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읽다가 갑자기 생각나서요
예전에 겪었던 흔하지 않은 일화가 있어서^^
12~13년전 핸드폰이 귀하던 시절
홍대 모 편의점에서 피같은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주우신분이 신촌세브란스 병원 매점에 있다고 하셔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인상착의를 여쭤보니 매점들어와보면 누군지 말안해도 알거라 하셔서
속는셈치고 헐레벌떡 나갔더니
가수 설운도씨가 핸드폰을 주워서 찾아주셨다는
그뒤부터 tv에서 설운도씨 나오면 괜히 고맙고 인간성 디게 좋아보이고
그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