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되는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조언부탁해요. 간절해요 ㅠ.ㅠ

귀여워0921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13-01-10 06:19:09

이 동네에 작년에 이사와서, 아이를 유치원에 입학시켰어요(6세, 올해 7세되요)

근데 이녀석이 워낙 개구쟁이라서.. 유치원 담임쌤한테도 지적을 많이 받고

뛰어다니길 좋아해서 옆반쌤한테도 지적 받고.. 그런가 보더라고요

물론 어디서나 잘 지내는 성격이라 원에 가면 재미있게 놀다 오는거 같기도 하고..

워낙 유치원생활에 대해서 말 안해요 그냥 재미있었다. 혼났다. 이정도 ㅠ.

근데 아파트 바로 옆 어린이집에 티오가 한자리 났거든요.

그 어린이집의 장점은 걸어서 1분

                                선교원은 아니지만 교회안에 있고 선생님들이 자상하고 배려심이 있다는거

                                 보육료가 유치원보다 9만원 가량 저렴하다는거

제가 보기에 단점은, 시설이 많이 열악하다는거(강당이나 체육관이 없어요) 

                                 교실이 아주 좁다는거 

                                 교회내에 있어서 문이 오픈되어있다는거

제 고민은 시설좋고, 기존에 익숙한 유치원으로 보내는가

아니면 개구쟁이 아이를 배려해주고 감싸주는 시설이 좀 떨어지는 어린이집으로 보내는가예요..

오늘까지 어린이집에 확답을 줘야해서 며칠째 고민만 하고 잇네요

선배맘들의 조언이 간절하네요... 

IP : 121.139.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0 7:01 AM (203.226.xxx.104)

    유치원은 아이가 경험하는 사회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어떤 조직에서 어떤사람들과 함께 하루 낮동안 생활하고 싶으세요? 스타벅스에서 나를 짓누르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놀고싶으세요 아니면 동네 조그마한 이름없는 커피숍에서 나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진심 위해주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놀고 싶으세요? 부모로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맘 너무 잘 알아요 하지만 더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기준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시면 될것같아요 아이랑 얘기 나누어 보시면 좋겠어요 아이는 자기가 낮동안 생활할 곳을 충분히 선택할수 있는 인격체랍니다 아이가 선택하게 해 주세요~

  • 2.
    '13.1.10 7:34 AM (223.62.xxx.238)

    전 아이가 유치원이 가기 싫다고만 안하면 7살이면 유치원 보낼꺼 같아요.
    어차피 내년이면 유치원보다 더 규칙이 있는 학교를 가야 할텐데 좀 적응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당연히 옮기시고요.
    아이랑 먼저 대화를 좀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3. 7세면
    '13.1.10 8:18 AM (121.147.xxx.224)

    유치원요.
    기왕 다니는 곳이고 아이가 싫어하지 않는데 이제와서 새로 보내고 적응사킬 필요도 없을테고
    학교 갈 준비도 해야죠. 어린이집은 보육이 우선이고 유치원은 교육이 우선이라
    어린이집은 선생님들이 다정하게 안아준다면 유치원은 혼도내고 숙제도 하고 그렇죠.

  • 4. 북아메리카
    '13.1.10 9:33 AM (119.71.xxx.136)

    어린이집이 약간 너그러운 경향이 있지요
    저도 그럴까 고민중이예요

  • 5. eun
    '13.1.10 11:59 AM (59.15.xxx.236)

    7세라면 유치원에 보낼 것 같아요. 저도 7세 아이를 키우는데 5세부터 유치원 다녔어요. 어린이집과 달리 유치원은 아이가 아닌 어린이처럼 대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사회생활도 연습이라고 생각해서 유치원으로 계속 다녔어요.

  • 6. 선배맘
    '13.1.11 10:14 AM (175.121.xxx.72)

    올 초등 입학합니다. 며칠 전 예비소집 갔다왔는대 맘 답답하더이다
    초등 입학하기 전에 해야 할 일들에.
    이제 아이가 아니에요. 여긴 유치원이 아니에요. 혼자 젓가락질 해야해요. 혼자 똥 닦아야 해요. 혼자 옷 입고 벗어야 해요. 우유 혼자 따야해요 글자 거의 알아야 해요. 40분간 얌전히 앉아 있을 수 있어야 해요 등등. 해야해요 시리즈 ㅜㅡㅜ
    전 무조건 유치원입니댜. 얼집 갔다 초교입학하면 완전적응못할 수도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579 5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지낸 일을 얘기하는데.. 선생님 말과 .. 4 도움절실.... 2013/03/11 2,182
227578 요즘 은행에 일억에서 일억오천 넣어두면 한달 이자가 얼마나 되나.. 택이처 2013/03/11 6,261
227577 선배맘님들 도와주세요 1 아기열 2013/03/11 404
227576 현관문 밑에 고리가 없어서 불편해요 6 이사 2013/03/11 1,093
227575 마눌님 진상짓 말렸어요;; 12 된장국해죠 2013/03/11 5,275
227574 동생한테 차 빌려줄때 보험 문제.. 4 빨강까망 2013/03/11 798
227573 핸드폰 부재중통화 관련 질문입니다. 2 ... 2013/03/11 876
227572 조윤선 여성장관,군가산점제 적극 논의해야 2 조 장관 잘.. 2013/03/11 888
227571 구두사야 하는데 왜이렇게 귀찮은 걸까요 어휴 2013/03/11 446
227570 문이 쾅 닫혀요. 2 그거 이름이.. 2013/03/11 1,403
227569 박 대통령, “기득권 싸움으로 정치 실종” 4 세우실 2013/03/11 697
227568 칠순 넘은 노모 화재보험 3 딸입니다 2013/03/11 580
227567 하루종일 모티터앞에서 일하시는분들 눈 안아프세요? 3 스노피 2013/03/11 888
227566 친정돈 6천만원 5 대출 2013/03/11 3,088
227565 브로컬리대볶음 5 개나리 2013/03/11 1,379
227564 가정용 프린터기 추천해주세요. 18 코코아 2013/03/11 2,381
227563 혹시 집에서 무코타 크리닉.. 같은 재료 쓰시는 분 계세요? 3 무코타 2013/03/11 3,331
227562 6살 아이의 거짓말-조언 절실..도움 구합니다. 10 당황스럽지만.. 2013/03/11 2,320
227561 실비에 암특약 넣어서 들었다가 해약시 5 궁금이 2013/03/11 1,234
227560 이사땜에 집보러 다니는데 의외로 깨끗한 집이 별로 없네요. 14 ㄹㄷㅁ 2013/03/11 5,829
227559 마트 갔다가 부츠가 찢겼는데.. 3 ... 2013/03/11 1,129
227558 원주 돼지문화원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2 궁금이 2013/03/11 1,097
227557 형님댁과 상의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10 ... 2013/03/11 1,502
227556 저 혼자서 디지털 도어락 설치했어요 16 ... 2013/03/11 12,266
227555 맛있는 콩나물 무침 비법 전수해주세요.. ^-^ 17 콩나물 팍팍.. 2013/03/11 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