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한 말이 몇년동안 안잊혀지고 증오만 불타올라요.ㅠㅠ

치유될까?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3-01-10 01:11:17

친한친구....였어요.

6년전인가 제 남자첫조카가 4살때쯤...

 

저한테 몇번을 그렇게 말하더군요.

(너네 조카 징그러...)

(너네 조카 징그러...)

직접 본적도 없고 사진으로 봤는데 그냥 느낌이나 얼굴이 징그럽다는 ....하아....

 

 

너무 소중한 첫 조카...조그만 남자애한테 징그런 느낌이라며

몇번을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데...

그 당시 아무런 대응을 못한 나도 후회되고

감히....소중한 내 조카에게 그런말을 지껄인게 6년쯤 지난 지금도 용서가 안됩니다.

 

그 말한것이 발단이 되어 친구와 사이를 유지하면서도 제 마음에 앙금이 많았는지

그뒤로 조금조금 쌓여서 지금은 친구를..걔를...증오하는 단계까지 온거 같습니다.

 

갚아주고 싶어요....어떻게 갚죠?

저...마음에 한이 되서...갚아주고 싶은데...맘이 답답해요.

 

 

 

IP : 61.109.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굴이
    '13.1.10 1:18 AM (223.62.xxx.28)

    징그럽다는 조카사진 카톡으로 100장 보내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죽겠다고 자꾸 해보세요... 애기한테 징그럽다는 말을 하는 징글징글하고 이상한 사람를 왜 친구라고 부르나요?? 제가 대신 욕 해드릴께요.못배워먹은x 같은이라구...

  • 2. 아이고, 참;;
    '13.1.10 1:20 AM (211.58.xxx.79)

    일단 그 친구, 이상하고 나쁜 사람 맞네요.

    하지만 그걸 그렇게 오래 묵혀두고 증오를 쌓아둔 님도 이상해요.

    친한 친구에게, 그 때를 놓쳤다고 해도 "그 생각이 도무지 떠나질 않네" 하면서 얘기 꺼내는 게

    왜 그렇게 어려웠나요? 이건 앞으로 살면서 힘들 일이 많아질 성격이에요.


    갚아줄 게 뭐 있어요. 사실대로 말하고 털어버리세요.

    너 그 말 한 게 너무 기분 나빠서 앞으로 상종하고 싶지 않다. 어린애한테, 그것도 친구 조카에게

    그게 무슨 짓이냐? 너는 마음이 참 나쁜 사람이다.

    어차피 때리기를 하겠어요,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겠어요?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 얘기 하는 것도, 형용사를 아무리 험악하게 써봤자 유치한 깡패들 쌍욕 대결도 아니고,

    뭐 하겠어요? 님이 그렇게 해서 마음이 풀린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사람이 하루살이도 아니고, 그 하루에 다 해결하지 못했다고 세상 끝나지 않아요.

    마음 편하게 먹고, 더 이상 마음 속에 증오를 쌓지 마세요. 그리고, 조카 더 사랑해 주시고요. ^^

  • 3. 진짜 징그러운 꼴~
    '13.1.10 2:04 AM (111.118.xxx.36)

    부지부식간에 놓치고 넘긴 말이나 태도가 두고두고 가슴에 남는 경우, 저도 가끔 있어요.
    떠올릴 때마다 부글부글~~
    가족간에도 그런 경우 있더라구요.
    결혼해 각자 살면서 명절날이나 한 번 보게되는 사촌 오빠가 툭 던진 한 마디에 상처 받아서 끙끙~ 앓다가 오빠를 미워하게 될 것 같아서 뜬금없는 전화로, 막 따졌었던 적이..ㅠㅠ
    결과는요....
    저의 참패ㅠㅠ 오빤 기억도 못 하고 진심으로 그 말이 갖는 의미가 아닌 놀리는 말로 무심코 뱉었던 말이었던것을 말끝머리만 잡고 혼자서 그랬던 거..
    대부분이 그런 일 일 수 있어요.
    어린 조카와 악감정이 쌓일만큼의 여지가 없었잖아요. 당사자 머리속에 징그럽다는 말이 지칭하는 어떤 형상이 있었겠고, 무심코 나온 말일거에요.

    통 크게 잊으세요.
    아님 만회할 수 있도록 친구에게 기회를 주시던가요~~

    왜 울 조카가 징그럽더냐, 그게 할 소리냐 나쁜년아~
    왜 넌 내 조카를 모욕하고 나를 지옥속에 빠트리느냐.
    이게 친구냐. 서로 뭐든 나누는게 친구니까 내 지옥불, 네가 가져야만 한다....
    너희 조카 다 줄세워라. 덕담 찐하게 쏴줄테니 내 심정 너도 느껴야한다, 서로 공평해지자~

    친구니까 먼저 툭~ 기분 상했다고 하세요.사과해야 사과는 아니잖아요.^^

  • 4. ...
    '13.1.10 10:24 AM (121.139.xxx.160)

    그 친구 참 못됐네..어찌 남의 귀한 자식이고 조카인 어린 아이에게 그런말을 뱉을수가...
    저라면 짜증나서 못만날것 같아요.

  • 5. ...
    '13.1.10 11:10 AM (39.116.xxx.108)

    친구라는 그여자
    조카는 없어요?
    똑같이 해주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363 친오빠 장가가기 어려울까요? 18 연봉5500.. 2013/01/14 4,837
207362 제이크루 남자코트 사이즈 문의합니다. 제이크루 2013/01/14 1,726
207361 반말가사도우미 아줌마가 남편 니트를 애기옷으로 만들어놨어요 이거.. 13 에궁 2013/01/14 4,672
207360 명태코다리 만들때 재료와 만드는방법알고싶어요 2 기린 2013/01/14 761
207359 아이가 평발이 심한데 좋은 병원선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3/01/14 1,623
207358 연말정산 교복구입비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는데... 10 방법 2013/01/14 8,821
207357 이사를 가야할까요,아님 2년더 살아야할까요 2 fjtisq.. 2013/01/14 925
207356 tv 사이즈 고민이에요 2 22인치와 .. 2013/01/14 757
207355 리스테린 매일 써도 괜찮은가요? 7 괜찮을지 2013/01/14 34,971
207354 오늘본 어이없는 맞춤법 15 ... 2013/01/14 2,947
207353 묵호에 있는 가자미식해 파는곳 아시는분 계실까요. 3 ... 2013/01/14 2,844
207352 나팔관 조영술 많이 힘든가요? 16 흐음 2013/01/14 12,917
207351 박정희 "북한의 국제연합가입 반대하지 않는다 &quo.. 이계덕/촛불.. 2013/01/14 399
207350 건강검진 어떻게, 어디까지 하세요? 3 보나마나 2013/01/14 1,261
207349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1 두둥실 2013/01/14 628
207348 옷 좀 찾아주세요^^ 따뜻한 2013/01/14 349
207347 기력이 너무 없어요 도와주세요 4 san 2013/01/14 1,633
207346 눈썹과 눈썹사이 . . 1 주름 2013/01/14 870
207345 미세먼지가 심각하니 외출자제나 마스크사용 7 녹색 2013/01/14 1,464
207344 삐용이 바베큐 될뻔 했어요. 7 삐용엄마 2013/01/14 1,385
207343 맨파워코리아...아시는분 손번쩍 7 구직자 2013/01/14 1,064
207342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자꾸 반말을 하세요... 13 에궁 2013/01/14 4,010
207341 (급) 전세 계약 해야 하는데 도와주세요 2 전세 2013/01/14 608
207340 나이 42인 싱글남을 아는데... 7 피터팬 2013/01/14 3,339
207339 저 아래글 주재원 시기에 대한 다른 질문... 6 주재원 2013/01/14 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