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 저녁식사로 뭐가 좋을까요?

저녁준비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3-01-08 15:15:06

어젯밤 정신 못차리게 취해 들어온 남편이네요.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고, 오늘은 일찌감치 집에 들어올거 같아 식사준비 해야하네요.

아침에 해장국은 끓여줬고, 저녁은 뭘 줘야 속이 편할까요?

냉장고도 헐렁해서 재료도 마땅치 않아 장을 좀 봐야할거 같은데.

살림꽝이라 마트가도 항상 뭘 사나? 고민하다 간식거리만 잔뜩 사오곤 하네요.

술독에 빠진 남편두신분들 저녁식사 메뉴가 뭔가요?

 

IP : 211.63.xxx.1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8 3:15 PM (211.179.xxx.245)

    아침에 줬던 해장국 남은거 뎁혀서 주세요

  • 2. ..
    '13.1.8 3:16 PM (1.225.xxx.2)

    대구 맑은탕이요.

  • 3. 원글이
    '13.1.8 3:22 PM (211.63.xxx.199)

    남은 해장국 딸아이와 제가 낮에 다~ 퍼먹었네요.

  • 4. 술 마신 다음 날은
    '13.1.8 3:25 PM (183.102.xxx.20)

    하루종일 해장국이 괜찮아요.
    고추가루 확 푼 콩나물국에 새우젓으로 간한 계란찜이나
    우거지 된장국에 저녁이니 장조림처럼 짭쪼롬한 밑반찬 같은 게
    "저는" 좋더라구요..ㅋ
    제 남편은 술을 잘 안마시고 주로 제가 술을 마시기때문에
    제 취향입니다.

  • 5. 저녁이면
    '13.1.8 3:29 PM (122.34.xxx.34)

    속이 다 가라앉지 않았을까요??
    숙취 심하신 편이면 아마 아침부터 내내 속이 거북하고 안좋아 저녁이면 엄청 먹는게 땡길때라서
    맛난것 아무거나 해주셔도 되구요
    술마시느라 컨디션 좀 안좋으신 편이셨으면 부드러운 밥에 심심한 국 생선 나물 반찬 이런
    소화잘되는 식사가 좋겠죠
    저희 남편의 과음하고 다음날 저녁이 되면 입덧 끝난 임산부처럼 엄청나게 먹을 걸 찾아요
    뭐가 맛있겠다 뭐 먹고 싶다 이러며 ..술마신것도 미운데 맛있는것 좀 해달라고 무지 조르더라구요

  • 6. 점오
    '13.1.8 3:40 PM (14.32.xxx.2)

    저도 맑은 콩나물국, 아님 김치콩나물국, 콩나물국밥
    냄비에 콩나물 잔뜩 넣고 콩나물이 잠길랑말랑하게 물넣고 여기에 저민 마늘이나 통마늘, 대파잎(썰지않고), 국간장 한스픈 넣고 우르르 끓을때 뚜껑열어 통마늘이랑 대파잎 건져내고 콩나물 절반 덜어내 무치시고 남은 국물은 새우젓이나 굵은 소금으로 간 맞춰 드심 맑고 시원하구요 잘 익은 김치 쫑쫑 썰어 넣고 끓이시면 김치콩나물국 되는 거구요.
    뚝배기에 밥넣고 김치 콩나물국 넣고 굴 몇개 계란, 새우젓, 김가루 올리고 참기름 두르면 콩나물국밥
    국밥의 계란은 노른자 터트리지 마시고 드실때 터트려 드세요.
    모쪼록 답글에 좋은 메뉴 많이 많이 나오길~

  • 7. 점두개
    '13.1.8 3:41 PM (211.234.xxx.196)

    저는 김밥이요. 술독에 빠진 남편. 전 술먹고 담날 갤갤거리면 미운놈 목메 죽으라는 심정으로 아침부터 김밥을 부지런히 맙니다.

  • 8. **
    '13.1.8 3:55 PM (203.226.xxx.188)

    디저트로는 단감 주세요.
    알콜 해독에 감이 좋다고 TV에서 그러네요.

  • 9. ...
    '13.1.8 4:05 PM (1.244.xxx.166)

    전주식 콩나물국밥이요.

  • 10. 원글이
    '13.1.8 5:25 PM (211.63.xxx.199)

    아이 학원 데려다주는 김에 동네슈퍼 들러왔네요.
    남편이 좋아하는 순두부찌개 살짝 싱겁게 끓이고 생선구이에 계란찜 해주려고요.
    좋은 댓글들 감사드려요. 참고했다가 다음번에 아침에 끓여줘야겠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940 남자아이 아동복 이런 건 어디서 사지요? 5 아동복 2013/01/08 1,549
203939 창원분들 화인치과 어떴나요? 창원칫과 문.. 2013/01/08 5,197
203938 출산 후 생리통 없어진 분들 많으세요? 6 으아 2013/01/08 1,721
203937 보셨나요? 문재인님 답장 보내셨대요~ 10 어머 2013/01/08 3,478
203936 팥시루떡 먹고 남은 팥고물(?) 재활용 방법 알려주세요~~ 10 .. 2013/01/08 3,909
203935 인강 어디가 좋은가요? 6 예비중,,절.. 2013/01/08 2,149
203934 전기매트 사야 하는데 구들장할까요? 아님 일월할까요? 6 재키 2013/01/08 2,833
203933 좋은 밍크레깅스 추천해주세요 6 레깅스 2013/01/08 2,951
203932 한겨레+전남+시사인묶음, 광고jpg그림파일 신청하실 분 64 믿음 2013/01/08 3,400
203931 미국 오하이오, 플로리다 부정선거 다큐멘터리(1회~4회) 총 4.. 리야 2013/01/08 577
203930 헐~ 일본사람들 불편 해서 어찌 사는지.. 9 서력 2013/01/08 4,276
203929 이털남 오늘자 - 박의 인수위에 포진한 인물의 실체가 나오네요... 6 ㅡ.ㅡ 2013/01/08 1,473
203928 82csi~빠밤 빠아암~이렇게 올리고 노래제목 찾아달라는글 좀 .. 2 // 2013/01/08 948
203927 김지하시인을 누가 욕하는가 (아고라 펌) 19 ... 2013/01/08 2,741
203926 제가 너무 빡빡하고 융통성없는건가요? 6 ..... 2013/01/08 1,878
203925 송중기랑 달달한 꿈 1 흑흑 2013/01/08 914
203924 6살 구립어린이집 vs 유치원 어디가 좋을까요? 15 고민 2013/01/08 11,203
203923 가카가 퇴임전에 선물주고 가려나보네요. 11 ... 2013/01/08 3,050
203922 임태희 “MB측근 사면, 긍정적 측면 있다” 4 세우실 2013/01/08 989
203921 작고 마른 여섯살 여자아이 뭘 먹여야 할까요? 10 Anna 2013/01/08 1,924
203920 콩나물 1 코다리 2013/01/08 676
203919 부정선거로 도둑맞은 대통령을 국민의 힘으로 되찾은 위대한 국민들.. 11 리야 2013/01/08 1,984
203918 한겨울에도 당일 도배장판이 가능한가요? 시간은 어떤 식으로 맞추.. 2 도배장판 2013/01/08 1,056
203917 확실한 동영상 15 미치겠다. 2013/01/08 17,032
203916 스마트폰 통신사랑 번호 바꾸면 카카** 계정은 어찌되는건가요? 1 .. 2013/01/08 1,130