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조그만 가내 수공업하는데서 일한다고 글 쓴적 있어요.
즐겁진 않지만 그럭저럭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작은 공장이다 보니 한공간에 4명이 같이 일을 하는데요,
내가 습관적으로 입에서 소리를 낸다고 사장이 뭐라 하네요.
첨엔 뭔 말인가 못알아 듣고 반문했는데 생각해 보니 제가 잇몸이 벌어져 가끔 침 삼키는 소리를 낸 듯해요.
그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나참 살다 별 말을 다 듣네요.
나보고 안 좋은 습관이라고 고치래요.
그말듣고는 숨도 제대로 못 쉬겠어요.에효..
근데 더 웃긴건 같이 일하던 애가 사장이 거슬린다는데 왜 안고치냐고 거드네요.
사장한테 그소리 듣고는 정말 조심했는데도 말이예요.
그전에는 아무말도 없던 애가 말이죠.
걔 왜그러는 걸까요?
그리고 이게 정상인가요? 남의 습관을 막 지적하고 고치라고 하는게요.
학교 교실도 아니고, 이런데서 이렇게 계속 일해야 되나 막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