에 있었던 것처럼 보이는 저 말도 사실이 아니다. 그는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시위로 4개월, 1970년 ‘오적’ 사건으로 100일, 1975년 민청사건으로 1년간의 영어 생활을 하다가, 같은 해에 재수감되어 5년 9개월을 보냈다. 그가 있었던 독방이 면회나 운동이 허용되지 않는 ‘먹방’이라면 모를까, 1인용 독방은 거물에게만 주어지는 대접이다. 1인용, 2인용, 8인용 병원 입원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중략)

IP : 14.37.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 9:25 AM (115.140.xxx.133)

    김지하씨 자녀분들 없나요.
    누가 주변에서 자제 좀 시켜줬으면 좋겠는데
    부부 둘다 지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 2. 어이가 없어요
    '13.1.12 11:59 AM (116.123.xxx.175)

    제가 김지하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분명히 몇년전에 둘째 아들이 영국 유학중이라고 인터뷰 했었어요.
    무슨 돈이 없어서 아들둘 대학을 못보냈다고 떠들고 다니는지...
    정신적 문제가 심각한 사람인데, 언론에서 인터뷰하고 기사 크게 싣는게 화가 치미네요.
    박경리씨 특집 보면서, 그 부인도 참 한심해 보이던데요.
    남편이 광기로 울부짖고 난리를 쳐서 아들들이 우울증으로 공부도 못했고, 취직도 못하고 있다고 했었어요.
    그럴때 엄마란 사람은 뭐하고 있었는지...아들들 데리고 따로 살던지 해야지...
    이제 와서는 진보진영에 구정물을 끼얹고 있어요.
    평생 장모덕에 살았다는 말이 큰 자격지심이라고 들었는데, 부부가 다 한심하고 어리석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424 아기 키우기.. 조언 부탁드려요 9 생강 2013/01/12 2,280
206423 요리가 넘 힘들어요... 18 지친다 2013/01/12 3,159
206422 초 만드신 글을 보고...디퓨져 만들고 싶다.. 2013/01/12 967
206421 유기견 이불 12 허당이 2013/01/12 1,869
206420 (펌)수개표시.....부정선거를 밝힐 방법 -> 국민이 할.. 3 좋은생각 2013/01/12 1,471
206419 한국남자들이 결혼하기 힘들다는거 11 ㄴㄴ 2013/01/12 3,574
206418 또 눈 내렸어요. 4 2013/01/12 1,502
206417 인수위 "국민 알면 혼란스러우니 기자 피해라".. 3 이계덕/촛불.. 2013/01/12 1,464
206416 아들 꼭 낳아야하는 집에 시집가는거..얼마나 힘든건가요? 31 2013/01/12 4,785
206415 신세계 백화점.. panda kitchen 철판볶음면 드셔보신 .. 1 혹시 2013/01/12 1,571
206414 이 새벽에 밑반찬 만들기 완료! 4 차차부인 2013/01/12 2,024
206413 11일 부산 모임 후기(오로지 필경이 시점에서 씁니다) 10 필경이 2013/01/12 1,759
206412 동대문구에서 인라인 살만한곳 어딜까요? 4 인터넷의한계.. 2013/01/12 1,556
206411 이 밤에 빨래했어요 ㅠㅠ 6 야옹 2013/01/12 1,987
206410 애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나니..ㅠ 17 .. 2013/01/12 3,282
206409 가래로 잠을 못자겠어요 ㅡ 산후병동이예요 2 도움 절실 2013/01/12 1,262
206408 출장요리 추천해주세요 2013/01/12 686
206407 우울할때 4 다귀찮아 2013/01/12 942
206406 레미제라블을 보고,,,,,서양사에 해박하신 분들에게 36 알고싶어요 2013/01/12 4,805
206405 기초노령연금 내년부터 8만원서 20만원으로~~~ 이히~ 38 참맛 2013/01/12 9,872
206404 잠못자면...괜찮던 관절이나 삭신..치아가 아픈분들 없나요? 4 2013/01/12 2,581
206403 30개월 아이 어린이집 꼭 가야할까요? 6 ........ 2013/01/12 4,027
206402 성게알 통조림으로 초밥은 안되겠지요? .. 2013/01/12 2,406
206401 노후위해 꼬박꼬박낸 국민연금, 노인들 용돈으로? 1 ., 2013/01/12 1,557
206400 우리집 야옹이가 외출했는데 아직 안 들어오고 있어요 10 2013/01/12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