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가 넘 힘들어요...

지친다 조회수 : 3,157
작성일 : 2013-01-12 07:09:34
해도 별맛도 없고 국 하나 끓이고 반찬 두세개 하면 하루 다가고... 해도 안늘고 지치기만해요...ㅠㅠ
IP : 110.70.xxx.4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 7:18 AM (175.223.xxx.238)

    얼마나 되셨나요?
    매일하면 늘어요.

    물론 이십년 넘어가는 저도 없던 손맛은 안생깁니다.
    손맛은 타고나는거고요
    하지만 제대로 된 레시피대로 자꾸 만들면 그 기능은 늘어납니다.
    불조절,간조절 노하우도 생기고요.

    요리를 잘하는건 인생의 선물같아요. 내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한가지씩이라도 매일 해보세요.

    원글님 따뜻한 인생을 위해서요.

  • 2. 저도
    '13.1.12 7:25 AM (112.154.xxx.233)

    지쳐요 요리하느라 시간보내고 에너지 쏟는것,,,

  • 3.
    '13.1.12 7:27 AM (114.207.xxx.78)

    레시피보고 해보세요. 전 뭐든지 찾아보고 하는 스타일인데다 결혼 전에 전혀 요리를 안해보고 결혼해서 암것도 몰랐는데요. 요리하다보니 왜 요리사들 중에 남자가 많은지 알게 됐음.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요;; 재료손질 같은거 넘 힘들고 귀찮구요^^;; 그래도 레시피 보고 하면 먹을만하게 때로는 맛있게 되던데요^^ 그리고 레시피대로 계속 하다보면 나중엔 대충 감으로 해도 한국음식 간 맞추는게 비슷해요~

  • 4. 접니다
    '13.1.12 7:33 AM (223.62.xxx.194)

    제가 그랬습니다
    근데 키톡 눈팅 3년 지나니 감이 와서
    지금은 외식 보다 제가 한게 더 맛나요

  • 5. 저역시ㅠㅠ
    '13.1.12 7:35 AM (125.187.xxx.123)

    요리 싫어요. 너무 비효율적인것 같아요. 주방에서만 준비하는데 2-3시간, 먹는데 20-30분, 치우는데 30분가량. 도대체 20분 먹자고 혼자서 준비하고 치우는 시간이 정말 길고 손은 엉망되고. 며칠 여행가서 밥안하고 지내면 손등의 윤기가 달라지는데. 요즘같은 겨울에는 더 심하죠. 냉이같은것 좀 먹어보려면 다듬다가 손이 개발같이 되네요. 한국음식은 조리과정이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맨날 사 먹을수도 없고요. ㅠㅠ

  • 6. ??
    '13.1.12 7:42 AM (116.121.xxx.45)

    2~3시간 이나 걸리는군요. 전 콩나물도 안 다듬고 그냥 씻어서 먹고 파도 대충 뿌리떼고 잘 씻어서 쓰고.
    취나물 깻잎 이런것도 다듬는 법을 몰라 대충 질긴 부분만 잘라내고 씻어서 볶고..하니 준비시간 안 긴데요..
    주말에 나물 네댓개 해놓으면 주중엔 여기에 국 찌개 둘 중 하나 거기에 고기류 하나 이럼 금방 먹지 않나요..

    아....전 역시 먹는걸 좋아해서 요리도 싫지 않나봐요.

  • 7. 한마디
    '13.1.12 7:48 AM (118.222.xxx.34)

    무슨 요리들을 해먹길래 두시간씩이나 걸리는지 궁금..그리고 매끼니마다 요리하는것도 아니고 있는반찬에 먹을때도 있을텐데 어릴적 엄마가 해주신 맛난 음식들 못먹고 자라신듯..

  • 8. ..
    '13.1.12 7:57 AM (88.75.xxx.49)

    만들고, 먹고, 치우고. 최소 2시간은 잡아야 하지 않나요? 다른 입들이야, 10-20분 수저들고, 입만 움직이면 되지만, 누군가 한 명은 동동거리며 2시간 이상씩 노동을 해야 하죠. 머리랑 몸엔 장냄새 기름냄새...-_- 요리하고 나서 냄새때문에 옷 갈아입거나, 샤워하시는 분 안 계세요?

  • 9. 동감
    '13.1.12 8:36 AM (99.248.xxx.104)

    맞아요. 요리 힘든거 맞죠. 깔끔하게 테이블 셋팅까지 하려면요.
    그래서 제생각엔 입맛을 단순하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복잡한 맛보다는 재료의 단순한 맛을 좋아하게 되면
    요리 과정이 간단한 요리로 충분히 만족하거든요.

    예를 들어 그냥 시판 토마토소스에 파스타 삶아 비비고 씻어져 있는 샐러드용 채소와 생모짜렐라 치즈에 발사믹 식초, 올리브 오일 후추 약간 이렇게 먹으면 요리 자체가 간단해요. 부엌에 냄새도 나지 않고요. 몸에도 냄새가 그다지 안배요.

    그런데 한국 요리의 복잡한 맛을 추구하면 힘들어져요.

  • 10. 요즘엔 간단한 조리법을
    '13.1.12 8:45 AM (121.88.xxx.128)

    선호해요. 냉이도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곳을 칼로 자르고 , 뿌리 윗부분중에서 줄기와 만나는 부분만 5mm 정도 잘라내요. 다듬는데 시간들이는 대신 조금 버리는 거죠.
    마늘 안들어간 사찰음식 처럼 단순하게하거나 있는 재료로 만드는 시골밥상처럼 소박하게 하게돼요. 일품요리로 하게되고 한번 만들어 놓은 걸로 재활용하게 되고요.

    제주도 음식도 빠르고 영양가 있어서 관심이 가고요. 맛을 조금 포기하면 담백한 요리가 돼요.
    최고의 요리비결 같은 요리프로그램 꾸준히 보세요. 보다보면 나중에 창의력이 생겨요.

  • 11. ...
    '13.1.12 8:59 AM (180.64.xxx.32)

    결혼생활 초기엔 온갖 '요리'를 하느라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먹을 것'을 하니 편하더라구요.
    복잡한 조리법을 버리세요.

  • 12. 하다보면 늘어요
    '13.1.12 9:36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워낙 손이 느리신건지 무슨 요리를 하시는데 그렇게 오래걸리는지 모륵ㅆ지만 자꾸 하다보면 늘어요 요령이 생기죠 냉장고열어 재료보면 뭐하면 되겠다 식단도 대충 나오고요 레시피 안찾아봐도 손이 자연스레 만들어지구요 윗분말씀처럼 복잡한 요리하지마시구요 좋아하는 음식부터 하나씩 해보세요 점차 자신만의 레시피 만들어가고 점차 속도도 붙ㅈ요...

  • 13. ㅁㅁ
    '13.1.12 10:12 AM (211.36.xxx.121)

    원글님 혹시 딩크족이신가요? 아니시면
    힘들고 손맛 안 나도 닥치고 요리^^
    힘든거 알죠 그래도 요리는 하다보면 다
    되더라능~~지금 힘들어서 안하면 점점 더
    후회합니다 먼저 요리에 관심을 갖으시구요
    윗님 조언대로 돈,시간투자하시면 지금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이 된답니다 요리배우기 강추!

  • 14. 릿
    '13.1.12 10:28 AM (218.51.xxx.220)

    두시간 걸리죠
    국이나 찌개하나 반찬두세가지 밥까지 다짓는거 시간한번재보세요
    만약 장보기까지포함한다면 서서 세시간정도 있는거고 요리하는거 너무힘들어요
    혼자살면고구마나 쪄먹고살텐데 ㅜ

  • 15. 저도
    '13.1.12 10:4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싫어해요
    해도 늘지도 않고
    다른 아줌마들한테 얘기했더니 그걸 왜 못하냐고 한심하다는 듯이 조언을 해줘서 아주 빈정상했어요
    이젠 아는 사람한테 그런 얘기 절대 안할려구요.

  • 16. ..
    '13.1.12 12:24 PM (110.14.xxx.164)

    저는 청소가 그래요
    뭐든 자기 좋아하는건 쉽고 아닌건 어렵죠
    자주 하면 좀 나아져요

  • 17. 저도 요리치..
    '13.1.12 1:33 PM (220.85.xxx.55)

    노래 못하는 음치가 있고 운동 못하는 몸치도 있잖아요.
    요리의 달인은 아니어도 어지간히 기본은 하시는 분들은
    요리에도 요리치가 있다는 걸 모르시죠.
    보통 손도 느리고 일머리도 없는 데다가 눈썰미랄까 양을 대중하는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요리치가 되기 쉽죠.
    남들은 그까짓 거 대~충 하면 된다고 하는데
    요리치에게 대충이란 없어요.
    자주 하면 그나마 나아지긴 하지만 할 때마다 어렵고 할 때마다 맛이 달라져요.
    제가 그래서 잘 압니다.

    우리 같은 요리치들은 돈 내고 배우는 것이 정답인 거 같아요.
    요리 수업에서 정확히 계랑된 레시피에 따라 요리 선생님이 하는 걸 잘 보고
    집에 와서 그 날 그 날 따라 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일이주일 내에 두세 번 같은 요리를 반복하고 내 입맛에 맞게 양념 조정..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맛이다 싶을 때 정확히 메모해 놓고
    할 때마다 정확히 그 레시피 따라 반복하다 보면 요리 시간도 줄고 자신도 생깁니다.

    응용하려 하지 마시구요 기본 양념 공식을 무조건 외우세요.
    무조건 반복과 기본기에 충실!! 이게 중요해요.
    불고기 양념은 100g당 간장 한 술에 파, 마늘 얼마 참기름 설탕은 얼마 이런 식으로요..
    국은 일인분에 물 200cc 잡고 멸치 몇 마리, 다시마 몇 장에 15분 우려냄..
    고기 육수는 한 냄비당 고기 토막 120g....
    멸치조림은 멸치 한 주먹당 식용유 1스푼, 간장 0.5, 설탕0.3..
    우리 집에 맞는 고추장, 간장을 이용한 몇 가지 양념 공식만 생기면
    재료가 좀 달라져도 자신 있게 요리할 수 있게 됩니다.

    단 계량컵, 계랑스푼, 저울 없으면 요리 못 한는 단점은 있네요.

  • 18.
    '13.1.12 4:19 PM (222.237.xxx.150)

    여기도 요리치 있어요
    먹고살기 힘들어요. 식당에서 매일 배달해줬으면 좋겠어요

  • 19. 요리
    '13.1.12 11:51 PM (111.118.xxx.229)

    저도 요리치님 댓글 참조할게요~기본공식은 외우고있어야게ㅔ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792 김재철 MBC 사장, 방문진 이사에게 욕설 6 뉴스클리핑 2013/01/25 1,375
211791 엑셀함수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5 엑셀 2013/01/25 837
211790 가족이지만 서운하다.. 4 딸... 2013/01/25 1,367
211789 보이스피싱은 사그라들지 않는군요. 3 ... 2013/01/25 796
211788 25일을 한자로 어떻게 쓰죠? 3 ... 2013/01/25 715
211787 이번에 초등학교 들여보내는 엄마들~ ㅎㅎㅎ 7 릴리리 2013/01/25 1,514
211786 한우스지는 어떻게 요리하면 되나요? 5 스지 2013/01/25 26,349
211785 분당구청 주변 밤에 너무 무섭네요.. 22 미아될뻔한아.. 2013/01/25 3,078
211784 멋진 아내! 주붕 2013/01/25 605
211783 제주도 호텔 식사권을 선물한다면 어디? 6 감사합니다... 2013/01/25 1,187
211782 [급질문-법]만약 어떤 사람이 저희회사 직원인것처럼해서 저희 회.. 1 ... 2013/01/25 480
211781 초등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친구 6 2013/01/25 1,226
211780 초3아이들은 학기중 몇시에 마쳐요? 3 직딩 2013/01/25 713
211779 귀뚜라미 보일러 쓰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8 가스비헉 2013/01/25 4,501
211778 1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25 315
211777 한국에서 중국으로, 물건 배로 보내서 받을 때요 2 -- 2013/01/25 555
211776 방송3사, MB정부 "4대강 셀프검증"도 감싸.. 1 yjsdm 2013/01/25 523
211775 구안와사가 왔어요.ㅠㅠ 병원 추천 좀 해주셔요(서울) 28 저요저요 2013/01/25 8,431
211774 링겔 맞음 혈액순환효과가 있나요?? 1 .. 2013/01/25 2,285
211773 뉴라이트 특집.. 이이제이 업뎃 4 이이제이 2013/01/25 688
211772 인터넷 쇼핑몰 사은품 뭐가 좋을까요?? 7 클러브 2013/01/25 1,155
211771 한글2012에서 질문입니다. 2 한글 2013/01/25 616
211770 탈북자 재입북 사건 또…벌써 4건이나 그들은 왜 北으로 돌아갔나.. 2 호박덩쿨 2013/01/25 927
211769 서초구청, 청원경찰 얼려 죽여 구설수 15 뉴스클리핑 2013/01/25 2,592
211768 Point가 왜 안오르죠? 4 포인트문제 2013/01/25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