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 살 만한 프리랜서 입니다만

답답해요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3-01-10 16:24:58
미혼인데 제 명의 집도 있고 현금도 좀 있습니다.
제 직업은 프리랜서인데 요즘 들어 정말 못된 오너들, 사업체들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아요.
가뜩이나 지난 해 일했던 돈을 아직까지 일부 못받은 돈이 있는데 (천만원 단위예요) 
받아야 할 돈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자세가 되서 '돈 주세요 제발..' 이러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많다 보니
까짓거 일 안하고 그 돈 안받아도 먹고 살 만 한데..
문제는 일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함 같은 것들이 제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평생 일하면서 살아야 할 팔자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한 일일까요..?
저와 같은 프리랜서 분들은 어떠신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안하고 좀 쉬는 텀이 있을 때에는 뭔가 불안하고 제 자신이
능력없는 사람처럼 비춰질까 굉장히 조급해합니다.

82님들께...우문현답 기다리겠습니다..
IP : 112.187.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1.10 4:33 PM (222.106.xxx.220)

    다 받아냈어요. 사실 그런 인간들은 다른 프리랜서들한테도 똑같이 돈 안줄 인간들이거든요.
    내가 돈 못받으면 그돈만큼 괴롭히기라도 해야지 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인간들은 우리가 자존심만 쎄다는거 너무 잘압니다.
    그깟돈 주면 될거아냐! 이런 소리하면, "당신한텐 그깟돈이어도 나한텐 소중하니까 지금 당장 내놓으라" 고 하셔요. 더러워서라도 돈 주게 만들어야해요.
    원래 프리랜서라는게, 텀이 생기면 내일이 두려워서 자꾸만 일 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몸상하고 마음 상하고 그렇게 되시죠? 저도 똑같긴 한데, 그래도 놀려고 노력합니다. 뭔가 숨쉴 틈이 있어야 제가 더 디벨럽 된다고 생각할려고 노력해요 저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돈 꼭 받으세요!

  • 2. ,,,
    '13.1.10 4:36 PM (168.248.xxx.1)

    법정 다툼이 있어서 잠시 일을 1년 정도 쉬었더니 일감을 줄 인맥들이 줄줄이 떨궈져 나가더군요.

    일은 있으니 어떻게든 저대신 다른루트로 사람을 구하고 그런일이 1년정도 반복되다 보니 그분들 전화번호부에서 저를 지우시고 연락이 없더라고요.

    어떤 프리인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인맥 관리 하시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 3. ...
    '13.1.10 8:00 PM (2.96.xxx.202)

    저도 프리랜서로 일하는데 아직 시작단계라 원글님처럼 큰 프로젝트는 맡아 보질 못했네요. 어떤 분야이신지를 모르겠으나 받아낼 것은 꼭 받아내세요. 십만원 단위도 아니고 천단위잖아요... 담번에는 그렇게 큰 단위의 프로젝트인 경우엔 좀 나눠서 받으시는건 어떠세요? 프로젝트 중간에 좀 결제를 해준다던지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일이 없는 경우 불안하다고 하셨는데 그때엔 분야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한 영역이면 본인의 분야 업그레이드를 위한 공부를 하시면 어떠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450 허웅은 이게 뭔소리예요? 15 특이하네 02:27:07 1,107
1606449 손바닥에 멍이 들었어요 1 ... 02:17:16 149
1606448 챗지피티보다 더 큰 충격이라는 유인키오스크 소식(by 호야팜님).. 6 해피맘 02:03:38 773
1606447 발레레오타드 안에 속옷... 발레레오타드.. 01:57:33 177
1606446 모짜렐라 치즈는 서울우유죠? 2 ..... 01:31:15 293
1606445 아랫집하고 다툴 것 같아요. 모기향 냄새 때문에. 9 .... 01:23:15 911
1606444 성적 고등에 갑자기 치고 나가는 애들 19 신기함 01:13:13 1,420
1606443 근로장려금 지금 들어왔는데 .. 01:03:40 558
1606442 온누리앱에 충전하고 카드등록하면 3 무무 00:53:51 195
1606441 여행용 트렁크에 드링크 넣어가도 되나요? 1 비행기 00:52:33 349
1606440 고등 점수 안나오면 학원 옮기시나요 7 00:50:09 456
1606439 식당에서 햇반을 9 밥밥 00:39:46 1,521
1606438 초선의원이 똑똑하네 3 gkdtkd.. 00:39:19 1,119
1606437 7년 만에 했다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2 .. 00:39:08 2,106
1606436 오지랖 넓은것도 E성향인가요,? ㄷㄷ 00:23:15 233
1606435 식당에서 기분 더러운 경험 1 00:21:30 1,319
1606434 연애상담 해 보신분. 3 ehdhyd.. 00:16:00 447
1606433 응급실 다녀왔는데 너무걱정됩니다. 11 .. 00:10:35 3,179
1606432 라흐마니노프의 감성 4 어쩜 00:09:35 913
1606431 우리 한 건 했네요. 12 법사위 00:06:07 2,871
1606430 피부에(부인과 쪽) 종기나 뽀로지 잘 나는거요 9 갱년기 증세.. 00:02:21 962
1606429 김건희 "하늘 무너지는 불안 경험…몇 년간 심하게 아.. 25 .. 00:01:24 3,643
1606428 지금 밖에 달 좀 보세요 - 붉은빛 3 로로 2024/06/26 1,498
1606427 허웅 모범생 처럼 생겨서.. 19 2024/06/26 4,726
1606426 입맛이 없으니 3 ㅅㅇㅈㅊ 2024/06/26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