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정신 못차리게 취해 들어온 남편이네요.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고, 오늘은 일찌감치 집에 들어올거 같아 식사준비 해야하네요.
아침에 해장국은 끓여줬고, 저녁은 뭘 줘야 속이 편할까요?
냉장고도 헐렁해서 재료도 마땅치 않아 장을 좀 봐야할거 같은데.
살림꽝이라 마트가도 항상 뭘 사나? 고민하다 간식거리만 잔뜩 사오곤 하네요.
술독에 빠진 남편두신분들 저녁식사 메뉴가 뭔가요?
어젯밤 정신 못차리게 취해 들어온 남편이네요.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고, 오늘은 일찌감치 집에 들어올거 같아 식사준비 해야하네요.
아침에 해장국은 끓여줬고, 저녁은 뭘 줘야 속이 편할까요?
냉장고도 헐렁해서 재료도 마땅치 않아 장을 좀 봐야할거 같은데.
살림꽝이라 마트가도 항상 뭘 사나? 고민하다 간식거리만 잔뜩 사오곤 하네요.
술독에 빠진 남편두신분들 저녁식사 메뉴가 뭔가요?
아침에 줬던 해장국 남은거 뎁혀서 주세요
대구 맑은탕이요.
남은 해장국 딸아이와 제가 낮에 다~ 퍼먹었네요.
하루종일 해장국이 괜찮아요.
고추가루 확 푼 콩나물국에 새우젓으로 간한 계란찜이나
우거지 된장국에 저녁이니 장조림처럼 짭쪼롬한 밑반찬 같은 게
"저는" 좋더라구요..ㅋ
제 남편은 술을 잘 안마시고 주로 제가 술을 마시기때문에
제 취향입니다.
속이 다 가라앉지 않았을까요??
숙취 심하신 편이면 아마 아침부터 내내 속이 거북하고 안좋아 저녁이면 엄청 먹는게 땡길때라서
맛난것 아무거나 해주셔도 되구요
술마시느라 컨디션 좀 안좋으신 편이셨으면 부드러운 밥에 심심한 국 생선 나물 반찬 이런
소화잘되는 식사가 좋겠죠
저희 남편의 과음하고 다음날 저녁이 되면 입덧 끝난 임산부처럼 엄청나게 먹을 걸 찾아요
뭐가 맛있겠다 뭐 먹고 싶다 이러며 ..술마신것도 미운데 맛있는것 좀 해달라고 무지 조르더라구요
저도 맑은 콩나물국, 아님 김치콩나물국, 콩나물국밥
냄비에 콩나물 잔뜩 넣고 콩나물이 잠길랑말랑하게 물넣고 여기에 저민 마늘이나 통마늘, 대파잎(썰지않고), 국간장 한스픈 넣고 우르르 끓을때 뚜껑열어 통마늘이랑 대파잎 건져내고 콩나물 절반 덜어내 무치시고 남은 국물은 새우젓이나 굵은 소금으로 간 맞춰 드심 맑고 시원하구요 잘 익은 김치 쫑쫑 썰어 넣고 끓이시면 김치콩나물국 되는 거구요.
뚝배기에 밥넣고 김치 콩나물국 넣고 굴 몇개 계란, 새우젓, 김가루 올리고 참기름 두르면 콩나물국밥
국밥의 계란은 노른자 터트리지 마시고 드실때 터트려 드세요.
모쪼록 답글에 좋은 메뉴 많이 많이 나오길~
저는 김밥이요. 술독에 빠진 남편. 전 술먹고 담날 갤갤거리면 미운놈 목메 죽으라는 심정으로 아침부터 김밥을 부지런히 맙니다.
디저트로는 단감 주세요.
알콜 해독에 감이 좋다고 TV에서 그러네요.
전주식 콩나물국밥이요.
아이 학원 데려다주는 김에 동네슈퍼 들러왔네요.
남편이 좋아하는 순두부찌개 살짝 싱겁게 끓이고 생선구이에 계란찜 해주려고요.
좋은 댓글들 감사드려요. 참고했다가 다음번에 아침에 끓여줘야겠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7388 | 추억의 맛집...성심당이 대전역에 생겼대요. 13 | 대전댁 | 2013/01/14 | 2,639 |
207387 | 스마트폰 사진..장터에 올릴때 | 스마트폰 | 2013/01/14 | 636 |
207386 | 냉동실에 오래 된 청국장 먹어도 괜찮을까요? 2 | ... | 2013/01/14 | 1,874 |
207385 | 공무원 가족에게 물어볼께요. 1 | ??..??.. | 2013/01/14 | 1,096 |
207384 | 노량진/상도/장승백이 주택전세 시세가 얼마쯤 되나요? 1 | 이사가고싶다.. | 2013/01/14 | 1,314 |
207383 | 미혼이고 5천만원모았어요. 뭘할까요? 20 | 새벽별 | 2013/01/14 | 4,319 |
207382 | ebs다큐프라임 5학년애랑 볼만한 프로 추천좀 해주세요 1 | .. | 2013/01/14 | 769 |
207381 | 부정선거 서명해주세요 맨아래에 있습니다 | qn | 2013/01/14 | 519 |
207380 | 서울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4 | 외식 | 2013/01/14 | 1,234 |
207379 | 제사 2 | 궁금해요 | 2013/01/14 | 839 |
207378 | 신규예금이 나을까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더 넣을까요? 3 | 여윳돈 | 2013/01/14 | 4,452 |
207377 | 언어치료 문의드려요. 5 | 아이엄마 | 2013/01/14 | 1,788 |
207376 | 물가가 오르고 돈의 가치가 떨어져도 1억은 큰 돈일까요? 5 | 10년후 | 2013/01/14 | 2,450 |
207375 | 세발 나물 아세요? 15 | 나물 | 2013/01/14 | 1,939 |
207374 | 살면서 운이 좋았다 생각했던 때 있으신가요? 12 | 재수 | 2013/01/14 | 3,106 |
207373 | 생리통이 자꾸 두통으로 와요 17 | ㅗㅗ | 2013/01/14 | 15,954 |
207372 | 비행기 일등석 타시는분 19 | 궁금이 | 2013/01/14 | 8,293 |
207371 | 누텔라 잼 드셔보신분?? 34 | ㅡ | 2013/01/14 | 3,334 |
207370 | 현금결제한 아이 학원비 2 | 연말정산 | 2013/01/14 | 1,451 |
207369 | 그럼 방글라데시 주재원은 어떤가요? 10 | 주재원 | 2013/01/14 | 3,454 |
207368 | 길냥이 밥 주다 우리 냥이가 밖에서 맞고 왔네요.. 13 | 쩝 | 2013/01/14 | 2,431 |
207367 | 노원 사무보실 분 3 | 스치는바람처.. | 2013/01/14 | 1,684 |
207366 | 요즘은 데이트할때 반반씩 부담하나요? 5 | 구세대 | 2013/01/14 | 1,489 |
207365 |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 재밌게 보나요??? 7 | 초4되는 아.. | 2013/01/14 | 2,704 |
207364 | 전업이셨다가 다시 일하시는분들 1 | ᆞᆞ | 2013/01/14 | 1,7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