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이 매우 자유로운 곳으로 출근을 하다가.. 그렇지 않은곳으로 출근을 하고잇어요.
한참추워진 1월2일부터요.
그전에는 부츠도 신었다가 어그도 신었다가 운동화도 신고.. 추울땐 거의 어그 신었었죠.
근데 여기는.. 분위기가 남자분들은 정장, 여자분들은 그나마 자유롭긴한데..
어그는 아무도 없어요..
게다가 지하철에서 얼은 빙판길을 10분이상 걸어야하고..
오래된걸물이라 우풍이 심한데다가.. 난방온도 유지때문인지 몰라도.. 너무 추워서
겉옷을 벗을수가 없어요. 계속 패딩을 입고있는 상태. --+
발이 너무너무 시려요..
첫 출근날 앵클부츠 신고왓는데 발가락 잘릴거 같더라고요. 길가가 너무 추워서..
둘째날은 안되겠다 싶어서 양말두개신고 굽낮은 롱부츠 신었어요. 역쉬.. 죽겠더라고요
그날 집에 가보니 발뒤꿈치랑 발가락에 거뭇거뭇 동상걸리는거 같은 징조가...
안되겠다싶어서 그담날은 어그 신었어요.
근데.. 뙇!!! 너무 부끄럽습니다.
혼자 어그를 신고잇는 자체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이 추운데.. 젊은 처자들은 모직코트에 구두 잘만 신고 다녀요.. ㅠㅠ
어그를 못신는다면..
롱부츠를 신어도 춥다면..
뭘 신어야할까요?
정녕.. 50대 아주머니들이 신는.. 털들어잇는 고무창의 낮은 굽 부츠가 짱일까요?
복장은 칼정장은 아니고 바지에 니트, 니트원피스 이렇게 좀 편하게 하고 다녀도 되는 분위기네요.
도와주세요 ㅠㅠ
차라리 확 어그라면.. 복장도 맞춰서 캐주얼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니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