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씨도, 조성민씨도...
어떤 슬픔에 빠질새도 없이 일적으로 많이 바쁘거나 성공하고 있다면 그런 극단적 선택을 안했을거란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좀전에 어디서 예전 조성민 인터뷰를 봤는데,,,
에이전트회사(?)를 차린뒤에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했나봐요.
그때도 상황이 별로 안좋은지 3명이던 직원을 2명으로 줄였다 그러고
야구선수생활 접고, 빵사업(?) 그리고 또 무슨 사업을 했던걸로 아는데,,,,,
하던일들이 별로 잘 안됐던거 같네요.
최진영씨도....어떤 인터뷰에서인가 그랬죠.
정말 열심히 일하고 멋진 삼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들어오는 역할이 거의 단역수준이라고,,,
많이 우울해했다는 그런 기사를 본거 같아요.
제가 예전에 살던 동네에도 가장 몇분이 자살을 했어요.
다들 일적으로 힘들었던 순간을 이겨내지 못하더군요.
한분은 애가 3이나 되는데,,일찍 명퇴를 하고 가족에게 끝끝내 알리지 않고 지내다 더이상 어찌 할 방법이 없어서
자살하셨어요.
친척 한분도,,,, 좋은 회사 뛰쳐나와 이런 저런 일 하다,,,주식으로 돈 다 말아먹고 와이프가 버는 돈으로
살다가 자살하셨고....
여자도 그렇겠지만 대한민국에서 남자 특히 가장이라는 이름을 달고 일적으로 순탄하지 못하다는건 정말 큰 좌절감에
빠질수 있는거 같아요.
좀 지내다보면 또 좋은일도 생기고 할텐데,,
남의 시선,,,스스로의 좌절감. 불안함.
이런것들을 이겨낼수 있는 가장힐링(?) 프로그램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